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배령 길을 걷다
- 全 炳 浩 -
마음을 비우고
눈은 숲을 바라보며
귀는 흐르는 물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걸어라
이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아
저 꽃들처럼
저 새들처럼
저 구름처럼
저 나무들처럼
저 흐르는 물처럼
욕심을 버리고
사시사철 살갑게 몸부딪히며
서로를 위하여 흔들리며 살자
이 길을 걷는자
꽃이요 나무요 돌이요
바람이요
구름이요
1. 곰배령
곰배령의 매력은 웅장하지도, 그렇다고 화려하지도 않은 소박한 아름다움, 누군가의 말처럼 화장하지 않은 젊은 처자의 수더분하고 맑은 모습 그대로다. 깊은 산속에서 발견된다는 금강초롱이 수줍은 듯 모습을 드러내고, 아무렇게나 우거진 나무들 때문에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오솔길이 군데군데 뻗어나 있다.
곰이 배를 하늘로 향하고 벌떡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붙여진 지명이다. 해발 1,100m 고지에 약 165,290m²(5만평)의 평원이 형성되어 있으며 하늘 위에 아름다운 꽃밭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천상의 화원이 광활하게 펼쳐져있다. 계절별로 각종 야생화가 군락을 이뤄 만발하여 마치 고산화원을 방불케한다. 봄에는 얼러리꽃, 여름에는 동자꽃, 노루오줌, 물봉선, 가을에는 쑥부랑이, 용암, 투구, 단풍 등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곰배령은 경사가 완만하여 할머니들도 콩자루를 이고 장보러 넘어다니던 길이다. 가족단위의 탐방코스로 훌륭할뿐 아니라 죽기 전에 가보아야할 아름다운 산으로 소개되고 있다
2. 운영구간 및 탐방인원
* 운영구간 : 생태관리센터↔강선마을↔곰배령(왕복 10km, 소요시간 3~4시간)
* 1일 탐방인원 : 300명이내/1일(9시 90명이내, 10시 90명이내, 11시 120명이내)
월,화
*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1일 탐방인원을 제한
* 오후 14:00부터 곰배령 정상을 시작으로 하산조치
3. 계절별 입산시간
* 하절기(4월23일~10월31일) : 1일 3회 (09시, 10시, 11시)
* 동절기(12월16일~익년1월31일) : 1일 2회 (10시, 11시)
4. 예약, 취소, 산행 요일
1)곰배령 생태프로그램 예약은 인터넷으로만 사전 예약가능
2)예약 : 매주 수요일 09시부터 1주일 단위로 예약(4주 전 예약 필수)
*예약날짜는 사진 번째 우측 “예약시작일” “해당시간” 참조
3)예약순서 : 산림청=>휴양문화=>산림생태탐방=>점봉산곰배령 예약하기
3)운영기간 : 수,목,금토(월,화요일은 휴무)
* 탐방 당일 예약신청자 확인은 신분증으로 하오니 반드시 지참
* 입산자의 식별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식별조끼 또는 입산허가증을 배부
(식별조끼 및 입산허가증을 분실시 배상)
* 담당부서 : 점봉산생태관리센터 : 033-463-8166
5. 2015. 6. 6. 산행 결과
* 산행 소요시간 : 3시간 30분
* 산행 거리 : 약 13km.
* 산행 코스 : 생태관리센터=>강선마을=>곰배령 정상(5km/1시간 반 소요)=>전망대=>생태관리사무소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
첫댓글 힐링 코스네요.
곰배령~~이름도 정겹고.
짬내서 꼭 다녀와야 겠어요...*
산세도 완만하고
새소리 물소리 들으며 걸으니
참 좋았습니다
곰배령길을 추천합니다
십년전 백두대간할때 지나간 경험이 있어요
대중 교통편은 어떤지요?
소리님 반갑습니다
저는 여행사를 통하여 가서 교통편은 잘 모르겠습니다
무념무상으로 걷기에 좋은 곳인 듯합니다
우리동네인데 아직 가보질 못했네요
저도 집부근은 먼곳보다 더 안갑니다 ㅎ
공기좋고 물좋은 좋은 곳에 사시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