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드는게 두렵지 않은’ 노후 삶의 터전은…
어디서 누구와 늙어갈까
한국에는 실버타운이 없다
한국 고령자 78%
“거동 불편해져도 내 집에서 살고 싶다”
고령사회 선진국들, 지역사회에서의 헬스케어 지원
‘내 집에서 늙어가기(aging in place)’ 가능하려면
나의 노후 주거 요건, 늦기 전에 검토해봐야
실버타운과
사람들이
저마다 머릿속에 그리는 실버타운이 다르다.
장기요양등급을 받아 입소하는 요양원과
실버타운은 엄연히 다르다.
서울시내 모 시니어타운에 거주하는 시니어들이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들
‘실버타운’이란 용어에서부터 다르다.
△양로시설
△노인공동생활가정
△노인복지주택의 세 가지가 전부다.
양로시설은 다시 유료와 무료로 나뉜다.
법적으로 말하면
한국에 ‘실버타운’은 없는 것이다.
한국에서 속칭 실버타운이라고 하면
시니어 고령자를 위한 아파트
혹은 레지던스 같은 시설을 뜻한다.
100세대 이상 규모에 각자 자기 집에서 살면서
공동식당과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도서관 등
커뮤니티시설을 이용하고
의료 인력이 상주하며 주민들의 건강을 돌본다.
자립생활이 가능한 건강한 시니어
(부부중 한사람이 60세 이상)들이 입주하며
모든 비용은 입주자들이 부담한다.
공동식당이 있지만 각자 집에서도 취사가 가능하다.
이런 시설은 전국에 약 40곳인데,
대부분은 양로원 수준이다.
그런데,
명실상부한 최고급 시설인 ‘클래식 500’은
유료 양로시설로 등록돼 있다.
수원 유당마을과
경기 용인 노블카운티는
당초 유료 양로시설로 등록됐다가
노인복지주택으로 변경했다.
그 뒤
부실운영으로 문닫는 곳이 속출해
사회문제화하자 2015년을 기준으로 분양형이 폐지됐다.
다른 한편으로는
노인복지주택으로 인가받았지만
실제로는 아파트로 변질된 실버타운도 여럿 있다.
커지는 관리비부담을 이유로
식당이나 커뮤니티 시설 운영을
반대하는 일부 주민과
실버타운 기능을 기대하고
입주한 주민들 사이 갈등을 빚고 있다.
●실버타운과 요양원은 다르다
여기에 작은 요양시설들이
너도 나도 ‘실버타운’이란 이름을 쓰고 있어
혼란을 부추긴다.
개중에는 정원 10인 이하 작은 양로시설 이름에
‘실버타운’이 붙은 곳이 무척 많다.
미국의 은퇴자 커뮤니티 ‘더 빌리지’의 일상들.
거주자들은 골프와 스포츠를 즐기고
이웃과 교류하며 노후를 즐긴다. ‘더 빌리지’ 홈페이지
●건강 그 이후에 대비하는 美은퇴자 커뮤니티,
日 유료 양로원
사실 실버타운을 직역하면
고령자(silver) 소도시(town)로,
미국의 은퇴 커뮤니티를 가리킨 말이다.
건설업자들이 기후 좋은 지역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대규모 주택단지를 건설하고
은퇴자들을 모집했다.
이런 은퇴자 커뮤니티가 미국에서는
2만개 넘게 생겨났다.
이중 1960년대에 아리조나에
세워진 은퇴 커뮤니티 ‘더 선 시티(인구 2만 6000명)’나
이를 본따 플로리다에 조성된 ‘더 빌리지(인구 12만 여명)’는
이런 곳들은 중산층 정도의 자산과 현금흐름만 있으면
‘평생 수고한 은퇴자가
백만장자처럼 여생을 즐기는 공간’이라 불린다.
시니어타운은 건강할 때 입소하지만
세월이 흐른 뒤 상황에도 대비해야 한다.
●빈 곳 많은 한국의 노인주거복지주택 정책
한국의 시니어타운은
건강할 때에만 활용할 수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최초 입주연령 80세 이하로 제한하는 곳 늘어
‘삼성 노블카운티’ ‘더시그넘하우스’ 등
최고급 시니어타운들이
올해부터 최초입주 연령을
80세 이하로 제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모든 실버타운이
이런 원칙을 도입하게 될 것 같다고 했다
(일단 들어간 뒤에는 100세가 넘더라도 다른 문제가 없다면 생활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가 3년마다 실시하는 ‘노인실태조사’ 2020년판에서.
●한국 고령자 절반 이상, “거동 불편해져도 내 집에서 살고 싶다”
실제로 고령자들이 원하는 것은
내 집에서 늙어가는 것이다.
한국 노인의 79.8%는 ‘내 집’에서 살고 있다.
또 78.2%가 독거나
부부만인 노인 단독가구였다.
정든 집에서 최후까지 지내겠다는 바람은
다른 많은 선진국 노인들에게서도 확인된다.
초고령사회 일본에서는
‘지역포괄케어’라 해서 자신의 집에서
생활하면서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받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그래서 퇴직 즈음해서
고령자가 살기 좋은 형태로
대대적인 주택 리모델링을 하는 것이 유행이다.
●세계적 추세는 ‘내 집에서 늙어가기(Aging in place)’
살던집에서 이웃과 소소한 도움 주고 받으며
늙어가는 길을 택한 사람들도 있다.
미국 보스턴에서 태동한 ‘비컨힐 마을(Beacon Hill Village)’ 모델이 그것이다.
진짜 ‘마을’이 아니고
2000년대부터 미국 베이비부머가 만들어가는 도심 속 느슨한 공동체다.
처음에는 이곳에 사는 은퇴자 10여 명이 만나
“더 나이를 먹더라도 은퇴자 공동체나
노인전용 요양 시설에 들어가지 않고
자기 집에 머물면서 정든 친구들과 교류하며
힘닿는 데까지 살고 싶다”는 데 생각을 모았다.
보스턴의 인구 1만 규모 마을 비컨힐의 은퇴자들은
이웃끼리 서로 돕는 회원제 비영리조직을 운영하며
‘내집에서 늙어가기’를 실천한다. 비컨힐 마을 홈페이지
늙어서 겪는 소소한 불편을 서로 돕기 위해,
이들은 비영리단체 ‘비컨힐 마을’을 만들고
사무직원을 고용했다.
과거라면 가족이 해오던 일을
이웃들을 통해 해결하자는 것.
2002년부터는 일반 회원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연회비(소득과 가입 형태에 따라 110~675달러)를 받았다.
회원들은 큰일을 할 때
필요한 일손을 찾도록 서로 돕는다.
회원과 젊은이로 구성한 자원봉사자들에게
장보기나 가정 방문, 반려 동물 돌보기,
가벼운 집안일, 간단한 수리 등을 부탁할 수 있다.
이들은 자신이 살던 집에서
이웃들과 교류하며 나이 들어가는 것을 즐긴다.
●‘나이드는 게 두렵지 않은’ 노후 삶의 터전은
노후라 해도 건강하고 활력 있는 시기는
어디서 어떻게 지내건 무리가 없다.
하지만 언젠가는 도움이 필요해지는 시기가 온다.
지금은 별 부담 없는 세 끼 식사준비가 버거워질 수도 있고
간병이 필요해지는 시기도 온다.
배우자와 사별해
어느 한쪽만 남게 되는 경우 등
예기치 않은 상황에도 대비해야 한다.
일본 최고의 노후설계사로 꼽히는 요코테 쇼타는 그의 저서에서,
그의 추천은 자녀와 살던 큰 집은 정리하고
병원 쇼핑 외출을 고려해 교통이 편리한
작은 아파트로 옮기되
자녀와 가까운 거리에서 사는 형태다.
고령이 될수록 시간이 남고
활동 폭이 적어짐에 따라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기 쉬워진다는 점에서
이웃과 친구, 갈 만한 장소 등도 염두에 둬야 한다.
노년기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
반드시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화두다.
인생후반,
반듯이 지켜야할 것은,
돈, 건강 및 즐거운 행복이다.
그중에서,
파크골프 운동은
우리의 정신적및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깔깔웃는 운동이자 모임이고, 친교이다.
그런데, 이런것도
정서적, 문화적등등으로
끼리끼리 마음 맞는 사람들이
생활하여야 즐거움과 기쁨이 있다.
첫댓글 모든것이
마음이 편안한것이 첫째이다.
셀레임과 그리움이 있어도,
편안치 않으면,
소용없다.
동성이고 이성이건
서로 신뢰하고,
믿음이 가는
시니어 친구들이 좋다.
그런데 그중에는
남의 재물을 탐내고,
돈을 요구하는
숨겨진 이빨모습을
감추는 남자 및 여자들이
시니어 겨울나이에도
아주 많다.
특히 이여자, 저남자에게
젊잖은 척하고,
선량의 탈을 쓰고,
접근하는 자들이 많다.
특히 수많은 카페의 취미방에서
엄청나게 많다.
이상한 사진을 찍고,
자식이 아닌,
며느리, 사위에게
보내겠다고 위협하는 / 협박하는
남자들/ 여자들이 그 흔한 카페가 많다.
그래서, 카페가 도매값으로 매도 되는 경우도 많다.
여기 6070 친구( 파크골프 및 여행 ) 에서는
그런 추잡하고, 교활한 회원을
200 명을 내보냈다.
회원들도 등급들이 다 있다.
저는 더클래스500 사는분들이
부럽던데요
실버타운을 계획하고 예약 했는데,아직 망설이고 있읍니다..
조언과 여러관점 에서 볼수있는 안목을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