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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천현우 작가의 ‘쇳밥일지’를 읽고
이원정 추천 0 조회 113 24.02.02 21:53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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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2.02 22:06

    첫댓글 오 ~ 천현우 작가
    오랫동안 용접공으로 일했어. (쇠와 쇠를 잇는 작업)

    그동안 책도 몇권 냈고 여기 저기 칼럼도 쓰고 강연도 하고
    대단한 젊은이. 멋진 작가

  • 24.02.02 22:11

    “내일도 사부지기 함 때아보자이!”
    용접공들의 인사말인가봐 ~ 경상남도 말.
    함은 한번, 때아보자아는 때워보자 (용접해보자)
    사부지기는 ? 뭘까 ? 열심히 ?

  • 작성자 24.02.02 22:48

    사전 찾아보니, 예)까지 나와있네~

    사부지기는 <별로 힘들이지 않고 살짝.>

    예) 저도 모르는 사이에 숲의 이미지는 사부자기 제 마음속에 연두, 초록, 파랑의 색채로 물들었습니다.

  • 작성자 24.02.02 22:50

    힘든 노동 일도 <사부지기>의 긍정적인 마음으로 해내니까
    책도 쓰고 많은 사람들에게 버팀목이 될 수 있는 강연도 할 수 있나?
    대단한 청년이네.

  • 작성자 24.02.02 22:54

    그저 ‘먹고살기’ 위한 삶에서 죽살이치다, 인간답게 ‘잘 살기’ 위한 삶을 꿈꾸게 되고,
    나아가 평등을 갈망하며 타인을 ‘살게 하는’ 사람이 되고자 희망하는 저자의 결기와 고투의 흔적이 녹아 있으며,
    쇠와 쇠를 잇고, 나와 타인의 삶의 현장을 잇는 진짜 이야기.

    죽살이치다 = 어떤 일에 죽을힘을 다해 애쓰다

  • 24.02.03 00:34

    정말 고생했구나 ! 저런 고생 안해보고는 절대로 나올수 없는 말과 글.

  • 24.02.03 00:36

    역경을 이겨낸 훌륭한 청년. 한국 사회는, 한쪽에서는 뭐든지 세계 제일이라고 매일 좋은 소식. 또 한쪽에서는 이런 글도 나오고. 자본 국가는 대부분 다 그럴테지. 몰라.

  • 작성자 24.02.03 10:27

    맞어~ 한쪽에서만 보면, 그 반대 쪽 삶은 이해할 수 없어.

  • 24.02.03 17:40

    경상도 남편 덕(?)에 경상도 말도 거이 알아 듣는데..
    사부지기가 뭔지..ㅎㅎ
    열심히 살고 많이 생각하고 노력해서 점점 나아지고 있으니 좋구나

  • 24.02.05 22:20

    사부지기 처음 듣는 말이야..살짜기 라는 소리네..
    저렇게 힘든 역경을 이기고 승리하는 사람들이 있어 위로가 되...
    자살 하는 사람들도 저렇게 이겨내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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