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종묘대제봉행위원회(종묘제례보존회ㆍ종묘제례악보존회)가 주관하는 종묘대제가 2010년에는 5월 2일 종묘에서 거행된다.
2001년 5월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선정된 종묘대제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에서 거행되는 국가제사로 유형과 무형의 세계유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전통의례이다.
종묘제례는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에 지내는 제사로 조선시대의 제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행사였기 때문에 ‘종묘대제(宗廟大祭)’라고 한다.
본래 춘하추동 사계절의 첫째 달 초순과 12월 연 5회를 지냈으나 지금은 5월 첫번째 일요일에만 봉행하고 있다.
종묘대제는 종묘제례와 함께 종묘제례악, 일무가 함께 어우러진 악·무·의식의 종합의례로 한국적 전통예술의 정수라 일컬어진다.
이날 종묘대제는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영녕전 제향과 11시 20분부터 12시 20분까지 경복궁→세종로→세종로 사거리→종로 1,2,3가→종묘(재궁)로 이어지는 어가행렬, 오후 1시부터 거행되는 정전 제향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2010년 국제문화행사 종묘대제 봉행
◦ 일 시 : 2010. 5. 2(일)
- 영녕전 제향 : 09:30-11:30
- 어가 행렬 : 11:20-12:20
- 정전 제향 : 13:00-15:00
◦ 장 소 : 종묘
◦ 주 최 : 문화재청ㆍ한국문화재보호재단
◦ 주 관 : 종묘대제봉행위원회(종묘제례보존회ㆍ종묘제례악보존회)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