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속빈 아재의 살아가는 이야기 _ 240210
2024년 설 명절나기.
올 설 명절도 예년과 같이 전통 그대로,
그러면서도 다른 올해.
어제는 설 명절 가정 예배 기도문을 작성해 놓고,
오후에 아들이 오면서 본격적으로 설 음식 준비.
식혜와 각종 전(호박전, 동태전, 녹두전, 동그랑땡)
무쌈말이, 무나물까지...
저녁은 바로 구워서 야들야들한 고소한 육전과 녹두전에 막걸리 한잔을 수고한 아내와 아들과.
오늘 설날 아침, 어머니가 참 좋아하시는 한복을 홀로 굳굳하게 입고 어머니, 아버지를 모시고 온 가족이 모두 모여 예배와 세배, 그리고 떡국과 음식을 나누는 항상 같은 그대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잠시 카페에서 디저트와 커피로 충전하고 용인의 장모님 산소에 성묘하고 왔습니다.
딸은 취미로 시작한 드럼 연습실로,
아들도 집으로 돌아간 저녁 중년의 부부만 집에서
이것저것 넘쳐나는 반찬들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이런저런 아이들 걱정 이야기들로 한해를 시작합니다.
연휴에 장인어른 면회도 갈 계획도 있습니다.
아직도 아니 앞으로도 명절은 이렇게 가족이 함께하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