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션의 변신

[마음맘]

"파티션의 변신"

"드륵드륵~ 드르륵~~~~~~~"
본격적으로 나만의 공간 활용 시작~

평소 카페 파티션겸 책꽂이가 불안불안
폭이 좁아 책을 잘 못 놓으면 뒤로 쑥~ 빠져
불편하고 불안하여 이참에 책꽂이 기능을 버리고
가을 새단장으로 파티션을 변신시켰다

어쩌면 파티션의 변신 보다
쑥딱쑥딱 가위질에 박음질하며 얻는 행복이
내겐 더 소중할지 모른다
아무것도 배우지 않아도
줄자로 재지 않아도 자보다 더 정확히 자연스런
내가 대견스러운 것일지도...

아침에 눈을뜨니 가을비가 억수로 쏟아져 출근하기 싫었지만 얼른 카페가서 변신시키고 싶어
설레는 맘으로 한주를 시작할 수 있었다

오늘도 하루 선물 속에
강서구 장애학교 부모님들의 무릎 소식에
가슴에 큰 돌덩이 얹어 놓은 듯 무거웠다
누굴 탓 할 수 없는 세상 현실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작은 일에 충성하며
아픈이들 편에서 함께 위로하는 것에
게으름 피우지 말고 열심히 섬기며 살아야겠다.

☆어젠 은택이 분노의 주먹이 불끈~했었지
아프다
아프지 말자
견디고 버티자.................................najs

[단한번]

작은 부분까지 쥔장의 손길 안미친곳이 없네요~

[연화미정]

어찌 저리 이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