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슈퍼소닉스 드래프트 로터리 역사

[폭주천사]

블로그에 올린 글인데 팸에도 옮겨봅니다. 소닉스 홈페이지에 있는 기사 번역입니다. 로터리 추첨이 있기전에 나온 기사임을 감안해주세요.

소닉스는 올해에 드래프트 로터리에 참가하게 되었다. 22번의 드래프트 로터리가 열리는 동안 여기에 참가한 역사가 길지 않다는 것은 시애틀 슈퍼소닉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대부분의 기간동안 소닉스는 플레이오프에 참가했던 팀이었기 때문이다. 로터리에 참가했더라고 이번 시즌처럼 대부분 로터리 마지막 부분에 위치해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애틀은 운좋게도 좋은 선수들을 뽑을 수 있었다. 이제 드래프트 로터리 역사에서의 소닉스를 연도별로 돌아보도록 하자.

1985년

- NBA는 1985년에 로터리 시스템을 처음 적용했다. 하킴올라주원을 얻기 위해서 1984년 시즌을 포기했던 휴스턴 로켓츠와 같은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1985년 드래프트에서는 확실한 슈퍼스타 페트릭 유잉이 1번픽으로 예상되고 있었고 NBA는 로터리 시스템을 만들어냈다. 드래프트 로터리가 시작된 첫해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8개팀이 각각 자신의 팀의 로고가 새겨진 봉인된 봉투를 통안에 넣엇고 커미셔너 데이빗 스턴이 추첨을 했다. 소닉스는 4번 픽이었고 Wichita State 출신의 자비어 맥다니엘을 뽑았다. 만약 로터리 시스템이 없었다면 LA 클리퍼스, 세크라멘토와 동률이었던 소닉스는 4번픽, 5번픽 혹은 6번픽을 얻을 가능성도 있었다.

1986년

-소닉스는 31승 51패를 기록하면서 1986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그리고 가드 제랄드 핸더슨을 얻기위해서 1라운드 픽을 보스턴으로 트레이드 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크리스 워시본이나 윌리엄 베드포트, 로이 타플리같이 유난히 발전하지 못한 선수들이 많이 포함된 이해 드래프트에서 2번픽을 얻었다. 그리고 그 픽으로 매릴랜드의 슈퍼스타 렌 바이어스를 뽑았다. 그러나 바이어스는 몇시간 후에 코카인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1987년

-비록 소닉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는 했지만 1986년 11월에 제랄드 핸더슨과 드래프트 픽을 뉴욕에 보내고 뉴욕을 픽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성사시킨 덕분에 지명권이 있었다. 소닉스는 잭 시크마를 밀워키로 트레이드 시키면서 얻은 1라운드 픽을 뉴욕에 보냈고 뉴욕은 리그에서 두번째로 나쁜 성적을 거두면서 소닉스는 5번픽을 얻을 수 있었다. 소닉스는 5번 픽으로 센트럴 아칸삿의 포워드 스카티 피펜을 뽑았지만 드래프트 당일 올덴폴리니스, 2라운드 픽 1989년 1라운드 픽을 교환할 수 있는 조건과 트레이드 해버렸다.

1990년

- 두번의 플레이오프 시즌을 보낸 소닉스는 1990년에 타이브레이커 룰에 의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소닉스를 제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휴스턴 로케츠는 레이커스에게 4경기만에 패했고, 애틀란타와 더블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팀중에 가장 성적이 좋았던 소닉스는 NBA 드래프트에서 단 두개의 볼 만을 가지고 있었다. 2/55라는 아주 낮은 확률에도 불구하고 소닉스는 드래프트에서 2번 픽을 뽑았다. 2번 픽으로 소닉스는 1990년대 5년동안 4번의 퍼시픽 디비전 타이틀을 차지하게 되는 새로운 소닉스의 핵심적인 선수 오레곤 스테이트의 포인트 가드 게리 페이튼을 뽑게된다. 페이튼은 2003시즌 밀워키로 트레이드 되기까지 시애틀에서 12시즌을 보냈다.

1994년

- 1라운드 픽 교환이 1994년 다시 소닉스에게 호재로 작용했다. 샬럿으로부터 가드 켄달 길을 영입하면서 소닉스는 필라델피아나 샬럿의 1라운드 픽중 더 낮은 픽을 얻을 수 있었다. 두 팀은 모두 로터리에 있는 팀이었고 소닉스는 다시 한번 탑 3픽을 얻을 수 잇는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소닉스는 샬럿의 11픽을 얻었고 테네시 스테이트의 포워드 카롤로스 로저스를 뽑았다. 카롤로스 로저스는 후에 4명의 선수가 관련된 트레이드를 통해 골든 스테이트로 보내졌고 소닉스는 사루나스 마르시우리오니스와 바이론 휴스턴을 영입했다.

1999년

- 페이튼이 팀에 합류한 이후 소닉스는 1991년에서 1998년까지 8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직장폐쇄가 있었던 1998~99시즌에 소닉스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는데 그때의 상황은 1990년과 비슷했다. 소닉스는 25승 25패를 기록하면서 5할 승률을 기록했지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리고 다른 5할 승률팀이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팀- 이번엔 샬럿 호넷츠였다.-에 앞서서 로터리를 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소닉스는 이번에는 탑 3픽을 얻지 못했다. 이번에 높은 픽을 얻은 것은 샬럿 호넷츠였다. 샬럿은 3번 픽으로 UCLA의 포인트 가드 베런 데이비스를 뽑았다. 소닉스는 13번픽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 픽으로 듀크 출신의 포워드 코리 메커티를 뽑았다. 그후 소닉스는 메커티의 트레이드 권리와 다른 세명의 선수를 묶어서 올랜도의 호레이스 그랜트와 두개의 2라운드 픽과 트레이드 했다.

2001년

- 2001시즌 44승 38패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닉스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리고 12번째 시드를 받고 로터리에 참가햇다. 이번에 소닉스는 성적대로 12번째 픽을 받았다. 12번 픽으로 소닉스는 블라디미르 라드마노비치를 뽑았다. 시애틀에서 4시즌을 보낸 라드마노비치는 2006년 2월 클리퍼스의 크리스 윌콕스와 트레이드 되어 팀을 떠났다.

2003년

- 2002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소닉스는 다시 한 번 친숙한 12번째 시드로 로터리에 참가했다. 이 드래프트는 르브론 제임스의 참가로 인해 특별히 주목받는 드래프트였다. 소닉스와 팬들은 1번픽을 받기를 원했지만 드라마는 일어나지 않앗다. 소닉스는 성적대로 12번째 픽을 얻었다. 소닉스에게 더 큰 뉴스는 애틀란타 호크스의 3개의 1라운드 픽 중 1개는 보호픽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애틀란타는 이 픽을 밀워키에 트레이드 했고 밀워키는 다시 시애틀에 픽을 트레이드 했다. 그해 드래프트에서 이 픽은 결국 소닉스의 14번 픽이 되었다. 시애틀은 12번 픽과 14번 픽으로 캔사스 출신의 포워드 닉 콜리슨과 오레곤 출신의 가드 루크 리드나워를 뽑았다. 1번 픽을 뽑은 클리블랜드는 당연히 르브론 제임스를 뽑았고 제임스는 신인왕에 올랐다.

2004년

- 역대 4번째로 그리고 2년 연속으로 소닉스는 12번째 시드로 로터리에 참가했다. 다시 한 번 소닉스는 12번 픽에 머물렀고 이 픽으로 베이커스필드 고등학교 출신의 로버트 스위프트를 선택했다. 별볼일 없는 루키 시즌을 보냈던 로버트 스위프트는 지난 시즌 6.4득점 5.6리바운드 1.2 블록슛을 기록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과객]

시애틀 잘 뽑아놓고 트레이드 하네 .. 로터리픽은 아니지만 89년 픽과 90년 픽이 90년대 소닉스의 시대를 이끈 픽이라 생각됩니다.

[#4 Mr.Time Out]

[방문]잘 읽었습니다.^^ 어쩌면 게리페이튼도 시애틀에겐 커다란 선물중 하나였네요.

[Johan Petro]

오호라...페이튼 픽한건 신이내린 축복이었군요 ㅎㅎ

[Walter #34]

아.. 피펜 드래프트에 이런 비화가 있었네요..ㅎㅎ 페이튼-피펜-켐프 라면 대단히 매력적인 라인업이었을텐데^^;

[ROY™]

2년만에 다시 로터리 픽을 받아버렸근영 =_=;; 10번픽이면 거의 십몇년만에 가장 높은 픽인디 잘 활용했음 합니다.

[슈퍼돌풍소닉스★]

페이튼 님이시어 이번엔 우승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