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줘짜 (HE Zhoujia, 何卓佳, 하탁가) 선수와 일본 하시모토 호노카(HASHIMOTO Honoka) 간의 2022 WTT Feeder, Budapest 여자 개인 결승 경기가 굉장히 특이하네요.
허줘짜 선수는 백핸드 롱핌플 공격수고, 호노카 선수는 백핸드 롱핌플 수비수라 어떤 때는 - 정확히 말하면, 허줘짜 선수가 공격을 하지 않고 푸시만 하면 - 생체 7-8부 경기에서나 볼 수 있는 보스컷트만하는 것 같은 랠리들이 나오네요. ㅋㅋ
물론, 가끔 그렇다는 이야기.
특이한 전형간의 흔히 볼 수 없는 재미있는 경기네요.
굉장한 접전, 결과는 어떻게 될까 모르겠습니다.
첫댓글 급기야 촉진룰까지 적용되는 경기네요 ㅎㅎ
말씀해주신 경기 봤는데 랠리가 길게 되니까 확실히 경기 보는맛이 있네요
촉진룰이 적용 안되었으면 언제 끝날지 모르는 희안한 경기였습니다.
이런 것도 또한 탁구의 묘미겠죠?^^ 재미있는 영상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전형들이 만들어내는 비슷비슷한 내용의 경기들 보고 있으면 식상하죠.
국제 무대에 좀 더 다양한 전형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주백통 그렇긴 하죠~^^ 촉진룰 적용해서 리시버가 13번 리시브 성공해서 점수 따는 것 처음 봤네요~ㅎㅎ
@파코 전 내내 혼자 낄낄거리며 재미있게 봤는데 경기의 내용보다 심판의 카운트에 맞춰 리시버가 과연 13구 리시브에 성공할 지를 지켜보는 게 왠만한 스릴러 영화보다 더 쫄깃했던 것 같습니다^^
@파코 예전에 봤을 수도 있지만 지금 기억에는 없으니, 저도 처음이라 할 수 있겠네요
서효원을 톱10급 선수이던 시절에 수비수 대결에서 촉진룰 가면 자기 리시브 차례에도 포핸드 톱스핀 공격해서 점수 땄었어요. 그런 선택을 한다는것에 정말 놀라웠었어요. 그리고 예전에 딩닝과 류스원 경기에서 공격수끼리의 경기인데도 촉진룰 걸린적 한번 본적 있습니다. 13구가 너무 빨리 지나가니 카운트가 힘들더군요.
저는 김경아, 박미영 선수 시절 자주 봤던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