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평비란 위에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타이이의 폭에 대한 단면 높이의 비율로서,
타이어의 폭을 100으로 봤을때 타이어의 단면 높이를 %로 설정한 값입니다.
(편평비(%)= H/w x 100)
과거에는 주로 편평비가 100(높이와 폭이 같음)이었으나
현재에는 자동차의 성능이나 특성에 따라 70, 60, 50, 40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다시 말해 타이어의 폭이 넓은 타이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단위는 시리즈로서 편평비가 60인 타이어는 60시리즈 타이어라 부릅니다.
대체적으로 편평비가 적은 숫자의 타이어는 스티어링 동작에 대한 응답은 빠르지만,
노면의 상태를 직접적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승차감은 나쁜 편입니다.
래디얼(Radial) 타입
래디얼은 타이어의 코드 구조에 의한 분류로서,
현재 승용차에 사용하는 타이어는 거의가 래디얼 타입 타이어입니다.
과거에는 그물을 마름모꼴 형태로 얽어 놓은 모양의 바이어스 타입 타이어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바이어스 타입은 승차감이 좋고 비포장길 등에서의 횡방향 충격에 강한 특성이 있었지만
주행중 변형이 심하고 마모가 빨라 현재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래디얼 타이어는 그물을 우물정자 형태로 얽어 놓은 모양인데,
주행시 구름 저항이 작고, 코너링시 쉽게 미끄러지지 않으며,
주행에 의한 발열량도 적다는 등의 강점을 통해 원래는 스포티한 차에 장착되었지만
현재는 승용차에 표준으로 장착되고 있습니다.
장착 공간의 직경
타이어의 내경 즉, 타이어에 장착되는 휠의 림 지름을 인치 단위로 표기한 숫자입니다.
광폭 타이어 및 휠의 인치업 계산 방식 (자료 참조: 금호 타이어 (http://www.kumhotire.co.kr ) |
- 휠 직경이 PLUS 1 INCH |
한계 하중 지수(Load Index)
한계 하중 지수는 타이어가 견뎌낼 수 있는 최대 하중을 표시한 지수로서,
하중지수는 타이어 1개당 타이어가 주행 가능한 최대하중을 코드화하여 표시한 것입니다.
뒤에 있는 96V는 하중지수와 한계속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승용차는 75~105의 하중지수를 가지고 있는데 타이어 한개가 버티는 무게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하중지수 96인 타이어는 710kg의 무게까지 견딜수 있습니다.
속도 기호(Speed symbol)
속도 기호는 자동차가 주행시 타이어가 견뎌낼수 있는 한계 속도를 나타냅니다.
승용차용 타이어의 속도기호가 뜻하는 한계 속도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속도기호 |
최대속도(Km/h) |
속도기호 |
최대속도(Km/h) |
L |
120 |
S |
180 |
M |
130 |
T |
190 |
N |
140 |
U |
200 |
P |
150 |
H |
210 |
Q |
160 |
V |
220 |
R |
170 |
W |
230 |
그러나 이것은 단지 참고적인 숫자일 뿐,
하중이나 공기압에 따라 달라지므로 주행 환경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해야 합니다.
P |
185 |
60 |
R |
14 |
82 |
H |
승용차용 |
타이어 폭 |
편평비 |
래디얼 구조 |
림 외경 |
하중 지수 |
속도 지수 |
튜브 없는 타이어 (TUBELESS)
이 문자는 타이어에 튜브 사용 유무를 표시한 것으로서,
TUBELESS라고 표기된 타이어는 튜브가 필요 없는 타이어라는 뜻입니다.
지금의 자동차는 거의 튜브리스 타이어를 사용하며 특
징으로는 튜브가 없는 만큼 가볍고,
못과 같은 뽀족한 것에 찔려도
급격히 공기가 새지 않아 공기압이 떨어져도
타이어가 림으로 부터 잘 빠지지 않으며
응급 처치가 유리하다는 점등이 있습니다.
M + S
M은 MUD, S는 SNOW의 약자로서 4계절용 타이어라는 의미의 표기입니다.
All seasons라고 표기 되기도 합니다.
이 외에 표기된 문자 표시들의 의미
1. 상표명
- 타이의 제조 회사의 이름과 로고, 타이어 구조 표시
2. DOT NO.
타이어 옆면에 표기된 DOT** ** **** **** 표기는
미국 운수성에 등록했음을 알리는 등록번호 입니다.
2511은 2011년 25번째 주(2011년 6월 5일에서 11일 사이)에 생산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요한 것은 생산시기죠.
타이어가 재고로만 몇년보관 된것을 사면 분명 어느정도의 성능저하는 있게 됩니다.
믿을수 있는 자동차회사일수록 제조 일자가 오래되지 않는 타이어를 사용합니다.
새 타이어로 교체할때 반드시 DOT 다음에 찍힌 제조일자를 확인하셔야 하겠습니다.
싸게 파는 타이어들은 제조일자가 몇년 경과된 경우가 많습니다.
싼게 비지떡이라고 결국 손해를 보게 됩니다.
중요하기에,
다시 한번 예를 들면,
타이어에 DOT H2R8 YP2D 3303 이라고 쓰여졌다면,
DOT는 미국 운수성((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약자,
그 뒤에 이어지는 H2(금호 광주 공장)는 제조 공장 등록번호, R8은 타이어 규격, YP2D는 상표-패턴-PR표시,
맨 마지막의 3303은 타이어의 제조된 해(03년)의 33번째주를 나타냅니다.
DOT |
H2 |
R8 |
YP2D |
33 |
03 |
미국 운수성 |
제조 공장 |
타이어 규격 |
타이어 상표, 패턴, PR 표시 |
생산된 주 |
생산년도 |
3. 최대 허용 공기압
MAX PRESSURE 50PSI 라고 쓰여진 타이어 공기압의 최대 허용 공기압은 50 PSI 입니다.
최대 공기압으로 다니게 되면
차량이 고속주행시나 차의 무게가 올라갔을때
타이어의 온도변화에 따라서 공기가 팽창하게 되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50psi가 최대 공기압이라면 40psi가 운전에 적당한 공기압이 된다는 뜻입니다.
평소에는 최대공기압의 80%를 넣어 주행하면 됩니다.
고속주행시나 승차 인원이 많은 경우나
짐을 많이 실어야 할때는
최대 공기압의 90%~100%정도의 공기압을 넣어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하나 말씀드리면
트레드웨어/트랙션/온도에 대한 수치인데요.
AA가 제일 좋고 평균적으로는 A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온도는 보통 A이구요.
그런데 이 수치들은 의무가 아닙니다.
그래서 표기된 타이어도 있고 아닌 타이어도 있습니다.
위 두개의 타이어 트레드(홈)을 보시면
적정 교체시기를 알기위해 타이어의 트레드(지면과 닿는 부분)에는
마모한계를 나타내는 표기가 있습니다.
타이어의 옆면에 있는 작은 삼각형 모양을 따라가 보면
트레드 홈 안쪽에 돌출된 부분(1.6mm)이 나옵니다.
이 부분이 마모한계선이며 마모한계선이 지면과 닿으면
타이어로서의 제 성능을 기대하기 어려워져 반드시 교체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차를 세웠을때는 잘 안보이므로
핸들을 꺽어 타이어를 대각으로 돌린후 보면 편리합니다.
주차할때 보통 초보자들은 정지상태에서 핸들을 많이 돌리는데
이때 타이어가 지면에 닿아 있기 때문에 타이어가 빨리 닳습니다.
파워핸들이라고 돌리기 쉽다고
정지상태에서 막 돌리지 마시고 차를 움직이면서 돌려보셔요.
그러면 타이어를 오래 쓸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사길에 멈췄다 출발할때 앞바퀴가 헛도는 경우가 있는데
최소 6개월동안 정상적으로 운행했을때와 같은 정도로 타이어 마모가 일어난답니다.
그래서 오르막길에 멈췄다 출발할때는 2단 기어로 출발하거나
또는 엑셀을 천천히 밟으시기 바랍니다.
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연비 향상을 위해 쏟아붓는 노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다.
기름 한 방울이라도 허투루 쓰이지 않게 분사 기술을 개선하거나,
공기 흐름에 거스르지 않도록 차체를 미끈하게 디자인하는 것은 기본이고,
알루미늄,마그네슘,탄소섬유까지 동원해 무게를 줄이고,
버려지는 에너지를 회수해 배터리에 담았다 꺼내 쓰는 등 온갖 방법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노력들이 무색할 만큼 자동차 연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타이어입니다.
무거운 차체를 짊어진 채 땅을 박차고 나갔다가 순간적으로 멈춰서야 하는 타이어는
자동차 연료 소비 요인의 7% 정도를 차지합다.
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저항을 10% 줄일 수 있다면 연비가 평균 1.74%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브리지스톤,스미토모.요코하마등 대형 타이어 회사를 보유한 일본은
2010년부터 세계 최초로 타이어에도 자동차 연비처럼 효율 등급을 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세계 타이어 시장입니다.
브리지스톤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브리지스톤(일본)의 뒤를 이어 미쉐린(프랑스), 굿이어(미국), 콘티넨탈(독일), 피렐리(이태리)가
2 , 3, 4, 5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8, 2009년의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를 딛고
2010년에 전년대비 약 20%의 성장을 기록해 전체 시장규모가 1천5백2십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요코하마 타이어를 바짝 뒤쫓고 있는데, 두 회사는 2010년 각각 13%, 12%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세계 주요 타이어 회사들입니다.
Bridgestone(일본)
Michelin(프랑스)
Goodyear(미국)
Continental(독일)
Pirelli(이태리)
Sumitomo(일본)
Hankook(한국)
Cooper(미국)
Kumho(한국)
Yokohama(일본)
Dunlop(영국)
...
힘찬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
첫댓글 우와~ 대단...
얼마전 타이어 펑크나서 정비센터에 갔더니(한국에서) 펑크난채 운행해서 속이 찢어졌을게 분명하다며 교체하라더군요.(하나에 40여만원..헉..)
남편에게 연락했더니 타이어속을 확인해보라 해서, 열어서 보여달라했더니 멀쩡한거예요...
그래서 펑크 떼우고 지금 잘 타고 다니고 있슴다~^^
아는 것이 절약입니다 ㅎㅎ
와우, 타이어 박사님이시군요.. 뭐든 한번 연구하면 국제학술지에 낼 정도의 정보를 정리하여 전달해 주시는 헨리님..
또 반갑습니당~~자주 오셔요. 사실 이 글 자료 찾고 올리느라 거의 밤샘했습니다. 한국이나 캐나다나 똑같이 사용할수 있는 정보이니 브루스님 마니마니 활용하셔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펀드메니져님은 현명하게 자동차 타이어를 관리하시군요? 한국에서 윈터타이어를 일년 내내 사용한 적이 있었습니다.별 탈이 없어 망정이지~무식하면 용감하다구 ㅋㅋㅋ
다방면에 박식 하신 헨리님! 타이어 관한 모든것을 알기쉽게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해주셨네요. 덕분에 타이어 관한한 확 견문이 넓어 졌습니다.
무신 과찬의 말씀을 ㅎㅎㅎ 하튼 고맙습니다. 한인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하시는 회장님 홧팅!
헨리님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모든 분야에 조예가 깊으신 것 같아요. 대단하십니다.
교수님,고맙습니다.모든 분들이 아시는 내용인데 정리한것 뿐이에욧.때가 되면 록키에서 션한 맥주한잔 해요.우리 처음 만났던 곳...초심으로 돌아가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