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기] 생동 / 11월 말 퇴사 후 전업 / 30대 / 노 63.39, 행 63.97, 인 58.25, 경 63.75

[오늘도:)]

막상 수기를 쓰려니..

다른 분들에 비해 특별한 내용이 없는 것 같아ㅠ

많이 고민하고 주저하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글 남깁니다.

보시고 필요한 부분만 선택적으로 참고해주세요:)

기간

- 이직준비 등으로 토익점수 확보

- 2017년 9월~11월 회사 다니며 공부 병행

- 2017년 12월~9월 전업으로 공부 

1차 공부

1차 과목 중 민법만 미리 공부 시작, 나머지 1차 과목은 2월 말부터 공부(인강+문제풀이)

1차 시험이 임박해도 2차 공부를 꾸준히 계속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공부성향 밎 개인특성

1.체력 좋지 않음. 자투리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려 노력함

2.주로 집에서 공부(독서실X / 학교도서관, 동네도서관, 카페 가끔)

↳ 아침, 저녁 밥 해먹음 / 장보기, 청소, 빨래, 저녁설거지는 신랑이 함

↳ 학원 다닐 때는 학원가는 날만 주 2회(토, 일) 외출. 집밖에 거의 안 나감(원래 집순이)

3.읽는 속도 느린 편. 회독 수 낮음. 한번 볼 때 꼼꼼하게 보는 편

4.선이해 후암기. 암기&서술형에 대한 거부감 적은 편

5.카테고리 덕후. 공부할 때 무조건 큰 뼈대부터

6.답안 작성 시, 목차 작성X

   하나하나 로마자 목차를 짜지 않는다는 의미로 써야할 내용을 두문자, 키워드만 대강 적어두고 바로 답안작성 시작

7.전 과목 학원 0기~3기 모두 수강 / 모의고사도 모두 작성(행쟁은 2번 제출 못함. 다 못씀ㅠ)

주요 공부 방법

1.어디까지 외웠는지 빈 종이에 쓰고 스스로 첨삭(노,행,인,경)

큰 제목, 목차 등 뼈대만 옆에 적어두고 세부 내용 써보기 / 내용정리

- 단점: 시간이 오래 걸림

- 장점: 실제로 어디까지 외웠는지, 놓친 부분 꼼꼼히 체크 가능

   인사, 경조의 경우 표, 그림 등을 정확하게 암기 가능

2.워드로 두문자(노,행,인,경), 판례(노,행) 등 정리

의의, 취지, 학설, 판례 등 두문자 연계 실제 암기 및 현출해야 하는 문장 중심으로 정리

- 장점: 손으로 정리하는 것보다 깔끔하고 속도 빠름

   PDF로 변환해서 핸드폰에 넣어두고 이동 시, 자기 전 활용도 높음

   수시로 두문자 및 판례 현출 암기 확인 시 활용도↑ (핸드폰에서도 Ctrl+F 기능이 됨)

3.음성녹음 활용: 직접 녹음(노,행) 1~2기 중 녹음 / 시험 전까지 계속 활용

개인적으로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읽는 속도가 느려 활용하게 된 방법으로

처음 녹음 시, 다소 시간이 소요되나 자투리 시간 활용 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1.2배속 청취 등)

- 워드로 정리해 놓은 두문자, 판례 등을 쭉 읽으며 녹음

- 테마 별로 짧게는 15분 길게는 35분정도 길이로 끊어서 녹음

- 이동 시, 설거지, 요리, 샤워, 자기 전, 혼자 밥 먹을 때 음성녹음 듣기

4.전체 큰 목차부터 순서대로 공부하기(노,행,인,경)

모든 과목을 전체 큰 목차부터 써내려가면서 세부 내용(소목차) 확인

어떤 주제(쟁점)가 문제에 나오든, 그 부분이 어느 카테고리에 속해 있는지 바로 알 수 있도록 공부하려 했습니다.

5.암기는 미루지 말기

새로 딴 두문자는 쉬는 시간, 집에 가는 동안(이동 시), 자기 전, 일어나자마자 반복해서 외우려 노력

나중에 시간내서 외우려 하기 보다는 하나라도 먼저 확실히 외워두려 노력했습니다..(자투리 시간 활용)

- 깨알같이 틈틈이 외워둔 것이 나중에 암기량이 많아졌을 때 도움이 되었습니다.(암기 부담↓)

6.두문자 최대한 활용하기

두문자는 답안작성 시, 징검다리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노동법의 경우, 두문자를 최대한 촘촘하게 따서 외웠습니다.

경조의 경우, 기본 개념(정의)부터 세부 카테고리까지 최대한 두문자를 많이 활용함

- 잘 안 외워지는 두문자 or 새로운 두문자는 포스트잇에 정리해서 책상, 거실, 씽크대 등에 붙여놓고 수시로 봄

- 장점: 두문자만 제대로 외워두면 현출이 훨씬 정확&쉬워짐 / 오랜만에 현출하더라도 정확도 높은 편

- 단점: 처음 외울 때 두문자가 길어서 힘듦(당연;;)

7.인사, 경조 표, 그림 / 노동법 판례 사진 찍어두고 수시로 보기

주요 표, 그림을 핸드폰으로 찍어두었다가(주로 수업 중에 찍어둠)

자투리 시간에 쭉 넘겨보면서 눈에 익히기

문득 표, 그림, 판례가 생각 안날 때, 굳이 책 안 넘기고 바로 확인 가능해서 편리함(찾는 시간 단축)

8.수업시간에 주는 자료 꼼꼼히 보기

각 과목별 2-3기 중에도 추가 자료를 계속, 많이 받게 되는데

그냥 흘려보기보다는 꼼꼼히 보면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채점평의 경우에도 주로 실수하는 부분이라든지, 채점자가 수험생일 때 사용한 팁 등을 알려줌)

9.모의고사 복습

몰라서 틀린 내용은 확실히 다시 외우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에 의미를 두고 복습하였습니다.

3기에는 모의고사 회차별로 몰랐던 내용이나 실수했던 점을 포스트잇에 키워드로 정리하여

수험서 제일 앞에 붙여두고 모의고사 직전에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과목별 공부법

1.노동법(손승주 / 63.39): 0-1기 인강, 2-3기 실강

두문자를 0기 끝나자마자 외우기 시작

0기 이후 각 테마별 카테고리 정리해서 이를 기본 뼈대로 공부

강사님이 테마별로 구조화하여 설명해주므로 공부스타일이 잘 맞았습니다.

수험서만 보았으며수업시간 밑줄 그어준 부분을 중심으로 공부하였고

2-3기 숙제 등 빠짐없이 따라가려 노력했습니다.

3기부터 최신판례 등 추가되는 내용은 포스트잇에 정리해서 책에 붙여두고 공부했습니다.

0기, 1기때부터 수업시간에 예시문제 제시, 답안 작성하는 것을 보여줌

강사님이 그 자리에서 판서로 ‘의의’부터 ‘판례’, ‘사안의 포섭’ 등 답안 작성을 쭉 해서 보여주는데,

답안작성 방법을 빠르게 익힐 수 있음 & 암기 동기부여에 도움↑

후반부로 갈수록 노동법 공부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2.행정쟁송(정선균 / 63.97): 0-1기 인강, 2-3기 실강 + 김정일(0~3기 자료 풀이)

0기 수업을 매우 꼼꼼히 들음

워드로 노트정리를 하면서 인강 들음(2배정도의 시간 소요)

처음엔 무슨 말인지 이해가 하나도 안 되었으나

0기 완강 후, 행정쟁송 내용이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1기까지 들은 후, 내용이해가 거의 다 되어서 잘 아는 줄 알았는데, 착각이었습니다ㅠ

2기부터 실강 수강. 답안작성 시도하였으나 답안 작성이 잘 안 되었고(쟁점 찾기, 현출 둘 다 안 됨)

시간도 부족했고 사안의 포섭도 노동법에 비해 매우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ㅠ

우연히 김정일 강사님 자료를 보게 되었고

포섭이 풍부하고, 쟁점 찾는 연습을 할 수 있는 자료가 같이 있어서

2기 수강 중, 김정일 강사님 0기~2기 자료를 구해서 연습하였습니다.

(스스로 문제 풀고 첨삭하는 과정 반복)

2기 중 행쟁 답안 작성이 너무 어려워서 합격수기를 많이 찾아봤는데

합격자들이 ‘복붙’했다는 표현을 쓰는 것을 보고 그때부터 최대한 똑같이 암기하려 노력했습니다.

3기 중에는 정선균 강사님 핸드북에 김정일 강사님 내용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정리+암기

(핸드북이 있다는 걸 매우 늦게 알게 됨. 2기 중간에 구입했는데, 미리 보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3기 이후, 시험 전까지 정선균 강사님 2~3기 모의고사, 김정일 강사님 2~3기 모의고사 풀고 자기 첨삭하였습니다.

시험 전 한 달은 행쟁 공부 비율이 50%가까이 되었었습니다(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ㅠ)

행쟁>>>>>> 노동 = 경조 >> 인사

비율로 공부시간이 배분됨

3.인사관리(김유미 / 58.25): 0기 인강, 1-3기 실강

1기부터 매 시간 쪽지시험을 본다고 하여 유일하게 1기도 실강으로 들었습니다.

매주 쪽지 시험 보는 범위만큼 복습. 어디까지 외웠는지 쓰고 스스로 첨삭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2기 시작할 때쯤 어느 정도 암기가 되었습니다.

강사님이 답안작성, 시험 멘탈관리, 두문자 정리 등 매우 꼼꼼하게 안내해주시고

애정을 많이 갖고 수업해주셨는데, 수험관련해서 정보가 전무했기에 특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최고답안도 참고가 많이 됨(표, 그림 그리는 방식, 영어・연도 병기, 인트로 작성 등)

2기-3기에도 모의고사 범위 중심으로 매주 공부하였으며

모의고사를 잘 못 보는 경우 30% 이내, 잘 보는 경우 5% 이내에 들었고 보통 10~15% 내외였습니다.

3기~시험 전까지 행쟁이 너무 급해서 시간할애가 점점 줄어들었었고, 결국...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ㅠ

그래도 시험기간 내내 인사관리는 only 수험서만으로 공부하였고 효율적으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4.경영조직(전수환 / 63.75): 0-1기 인강, 2-3기 실강 + daft, 최중락(경영조직연습), 김유미(2-3기 모의고사)

조직행동의 경우, 학부 때 심리학을 부전공하여 이해가 용이했으나

조직이론은 생소했음. daft 책을 보면 좋다고 강조하셔서 동차임에도 daft책을 중고로 사서 보았습니다.

완독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공부하면서 읽고, 포스트잇에 메모해서 수험서에 보충했는데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고, 답안작성 시 풍부하게 작성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0기~1기 때에는 뼈대 중심으로 정리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이후, 전수환 수험서 챕터별 deep thinking / 최중락 경영조직연습 활용 / 김유미 2-3기 모의고사를 참고하였고

두문자 등 암기는 거의 2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2-3기에는 매주 시험범위만큼 읽고,

카테고리만 보고 어디까지 외웠는지 쓰고 스스로 첨삭하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강사님이 강조하신 부분은

- 이 문제가 경영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시사점, 의미 등을 스스로 생각해보기)

- 문제에서 물어보는 대로 빠트리거나 합치지 않고 하나씩 목차 다 빼주기

- 안 물어본 내용을 더 쓰려하기보다는 물어보는 내용만 제대로 쓰기였는데

   답안 작성 시,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주절주절 썼는데... 혹시 설명이 충분하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댓글 주세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저는 이면지 왼쪽에 큰 목차를 쭉 적어두고, 그에 해당하는 세부내용을 생각나는 만큼 최대한 써보고 첨삭하는 방식으로 공부했는데요, 안써지면 안써지는 대로 최대한 생각나는 만큼만 쓰고 첨삭을 하는 과정을 통해 외우려 했습니다. 그리고 눈으로 공부(암기)할때 큰 목차를 참고하면서 지금 어디를 공부하고 있는지 체크하면서 공부하면 백지에 목차만 보고 쓰려할때 조금은 덜 막막했던 것 같습니다:)

[hansikey]

2차시험 장소 알 수 있을까요?

[오늘도:)]

서울숲과 성수역 근처에 있는 학교였습니다!

[길잡이별]

지금도 답변을 받을 수 있을까요???

손승주 강사님 0기를 듣고있는데요.

0기에 학습법을 어떻게 가져가셨나요??? 강의는 이해가 잘돼서 좋은데 수업 후에 어떤 형태로 복습과 공부를 해야 효과적일까요?? 밑줄 부분을 반복 회독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써보면서 외워야하는 것들을 꼼꼼하게 외워야하나요???

또 저는 판서가 나중에 복습할 때 흐름을 기역나게 해줘서 어느 정도 필기하는게 나은 것 같은데. 강사님께서는 매번 적지마세요 책에 더 자세히 나와있어요 라고해서 혼란스럽네요.. 잘못된 것을 고집하는건지... 어떤식으로 하셨나요??

[오늘도:)]

자신의 공부스타일에 맞게 수업을 활용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저는 0기,1기 모두 인강이라 일시정지해두고 필요한부분은 필기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모의고사 등수는 보통 10~30%내외였던 것같습니다ㅜ 행쟁은 거의 중하위였고.. 진짜 잘봤을때 한두번정도 15%이내였던 것같습니다. 저는 등수에 좌절해서 포기하지말자고 매번 마음 다잡았던것 같습니다. 결국 시험날(!) 잘보는게 중요하고 합격하는데 있어서는 전과목 '다' 골고루 잘보는게 중요하니까요ㅜ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끝까지 포기하지않는 게 정말 중요한 것같습니다

[노무사시험합격은노무윌]

잘봤습니다

[김김]

좋은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샤이만두]

생동차 합격수기 감사합니다.(0~1기 인강, 2~3기 실강)

[탑기어sA]

안녕하세요! 후기 감사합니다 ㅎㅎ 경조/인사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전수환강사님 강의는 생동차생한테는 부적합하고 기본기가 있는 사람들이 답안을 더 풍부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하는 식이라는 데 정말인가요? 개인적으로 이해 후 암기중심이라 김유미 강사님하고 전수환강사님 중에 고민이라서 이렇게 댓글남깁니다 아니먼 작성자님처럼 경조는 전수환 인사는 김유미강사님 이렇게 듣는게 시너지효과가 있을까요??

[동수쨘]

2018생동/ 감사합니다!! 잘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