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직장에서 축구가 이슈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직원들 대화를 들어보니 국가대표 A매치 경기가 있었고 직원 한명 아들이 표를 구매했는데 중고나라에 비싸게 팔아서 돈을 벌었다는 무용담 같은 이야기였습니다
(어찌보면 아들이 암표거래를 한건데 그게 무슨 자랑이라고 얘길 하는지...) 암튼
그 축구경기가 쿠팡 플레이라는 어플에서만 중계가 된다고 하네요...
잉? 국대경기가? 그것도 축구가?
저는 축구를 안 보니 그렇다고 하니 그런줄 알고 있는데 쿠팡플레이라는것도 그때 첨 들어 봤습니다
쿠팡 와우 멤버쉽(월 4500원인가? 내면 배송료 공짜)회원들에게 무료 영상 제공되는 서비스 입니다
뭐 4500원 내니 무료는 아니구요 ...암튼 이거 광고 하려는게 아니라 저도 와우 회원인지라 앱 설치 후 틈틈히 여가를 즐기곤 합니다
그 중 요즘 정주행인 프로가 있는데 바로!
추억에 만화 슬랭덩크!
강백호,서태웅,정대만,채치수,송태섭,김수겸,변덕규,전호장,
이정환,성현준,윤대협등등 아마 저희 세대들은 이름만 들어도 추억 돋고 기억나는 캐릭터들 많으실겁니다
저는 슬램덩크하면 군 외박 나왔다가 엄마가 친척집 가셔서 만화방에서 1박2일동안 슬랭덩크 읽다가 복귀한 기억도....ㅎㅎ
어쨋든 요즘 그 슬램덩크를 정주행하고 있는데 강백호팀 북산고(원작에서는 상북고)의 전국대회 진출을 위한 지역 예선전을 보노라면 순위 결정전이 특이 합니다
토너먼트로 시작으로 해서(물론 만화지만 시드배정이 있겠죠?) 4강팀을 가립니다
이 4강팀이 리그전으로 순위를 정합니다
이 4강팀이 바로 북산고,해남대부속고,능남고,무원고
이중 1,2위 두팀이 전국 리그에 나가는 방식입니다
만화를 보다 문득 탁구도 기존 방식(예선 리그 본선 토너먼트)에서 4강부터는 4명이 다시 리그전을 통한 순위 결정을 하면 어떨까란 생각을 해 봤습니다
상대성이 강한 종목인 만큼 이런 방식이라면 대진운 보다는 좀더 진정한 실력자들이 좋은 성적을 내지 않을까요? ㅎㅎ
첫댓글 오우 그렇게하면 체력관리가 더 필요해지겠네요
실제 만화에서도 체력이 승부의 중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국회로 가셔야겠습니다!^^
만화같은 일입니다 ㅎㅎ
저는 슬럼덩크 얼마전에 웨이브에서 정주행했습니다 ㅎㅎ 다시 봐도 재밌네요~
예선리그 마지막편 보고 있습니다
능남 대 상북 후반전 강백호의 부활 볼 차례입니다 ㅋㅋ
참가자들의 진정한 실력에 따른 순위결정이라면 "풀 리그"(돌려붙기)를 하면 됩니다만 (물론 동률자들을 처리하는 데에 따라 이견이 생길 여지가 있습니다만), 시간적 비용 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투어너먼트"(맞붙기)를 도입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16강자~8강자~4강자~우승자 등으로 등급을 나누는 정도로만 만족하게 됩니다. 마지막 4명이 리그를 벌이더라도 우승자는 여전히 또 우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허나 더 안타깝고 아쉬운 큰 문제는 초반에 우승자를 만나 탈락한 사람의 구제 여부로서, 실제로는 2위권자인데도 불구하고 4강은 커녕 16강에 들지도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순위의 왜곡을 개선하고자 유도에서처럼 '패자부활전'을 도입할 수도 있으며, 또한 '더블 일리미네이션 토너먼트'를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트리플' 일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등으로 더욱 리그전의 경기 수에 다가가며 더 정밀해질 수도 있습니다.
(몇년 전에 탁구에서의 순위결정에 대한 긴 글을 쓰다가 그냥 묵혀두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언제 완결을 봐야할텐데요.^^)
기회 되실때 다양한 방법의 순위 결정 마무리 부탁 드립니다^^
좋은 방법이고 그렇게 하면 참 좋겠다 생가되는데...아무래도 시간 관계상 안될거 같다는...
그쵸? 바쁜 한국이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