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머치를 보려다. 쿠니모토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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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FC vs 성남 FC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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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99FC263D5C79E09D0B)
▲ 경남 FC 공식 페이스북
# 쿠니모토
이 선수 이야기를 이번 경기에서 안 할 수가 있을까요? 전반전도 차분한 운영으로 눈에 띄더니 조던 머치가 들어오자 공격적인 재능을 맘껏 펼쳤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2선에서 많이 활약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3선에서도 참 잘하네요. 97년생이라니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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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머치가 조율하고 쿠니모토와 네게바가 휘젓는 경남의 미드필더진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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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부 감독의 그림
이번 경기에서 김종부 감독은 측면에서의 빠른 페넌트레이션과 페널티박스로 공을 최대한 많이 투입하는 모습을 원했던 것 같습니다. 경남이 득점한 두 골 모두 측면에서의 빠른 투입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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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제가 K리그에 대해 정말 모르는 것이 많아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오늘 경기로 예상하는 경남의 2019시즌은 측면에서 얼마나 빠르게 페널티박스로 공을 보내느냐가 중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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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종부 감독의 공격적인 교체는 정말 박수쳐주고 싶습니다. ACL도 운영하게 되는 이번시즌 승점 하나하나가 굉장히 중요할 텐데 수비적인 변화보단 공격적인 변화를 보여주기는 쉽지 않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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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욕이 앞섰던 성남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확실히 짧은 패스로 전개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성남의 만회골도 성남이 원했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회도 곧잘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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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성남 선수들은 승격 첫 경기라 그런지 긴장을 많이 하고 의욕이 많이 앞섰습니다. 터치가 계속 불안정했고 헛발질로 기회를 몇 차례나 놓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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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전력이 지금 1부 리그에서 몇위권의 전력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승격 첫 시즌이 하위권이라고 예상이 되고 2부 리그와 1부 리그는 수준 차이가 확실히 존재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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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남기일 감독이 현 전력으로 원하는 축구를 만들어가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죠. 짧은 축구로 경기를 풀어나면서 선수들의 기술적 한계에 부딪힐 때 남기일 감독이 어떻게 대처할 지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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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축구는 결국 골을 넣는 스포츠입니다. 오늘 양팀이 만들었던 기회의 절대적인 숫자차이가 크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성남은 기회를 날렸고 경남은 확실히 살렸습니다. 기회를 골로 연결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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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등비등했던 경기력이 경남이 득점 이후에 성남의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지는 모습도 결정력에 차이에서 비롯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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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k리그에 대해서 정말 잘 모른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번 시즌 주로 경남과 수원 삼성의 경기를 많이 보면서 k리그에 대해서 알아가고자 합니다. 제가 잘못 짚었던 점이 있다면 꼭 알려주세요!
첫댓글 쿠니모토 일본선수인가요
네
잘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굿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