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당정 간부들, 김 주석 탄생 112돌 참배
청년야회·주체사상국제토론회도 개최
고 김일성 주석 탄생 112돌을 맞아 당·정 간부들과 각급 일꾼들이 14일 만수대언덕의 동상에 참배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에서 고 김일성 주석 탄생 112돌을 맞아 당·정 간부들과 각급 일꾼들이 14일 만수대언덕의 동상에 참배했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 매체들은 15일 "뜻깊은 태양절에 즈음하여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에 김덕훈동지, 최룡해동지, 리병철동지를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당중앙위원회, 성, 중앙기관, 무력기관 일군들이 14일 꽃바구니를 진정하였다"고 보도했다.
태양절은 1997년 7월 8일 김 주석 3주기를 맞아 당중앙위원회와 당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정무원, 중앙인민위원회 5개 기관이 공동발표한 '김일성 동지의 혁명 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일데 대하여'라는 제목의 결정서에 따라 취해진 이름으로 이때 주체연호로 함께 채택됐다.
김일성 탄생일인 1912년 4월 15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관영매체들은 이날 군 명예위병대가 정렬해 있는 가운데 김일성·김정일 동상 앞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명의의 꽃바구니와, 당 중앙위원회, 국무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명의의 꽃바구니가 진정됐다고 전했다.
14일 저녁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청년학생들의 야회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주체사상국제연구소와 조선사회과학자협회가 공동주최한 '자주와 정의, 인류의 미래에 관한 주제사상국제토론회'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14일 저녁에는 김일성광장에서 축포가 쏘아올려지는 가운데 청년학생들의 야회가 진행되었다.
네팔,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동유럽 및 중앙아시아지역, 러시아, 벨라루스 등 여러 나라와 지역의 주체사상연구조직 대표단과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주체사상국제연구소와 조선사회과학자협회가 공동주최한 '자주와 정의, 인류의 미래에 관한 주제사상국제토론회'가 열렸다.
마테오 카르보넬리 주체사상국제연구소 부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김일성-김정일주의의 본질을 인민대중제일주의로 정식화하고 전면적 국가부흥의 새시대를 펼치며,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진보적 인류의 투쟁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인상'을 격찬하고 "위대한 시대사상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반제자주력량이 단결된 힘으로 나아갈 때 세계자주화 위업의 승리는 앞당겨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일환 당 비서는 조선사회과학자협회 1부위원장인 태형철 사회과학원 원장과 함께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오가미 겐이치 주체사상국제연구소 사무국장과 카르보넬리 부이사장을 비롯한 대표들을 만나고 이들을 위해 연회를 진행했다.
매체들은 이번 토론회에 대해 "자주와 정의를 위하여 투쟁하는 모든 나라와 인민들사이의 국제적련대성을 강화하며 주체사상연구보급활동을 더욱 힘있게 고조시키는 의의있는 계기로 되였다"고 평가했다.
주체사상국제연구소 이사회는 이날 평양에서 제22차회의를 개최해 지난 회의 이후 국제적 규모에서 진행한 주체사상 연구보급 활동 상황을 총화하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토의했으며, 일부 이사회 성원의 소환고 보선을 결정했다.
출처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