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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토론 (수) 주제1. 폭력은 허용해야하는가?
유성준 ( 영상디자인학과 ) 추천 0 조회 543 24.03.26 15:43 댓글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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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 근거 1

    체벌이라는 것은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 중 하나입니다. 체벌(훈육)이라는 기준 조차도 명확하지 않아 체벌 명목의 구타가 향해진다면 생명권을 침해하는 결과로 초례합니다. 또한 아동, 청소년을 향한 체벌은 당하는 입장에선 매우 큰 트라우마로 남아 정서발달과 사회관념 형성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이러한 교육은 그 효과가 길지 않을 뿐더러 당하는 이가 반감을 가지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또한 1970~1980년대 교육 방식으로 당시에는 엄격한 훈육이 존경심과 효의 가치를 함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엄격한 훈육이 때로는 성장과 발전을 위한 약이 될 수 있다고 제시해주셨는데,
    엄격한 훈육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화와 협상과 타협, 이해라는 이성적인 방법을 무력화 시키며, 엄격하지 않더라도 신체적, 정신적으로 그렇게 큰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부여할 수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작성자 24.04.07 23:08

    질문 감사드립니다. 김은혜 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부적절한 체벌은 청소년기에 심각한 트라우마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친구를 괴롭히거나 물건을 훔치는 등 부정적인 행동을 한 학생에게는, 나중에 어른이 되어 사회에서 같은 행동을 반복했을 때 전과기록이 남는 것보다 훈계만으로 타이르기 보다 확실한 체벌을 함으로써
    그러한 행동이 잘못됐음을 깨닫게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24.04.07 23:23

    @김은혜(바이오한약자원학과) 1970 ~ 1980 년대 당시에도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였으며 , 당시 사람들은 잘못된 행동을 한 사람에게 처벌은 당연하다는 것으로 받아들여 졌습니다 , 물론 그때 당시에는 자신의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때리는 사람이 있었지만 , 그때 당시하고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 그러한 교육자가 있다면 바로 교육청에 민원이 들어갈 정도로 그러한 불 적절한 상황에 빠르고 합리적이게 대처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 이러한 사실은 알고 있기에 처벌을 허용한다 하더라도 ,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구타와 같은 정신적으로 트라우마를 겪게 할 만큼 심각한 체벌은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24.04.07 16:19

    근거 2
    폭력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 중 하나라고 주장하시는 바에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폭력이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라고 하는 근거로 사람들이 범죄자에게 죽일놈과 같은 욕을 하고 참교육 시키는 웹툰이나 복수를 하는 드라마 등에 열광하는 것을 제시해주셨는데 저는 이 부분에 대한 생각이 다릅니다.
    사람들이 범죄자를 욕하는 것도, 일진 등에게 다소 폭력적인 모습으로 소위 말하는 참교육을 시키는 웹툰 등에 열광하는 것도, 더글로리와 같이 복수를 하는 드라마에 열광하는 것도 저는 폭력이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기 때문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위의 세 가지 예시들 모두 ‘악한 행동’을 한 사람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는(범죄자를 욕하는 것도 하나의 언어폭력으로 본다면)모습입니다. 즉, 사람들은 악한 행동을 한 사람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것‘에 열광하는 게 아닌 ’악한 행동‘에 초점을 맞추어 그에 맞는 반응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범죄자나 일진이나 학교폭력을 한 사람이나 모두 우리 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는 악한 행동을 한 사람들로 정상적인 범위 내에서 우리가 용인할 수 있는 행동을 벗어났기에 그것이 잘못이고 잘못을 한 사람이기에 그들을 규탄하는 것은 당연한 행동입니다.

  • 24.04.07 16:21

    말씀하신 것처럼 당연히 사람들은 폭력성을 띠고 있지만 그것을 분출하여 행동으로 표해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개인의 문제이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로 분출되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24.04.07 16:32

    근거 1에서 ‘법적으로도 처벌의 약함 즉 솜방방이 처벌로 인해 범죄율이 증가한다고 본다. 사회적으로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요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것이 이를 반영한다. 엄격한 처벌이 사회적 규범을 확립하고, 범죄를 억제하는 데 필요한 '약'이 될 수 있다 생각한다’ 한다고 하셨는데 말 그대로 솜방망이 처벌을 비판하고 처벌 수위를 높이는 것은 더 강력한 처벌을 원하는 법의 개정을 원하는 것이지 폭력을 사용한 ‘매가 약이다’라는 부분을 뒷받침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작성자 24.04.07 23:32

    질문 감사드립니다 , "더 강력한 처벌을 원하는 법의 개정을 원하는 것이지 폭력을 사용한 ‘매가 약이다’라는 부분을 뒷받침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라고 말씀 해주셨는데 ,
    '매가 약이다' 라는 것은 처벌의 비유적 표현 입니다 , 처벌( 조선 시대의 '태형' 을 예로 들 수 있다 ) 도 어찌 보면 폭력이라고 생각하기에 이 처벌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

  • - 근거 2

    폭력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라고 설명해주셨는데 저는 폭력을 기본적인 욕구라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본능적 욕구는 그 자체로는 악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욕구는 생존, 번식, 사회적 연결 등과 같은 기본적 욕구를 포함하며, 이들은 우리가 삶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욕구가 악으로 여겨지는 경우는 분명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상처를 주는 행동이나 폭력을 통해 타인을 해치는 행위 등은 악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이러한 행동은 사회적 규범과 윤리적 가치에 위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식욕, 성욕, 수면욕을 제시해주셨는데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식욕과 수면욕은 없으면 안 되는 욕구인데 폭력은 살아가는 데 큰 지장이 없기 때문에(현재 제가 사는 생활도 그렇고) 이 예시에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 24.04.08 03:08

    근거 3
    "체벌이 금지됨으로써 교권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라는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첫번째로, "체벌이 무너진 교권을 일으킬 수 있는가?" 입니다.
    글쓴이님께 반대로 체벌을 허락하면 교권이 다시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 불분명한 뿐만 아니라 올바른 방법인지도 의문입니다.
    체벌을 통하여 쌓은 교권은 학생들의 반발심을 키우고, 사제관계를 "체벌"이라는 두려움으로 형성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교권이란 학생이 선생님꼐 갖는 존경심과 감사, 그리고 선생님이 학생에게 갖는 사랑과 격려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무너진 교권을 다시 세우기 위해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더 관심을 갖고 수업에서의 전문성을 키우는 등의 방향으로 교권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4.04.08 03:08

    두 번째로, 학생들의 폭력을 막을 수 있는 방법으로 체벌을 사용해야만 하는가? 입니다.
    학생들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 학교폭력 등과 같은 행위를 제지하기 위해 체벌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신 내용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체벌이 학생들의 행동을 제어하기에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정말 일차원적인 방식이고, 이를 위해 학교내외에서 제도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예를 들면, 학교 내에서 조치는 선도위원회에서 행해지는 징계(봉사활동, 정학, 전학)가 있고, 더 심한 행위에서는 소년원 수감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 @위환(환경교육과) 예시로 들어주신 징계, 소년원 수감 과 같은 방법은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아닌 이미 일어난 후 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은 아직 미숙하기에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옳은길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체벌을 사용해야 된다 생각합니다
    또한 체벌이 반발심을 키우고 사제관계를 두려움으로 형성 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어긋난 행동 잘못된 행동을 하였을때 체벌을하고 좋은일을 하였을때는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준다면 반발심이 커지지 않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24.04.11 16:15

    @엄태건(농생명과학과) 체벌 또한 징계, 소년원과 같은 제도적 장치와 동일하게 일어난 후의 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처럼 약한 징계, 처벌 등의 소위 '솜방망이 처벌'이 계속된다면 학생들이 간과할 수 있지만 앞으로 강력한 징계, 높은 징역형을 줄 수 있다면 그로 인한 경각심과 두려움으로 학생들의 폭력적인 행동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글쓴이분께서는 채찍과 당근으로서 체벌을 사용하여 반발심과 두려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이는 학교내 교칙으로 벌점과 상점 제도로 충분히 수용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행동을 하였을 때 벌점을 주고 좋은 일을 하였을 때 상점 혹은 선행상 등 을 준다면 그 자체만으로 학생들이 좋은 행동을 하려는 긍정적인 통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위환(환경교육과) 벌점과 상점 제도로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저는 벌점 과 상점의 끝이 무엇이냐에 따라 효과적일수도있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24.04.08 09:51

    저는 근거4의 “폭력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에 대한 의견에 반대합니다. 저는 모든 갈등은 폭력을 사용하지 않고 대화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국가 안에 갈등도 대화로 해결한 사례가 있습니다. 1994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있었던 종족 간 갈등 해결 과정 사례입니다. 남아공은 오랜 아파르트헤이트(인종 분리 정책) 체제로 인해 극심한 인종 간 갈등이 있었습니다. 넬슨 만델라가 대통령이 된 후, 진실과 화해 위원회(Truth and Reconciliation Commission, TRC)를 설립하여 인종 간의 갈등과 과거의 잘못을 대화와 용서를 통해 해결하려고 시도했습니다. TRC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직접 만나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가해자는 자신의 행위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피해자는 용서함으로써 사회적 화해를 도모하는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평화적인 사회로의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대화를 통한 갈등 해결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저는 국가 간에 심오한 문제도 대화로 해결했기에 “폭력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에 대한 의견에 반대합니다.

  • 동의합니다. 폭력을 통한 압박-피해 없이 서로간의 의사소통을 통해 충분히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간의 이득의 균형을 맞춰 서로 잃을것이 없고, 이득에 만족한다면 폭력의 이유도 사라지니말이죠

  • 24.04.16 01:31

    답변이 늦은점 죄송합니다. 또한 좋은 질문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질문의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었던 종족 간 갈등 해결 과정 사례는 폭력을 사용하지 않고 갈등을 풀었던 사례인 것은 잘 이해했습니다. 허나 제가 말한 폭력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라는 말은 꼭 사람과 사람의 혹은 나라와 나라와의 갈등을 말하는 것도 맞지만 좀 더 큰 범위에서 생각해 본다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 이라 보단 어떠한 문제나 해결할 수 없는 사건 또는 미리 일어날 불행한 일들을 막을 수 있는데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폭력이라 생각해서 이런 근거를 말씀드린 것 입니다. 물론 적어주신 사례처럼 세상 모든 일들이 대화로 충분히 해결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세상이 올 것입니다 허나 저는 도덕적으로는 그것이 맞는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상 불가능한 목표라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그렇기에 오히려 더욱더 폭력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미리미리 해결하여 더 다른 분쟁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24.04.08 10:09

    저는 근거1의 ”매가 약이다.“에 대한 의견에 반대합니다. 저는 “교육방식에서 훈육이 존경심과 '효'의 가치를 함양하고, 때로는 성장과 발전을 위한 약이 될 수 있다.”라는 주장이 제 의견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옛날에는 물론 훈육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사회가 변해 훈육보다는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그 아이가 본인의 마음을 폭력이 아닌 말로 표현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에 무작정 폭력으로 훈육하는 부모보다 마음을 알아주고 대화로 잘 풀어 나가보려고 하는 부모에 대한 존경심이 더 높고 아이들이 보다 더 옳은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24.04.08 12:45

    질문 감사드립니다, 물론 체벌 보다는 말로 훈육하는 방법이 사회적으로 옳은 방식이라 생각 할 수 있지만 ,훈육으로 만 아이를 통제하기에는 일반적인 부모님들은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하기에 오히려 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 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 그리고 체벌이
    '물리적인 폭력' 만이 아닌 위화감을 조성하는 방법이 있기에 이러한 방법을 통해 아이들을 더 옳은 방법으로 나아 갈 수 있게 만들 수 있다 생각합니다.

  • 24.04.08 16:57

    근거 1에 반대합니다. 저는 폭력으로 인한 교정행위가 옳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또 그에 따른 근거도 빈약하다고 생각합니다. 1970년대 1980년대의 엄격한 훈육이 효의가치를 함양시키는데 중요한 역활을 했다는 근거가 전혀 없을 뿐더러 오히려 글에서 나온 "금쪽같은 내새끼"에서의 오은영 박사의 이해와 관용을 통한 교정행위로 인해서 새롭게 변해가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어느 정도 체벌이 남아있는 학교에 다녔는데 체벌은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 체벌의 정도와 종류가 다르게 적용되고 이로 인해 학생들에게 큰 스트레스와 학생들 간의 불공평함을 유발 시키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따라서 체벌으로 하는 교육은 교육이라 할수도 없고 이러한 권리를 교사들에게도 줄 합당한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24.04.08 19:11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엄격한 훈육이 효의 가치를 함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정확한 근거는 없습니다만,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81016594338350과 같은 기사에서 체벌이 없어짐으로 인해 교권이 추락했다는 기사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기사 내용들을 보며 체벌의 사라짐으로 인해 교권의 추락, 즉 효와 존경심이 사라졌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또한, 김윤섭 님이 주장하신 것처럼 학생들 간의 불공평함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과 같은 정보화 시대에서 평등성을 어긋난 짓을 한 교사에게는 그에 맞는 벌이 내려질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들을 바탕으로 체벌을 당장 즉시 도입하기보다는 천천히 교권의 상승을 부추기는 정도의 필요성은 있다고 봅니다. l

  • 24.04.08 22:57

    근거 2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폭력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라고 하셨는데 저희가 직면하는 범죄들은 폭력으로 인해 일어나고 있는데 그렇다면 이 말은 즉 범죄자도 자신의 기본적인 욕구 때문에 저지르게 된 거라고 말한다면 그 폭력은 정당화된다는 의견이라고 생각되어 이 부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여 질문합니다.
    또한 주장에 대한 근거 중 대화를 통해서 풀어나갈 수 없는 일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하셨는데 이는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9.11테러에 대하여 말하고 싶습니다. 미국은 테러의 배후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알카에다를 지목했습니다. 그 후 이라크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즉 대화로 풀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큰 폭력으로 다스리기 위해 더 큰 피해가 일어나게 됐습니다. 이 사례를 통하여 폭력은 더 큰 폭력이 일어날 수 있는 씨앗이 되기 때문에 폭력은 무슨 일이더라도 일어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주장을 펼쳐주신 분은 9.11 테러와 이라크전쟁의 연관에 대해서도 폭력이 허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어떤 이유인지 궁금하여 질문합니다.

  • 폭력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다를 반박합니다. 폭력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가 아니며, 인간은 협력과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를 구성하는데 중점을 두는 사회적 동물입니다. 폭력은 오히려 인간의 긍정적인 욕구를 파괴하고 상처를 입히는 것이며, 폭력을 인간의 기본 욕구로 설명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을 과대평가하고 폭력을 정당화하는 위험한 주장입니다

  • 24.04.09 03:17

    발제문 잘 읽었습니다!
    저는 근거 2(폭력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다)에 반대합니다. 영화 <추격자>에서 주인공 엄중호가 살인마 지영민을 알아채고 "야 4885 너지?"라고 외치는 장면이 최고 명장면이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광경이 '폭력은 잘못됐다'고 외치지만 사실은 그 누구보다 폭력적인 상황을 원하는 인간의 모순을 잘 나타낸 장면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 문장을 통째로 반대합니다. 폭력을 배척하는 척하며 속으로 폭력을 원하는 것은 '인지부조화를 겪고 있는 인간'일 뿐이지 모든 인간이 그런 것이 아닙니다.
    더불어 생존에 필수적인 욕구인 식욕, 수면욕을 같이 비교선상에 놓으셨는데 이것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싶습니다. 잠을 안 자면 죽습니다. 밥을 안 먹으면 죽습니다. 하지만 폭력은 안 해도 안 죽습니다. 오히려 폭력을 하는 것이 죽음에 더 가까워지는 길일 수도 있습니다. 애초에 스스로 풀 수 있는 식욕, 수면욕과 달리 폭력은 반드시 피해자와 가해자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피해자의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 24.04.09 03:17

    그리고 '폭력의 극단적인 면'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셨는데, 폭력이 다른 면을 가질 수도 있나요? 엄연히 피해자와 가해자가 존재하는 문제이고 상처, 멍, 피, 하다 못해 죽음이 어엿이 증명하는 물리적 참사인데 다른 면이 있을 수 있을까요?

  • @박도영(경영학과) 폭력이 다른 면도 충분히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폭력의 사전적 정의를 생각해 보면 폭력은 제압하는 것 에 중점이 되어있습니다
    예시로 범죄자를 제압하는 경찰이 있는데요 이처럼 폭력이 필요한 긍정적인 상황도 있습니다.

  • @엄태건(농생명과학과) 제압의 범위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하네요
    빵을 훔쳐 달아나는 도둑과 은행에서 사람을 인질로 잡은 강도. 둘 모두 쏴죽인다면 이 모두 제압인가요?
    빵이라는 재산을 가로채가는 도둑도 죄를 지었고,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는 강도도 죄를 지었으니 모두 범죄자일텐데 서로 동일선상의 가해자로 보아야할까요?

  • @20241164원예학과김준한 우선 모두 쏴죽인다는 논점에서 어긋난거 같습니다 제압하는 과정에서 상해가 있을순 있지만 총기소지가 불법인 나라이고 공권력을 가진 경찰이라도 함부로 발포를 할 수 없습니다 너무 극단적인 예시를 말씀해 주신거 같습니다

  • 24.05.12 15:13

    @엄태건(농생명과학과)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 24.04.15 16:36

    저는 근거 3 폭행과 폭력은 다르다에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교권문제를 예시로 들면서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학교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를 방지하고 학생들을 더욱 바른길로 인도하기 위해 체벌이라는 폭력을 사용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 90년대 국민학교 시절에도 교사들이 학생들을 바른길로 인도하기 위해 체벌이라는 명목하에 선생이 그 어린아이들을 구타하는 양상의 체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 학생들을 인도하기 위하여 합당한 체벌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을 상대로 무차별적인 구타를 띄는 체벌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24.04.15 17:30

    저는 근거 1 매가 약이다에 반대합니다. 저는 훈육이 꼭 ‘매’라는 처벌을 사용해서 이루어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매’라는 처벌이 이루어내는 결과치와 같이 사회적 규범을 확립하고 범죄를 억제하는데 쓰일만한 결과치의 효과를 갖는 또 다른 교육방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손해와 이익, 즉 어린아이 때로 치면 칭찬스티커와 같은 방식을 말해볼 수 있겠습니다. 연령별로 다르게 적용되겠지만 정신적으로 성장한 중고등학생들에게는 예로 늦은 종례를 들 수 있겠습니다. 자신에게 피해가 가기에 또는 얻는 것이 있기 때문에 말을 자동적으로 잘 듣게 될 것입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24.04.16 12:31

    저는 근거 1 "매가 약이다"에 대한 의견에 반대합니다. '금쪽같은 내새끼'를 보면 대부분의 금쪽이들은 부모의 사랑이 부족하거나 본인의 감정을 표출하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런 아이를 '매'라는 폭력성이 있는 행위로 처벌을 하게 되면 오히려 독이 된다고 생각하고, 폭력으로 아이를 제압하게 된다면 그 아이는 계속해서 폭력성을 보이게 되며, 본인의 감정 또한 폭력으로 표출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이의 감정을 읽고 그 마음을 알아주는 훈육법이 요즘 세대가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이들은 그러한 부모의 모습을 보고 본인의 감정을 말로 표출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을 것이고, 더불어 아이의 감정과 성장하는 데도 좋은 영향을 줄 거로 생각합니다.

  • 24.04.16 12:59

    저는 근거 3 " 폭행과 폭력은 다르다 " 주장에 대한 질문 하고 싶습니다.
    폭력은 사전적인 의미로 ‘남을 거칠고 사납게 제압할 때에 쓰는, 주먹이나 발 또는 몽둥이 따위의 수단이나 힘’이며, 폭행은 ‘난폭한 행동’입니다. 이렇게 사전적 의미로 폭행과 폭력을 봤을 때, 저는 ‘폭력’이라는 행위를 사용하여 ‘폭행’을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폭행을 ‘제압한다’는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하셨는데 예를 들어 학교폭력은 말 차체는 폭력이라는 말을 사용하지만 남을 이기기 위한 폭력이고, 폭력을 사용하여 친구들을 제압하는 폭행을 하는 것이며, 따라서 폭력과 폭행은 비슷한 선상에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내 비슷한 선상에 있다는점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폭행의 한 수단으로 폭력이 있을수도 있다 생각하지만 폭력이 불가능한 세상이라면 반드시 제압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지켜볼 수 밖에없는 상황이 생길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 24.04.16 13:28

    1) "매가 약이다"
    저는 근거1 "매가 약이다" 에 반대합니다.
    '금쪽같은 내새끼' 프로그램을 예시로 들어 요즘 교육 방식이 자녀를 지나치게 보호하고 , 훈육보다는 이해와 관용을 우선시 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러한 교육 방식으로 인해 자녀가 사회적 규범과 책임감을 제대로 가추지 못하고 결국 교권의 추락으로 이어진다고 하셨는데 프로그램을 보면 대다수의 아이들이 그러한 교육 방식으로 결국 전 보다 좋아진 모습을 보입니다. 물론 체벌이 조금 더 빠른 방법이 될 수도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누군가는 그 체벌을 정말 훈육으로 받아드릴 수 있고 또 누군가는 그 체벌을 아동학대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 처럼 체벌의 기준은 모호하여 누군가가 기준을 정할 수 없고 오히려 그 체벌로 인해 아이가 더 삐뚤어지거나 일탈, 방황하며 체벌에서 벗어나 더 큰 범죄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https://www.nocutnews.co.kr/news/6074872 이 뉴스 기사처럼 가출 청소년에게는 또 다른 폭력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런데도 가정에서 아이를 매가 약이라며 때리면서 키워야 하나요? 그리고 체벌인지 학대인지 그 기준은 누가 어떻게 정할 것 인가요?

  • 작성자 24.04.17 17:17

    질문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방가은님의 견해는 체벌과 법적 처벌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하지 않고, 두 처벌 방식의 사회적, 교육적 기능과 필요성을 간과합니다. 체벌은 개인적 기준에 의해, 법적 처벌은 법률에 근거해 집행되며, 법적 처벌은 사회 질서 유지와 범죄 예방을 목적으로 합니다. 역사적으로 엄격한 법적 처벌이 범죄율 감소에 기여한 사례가 많으며, 체벌의 적절한 사용은 교육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벌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는 이해하되, 이를 규제하고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체벌을 완전히 부정하는 것보다 더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 24.04.16 13:29

    2) "폭력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다."
    저는 근거2 "폭력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다."에 반대합니다.
    영화 추격자의 장면들을 예시로 "폭력은 잘못됐다고 외치지만 정작 그 누구보다 폭력적인 상황을 원하는 인간의 모순을 잘 나타내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고 하셨는데 그게 과연 폭력을 원하는 것 일까요? 오히려 악인을 처단하는 권선징악의 모습에 사람들이 환호하는게 아닐까요? 대구판 돌려차기 사건이라고 불리는 대구 원룸 강간미수 및 살인미수 사건은 https://www.yna.co.kr/view/AKR20231201103400053?input=1195m 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듯 이례적으로 법원이 징역 50년을 선고했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환호했습니다. 이런 것 처럼 폭력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닌 마땅한 처벌만으로 사람들은 환호합니다. 따라서 그 누구보다 폭력적인 상황을 원한다. 폭력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라는 말에 반대합니다.

  • 24.04.17 09:06

    김수빈(바이오한약자원학과)
    저는 근거 2에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폭력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가 아니라 남을 거칠고 사납게 제압할때에 쓰는 물리적인 수단이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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