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야합(野合)의 뜻
"내일"이란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은
가난하고 불행하고 실패한다.
"오늘"은 승자들의 단어이고
"내일"은 패자들의 단어라고 한다.
당신의 일생을 바꾸는 말은 "오늘"이다.
(로버트 기요사키)
♡"가슴으로 느끼고 손으로 적어 발로 뛰는 게 꿈이다."
나는 15살이던 어느 날 에베레스트 등정, 남태평양 횡단, 세계일주, 달 탐험 같은 127개의 목표를 글로 적었습니다.
1980년, 나는 우주 비행사가 되어 달에 감으로써 127개의 목표를 전부 이루었습니다.
- 탐험가 존 고다드
127개의 ‘나의 인생 목표’를 작성한지 40년 만에
존 고다드는 127개의 꿈을 다 이루었습니다.
그가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말합니다.
"꿈을 이루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목표를 세우고,
그 꿈을 향해 모든 것을 집중하는 거야.
그렇게 하면 단지 희망사항이었던 것이 ‘꿈의 목록’으로 바뀌고, 다시 그것이 ‘해야만 하는 일의 목록’으로 바뀌고,
마침내 ‘이루어 낸 목록’으로 바뀐단다.
꿈을 가지고 있기만 해서는 안돼.
꿈은 머리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란다.
얘야.
가슴으로 느끼고 손으로 적어
발로 뛰는 게 꿈이지."
(조영탁 / 행복한 경영이야기 중에서)
♡"기회는 준비하는 자에게 찾아온다."
과학적인 발견이 우연한 기회에 이루어졌다면
이러한 우연한 기회는 평소 자질을 갖춘 사람,
독립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
그리고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사람에게 찾아온다.
게으른 사람에게 우연한 기회란 없다.
- 중국 수학자, 화뤄겅
운이 좋기로 유명한 골퍼 '게리 플레이어'는
“희한하게도 연습할수록 운이 좋아졌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석유왕 '존 폴 게티'는
“나의 성공 비결은 일찍 일어나 늦게까지 일하다가
우연히 석유를 발견한 것뿐이다”라고 말합니다.
성공과 운은 확실하게 기회를 붙잡는 능력을
연마하고 있는 사람에게 오는 '필연'입니다.
♡"야합(野合)의 본래의 뜻은..?"
'야합(野合)' 의 원뜻은 들에서 개들이 교미하는 것을 말하는데,
요즘엔 부부가 아닌 남녀가 몸을 섞는 것을 야합(野合)이라고 하고,
목적 달성을 위해 불순하게 뜻을 합치는 정치인에게도 야합(野合)이란 말을 씁니다.
글자 그대로 결혼하지 않은 남녀가 들판에서 정(情)을 통한다는 뜻입니다.
기원전 6세기, 중국 춘추시대 노(魯)나라에 공흘(孔紇)이라는 사람이 살았다.
그는 기골이 장대한 9척의 무인(武人)으로 노나라의 대부가 되었다.
그에겐 번듯한 아들 하나 남기고 죽을 수 있었으면 하는 소원 하나가 있었는데,
첫 부인과 사이에서 딸만 아홉을 낳았다.
그래서 둘째 부인을 얻어서 겨우 아들을 하나 보았는데, 이름이 맹피(孟皮)로 절름발이 였다.
어느덧 환갑이 지나자 공흘(孔紇)의 마음은 급해졌다.
절름발이 아들 하나 남기고 세상을 뜰 수는 없는 일이 아닌가...?
그가 63세 되던 해, 마을 사람에게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성 밖으로 나가서 북쪽으로 10 리쯤 가면 무녀(巫女)가 살고 있는데,
그녀에게 과년한 딸 셋이 있으니 찾아가서 부탁 한 번 해보면 어떻겠는가?"
마음이 혹한 공흘은 그 무녀의 집을 찾아가서 저간의 사정을 말하며 딸 하나 주기를 청했고 무녀가 딸 셋을 불렀다.
스무 살 첫째 딸에게 물었다.
"너, 이 어르신의 아이를 낳아 줄 생각이 있느냐?"
첫째는 고개를 저었다.
둘째에게 물었지만 그녀 역시 싫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열여섯 된 셋째에게 물었다.
그러자 "네, 어머니, 저는 기꺼이 어르신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안징재(顔徵在)로 성품이 고결하고 마음이 섬세한 여인이었다.
16살 처녀 징재와 63세 노인 공흘은 집 근처 들판에서 몸을 섞었다.
이윽고 징재의 몸에서 태기가 생겼고 열 달을 보낸 후 건강한 사내아이가 태어났다.
이 사내 아이가 세계 4대 성인(聖人)이 된 공자(孔子)로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를 여의었고 무녀인 어머니 슬하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야합(野合)'은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 에 처음으로 사용된 말로
야합(野合)에 의해 무녀의 아들로 태어난 공자(孔子) 출생의 비밀을 전합니다.
사마천(司馬遷)이 살던 시대의 '야합(野合)' 은 지금처럼 그렇게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는 않았고,
오히려 권유적이고 생산적인 의미가 더 강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사기」의 '야합(野合)' 이라는 표현은 아마도 공자의 아버지가 나이 70이 가까운 나이에
16세의 어린 처녀와 결혼했기 때문에 썼던 게 아닐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안 좋은 뜻의 정치용어로 많이 변질되어 쓰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