어제는 이곳에 왔습니다
아이들은 친구 생일파티에 초대받아 가고
오랫만에 둘이서 먹는 점심입니다
입구에 만원을 물고있는 북어
육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1번 해물/매운해물
2번 해물/닭
3번 해물/마라
1번으로 선택
갑자기 궁금한게, 실장님은 마라탕을 드시나요?
어린이 가격표
주문하면 이런걸 갖다 줍니다
타이머까지 설정해놓고 직원은 되나우시
직원들 모두 팔에 문신이 있었고
모두 친절했습니다
살짝 열어서 사진찍고
익는동안 뭐가 있나 둘러보러 가봅니다
야채가 신선해서 좋았고요
샤브해먹는 기타등등
샤브에 야채와 고기 외에는 잘 안먹습니다
리필육수와
뜨신물
떡볶이, 스프, 감튀
볶음밥 재료 섹션
가장 중요한 고기
김치냉장고에 들어있었습니다
부채살
우삼겹
야채와 소스 세팅을 마치고나니 알람이 울립니다
짜잔
한젓가락 떠서
맛을 봅니다
얇게 썰은 단호박 2조각
소스에 찍어서 먹고
실장님 사진을 떠올리면서 이것저것 해보는데
영 맘에 들지를 않습니다
먹고싶은 야채를 더 가져오고
샤브 세팅해달라고 합니다
샤브할 야채
바글바글 끓여서 먹습니다
부채살
우삼겹
전 샤브에는 우삼겹이 낫네요
젓가락 샷..이 아닌 젓가락걸이 샷
맛있게 잘 먹고
소화시킬겸 아파트가 비치는 논 쪽으로
한바퀴 걷고 귀가
끝...
첫댓글
향신료 들어간 것은 거의 안먹고 (마라탕 산초 고수)
민물고기도 취향에 잘 안맞음(추어탕 붕어찜)
음식점에서
테이블이 아닌 셀프코너에까지 가서 사진 찍을때
사장이 보고 있다면
혹시나 위생과에서 나왔는지 또는 무슨 일이 있는것인지
눈여겨 보게되며
사진 찍을 음식중에
별 효과없이 귀찮게 힘든 사진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샤브샤브
당근이 좀 길죠?
희수님 문방구 가위 생각^^
거실 창밖 반대편 산책나갔다가
뾰족뾰족 연초록색 논에 비친
소나무가 아닌 아파트 모습, 휴대폰 찰칵 할 뻔~
이상하게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패턴의 조리방식?
몇해전 아들넘이 편백찜 장비를
세트로 가져 왔다가 집에서 "한끼" 해먹고 퇴출당한 비운의 요리셋트~!
그냥 굽던가? 끓이던가? 하지만 한번은 먹어볼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