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크보 구단 축소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카페에 들어왔습니다.
완전히 해체되어 케티 팀원 여러분이 흩어지기전에 제가 제안 하나 드리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현 수뇌부인 조민기와 이남윤을 KT의 마지막 영결로 남겨두고 게시판을 닫으면 좋겠습니다.
KT라는 팀이 있던 역사나 성적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KT 게시판이 전시용, 과거 자료 아카이브 용으로는 남아있을 것으로 알고있는데,
그렇다면 KT가 없어진다고 KT 영결의 기록들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뜻인거 같습니다.
(물론 사라지는 것은 말도 안된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남윤이랑 민기 둘다 KT가 가지고있는 영결 조건에 부합하는 사람들이고,
KT가 문을 닫지 않고 은퇴했다면 분명 몇시즌 뒤에 KT 영결에 이름을 올리는게 거의 100퍼센트 확정에 가까운 친구들입니다.
두친구들이 KT를 위해 헌신했던것도 잘 알고 있어서
KT가 문닫기전에 은퇴를 못했다는 것 때문에 영결이 안되는건 좀 슬픈거 같네요.
본인 스스로 영결을 제안하기도 어려울거라 생각합니다.
주축이 되어서 KT 리빌딩에 힘을 주겠다고 온 제가 못나서 두친구가 팀 분위기 올리려고 노력할 때마다 도움이 못되어서 미안하기도 하네요.
그래서 문닫기전에 KT 팀원 여러분께, 그리고 만일 영결 투표가 열리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민기와 남윤이와 함께 KT의 추억을 가진 여러분께 제안드립니다.
RKBO에 이정도 낭만은 괜찮잖아?
첫댓글
동의를 벅벅
개추를 벅벅
현생에 치이다가 공지보고 오랜만에 왔습니다
당연히 동의합니다
아니 내 영결이 !!!!!!!!!!!!!!!
윤상이랑 민기 영결 줘야지줘야지!
누구완 다르게 조민기 이남윤은 ㅇㅈ이지
비록 팀원은 아니지만 동의합니다
대단한 분들이죠..
Go
이건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