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제가 합격수기를 쓰게 되다니.. 꿈만 같습니다.주위의 합격하신 쌤들의 고생하신 이야기와 올라오는 합격 수기들을 읽을 때마다 한없이 저의 부족함을 느낍니다. 합격수기라고까지 할만한 특별한 사연은 되지 못할 것 같으나 이미정 교수님께 감사하는 마음과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1. 공부의 시작
저는 사범대 음악교육과에서 작곡을 전공한 초수 남자입니다. 졸업할 때까진 뭐가 그리 바빴는지 임용 공부는 거의 못했구요 졸업과 동시에 올인 했어요. 정확히 2014년 1월 7일, 독서실을 잡고 책상에 앉았는데 뭘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전공과 교육학 강의를 선택하긴 했지만 무언가 큰 그림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그 때 정신없이 해매며 읽었던 주옥같은 합격수기들은 1년 동안의 밑그림과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대략적인 계획과 함께 저 자신을 얼른 파악해야 했습니다. 이를테면 화성학은 자신 있는데 대위법이 좀 부족한 것 같다. 특히 실기에 있어서 극심한 상대 음감에 피아노는 코드 반주 가능, 초견 절망, 단소와 민요는 학부 때 어디까지 배웠는지.. 등등과 같이 저의 능력을 생각해 보고 언제 어떻게 배워 채워나가야겠다는 계획을 꽤 치밀하게 세웠던 것 같습니다.
2. 기초 다지기 1월~6월
1-2월은 전공과 교육학 모두 기본이론반 강의를 들으면서 부담없이 출발하였습니다. 인강을 들었기 때문에 강의를 놓치지 않는 데 주력했던 것 같습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오전에는 강의를 듣고 오후에는 복습을 했습니다. 나머지 금 토 일요일에는 그 주에 배운 진도만큼 서브노트를 만들었고 교수님께서 매 주 내주시는 퀴즈를 풀어 첨삭 받았습니다.
* 교육학
교육학은 전태련쌤 강의를 쭉 들었습니다. 1-2월에는 암기보다는 강의 완강을 목표로 욕심내지 않고 했던 것 같습니다. 또 쌤이 알려주시는 공부 방법을 이리 저리 적용해 보며 저만의 방법을 찾는 데 노력했구요. 3-6월까지는 강의가 없었기 때문에 스터디를 활용하였습니다. 세명이서 밴드를 활용하여 일주일간의 공부 범위를 정하고 매일 아침 8시30분 경에 기상 겸 문제 내고 답 달기 식으로 했죠. 셋 다 초수라서 첨엔 잘 하고 있는 것인가 걱정도 많이 했지만 꾸준히 쉬지 않고 한 결과 1차 시험 후 스터디원 모두 참 다행이었다고 서로 만족하였습니다.
* 전공
교수님께서 강의시간에 정말 다양한 공부 방법으로 준비들 하신다고 말씀하신 것이 기억납니다. 저는 그 중에 무언가 만드는 병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공부 시작하자마자 바인더와 수첩을 몇개를 샀는지 모르겠어요ㅎㅎ
1-2월 기본이론 강의를 들으면서 어떻게든 꾸역꾸역 서브 노트를 만들려고 발버둥 쳤습니다. 강의를 들은 후 복습 할 때 여러 책들을 펴 놓고 어떻게든 저만의 언어로 줄이고 줄이려 노력하여 허접한 기본이론 서브노트를 만들었죠..
3-6월 심화 강의를 들으면서 허접한 서브노트에 내용을 추가하며 지저분한 부분은 덜어내고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은 새로 깔끔하게 만들어 집어 넣기도 하며 심화강의가 끝날 무렵 나름 듬직한 서브노트 한권을 완성했습니다. 물론 완벽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완성했다는 성취감과 무언가 나만의 결과물의 탄생했다는 뿌듯함이 공부하는 데 큰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 실기
멀리 지방에서 공부를 하다보니 실기 준비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습니다. 한마음 카페에 물어보기도 했고 전혀 연고 없는 고향의 어느 학교 음악교육과 사람들에게 직접 물어보기도 하였죠(다른지방에서 학교를 다녀서..)
예비 티오가 나기 전 전국적으로 그나마 공통적인 실기가 시창, 청음, 민요 등이라고 생각하고 공부했습니다. 시창과 청음은 김남주 선생님 강의를 2단계 까지 수강하였어요. 작곡 전공인데도 창피하게도 시창 청음이 많이 부족하여 걱정 많았는데 선생님 강의를 듣고 시켜주신데로 잘 따라하고 첨삭도 빠지지 않고 하다보니 점점 늘어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비록 전남을 시험치게 되어 2단계하다 말았지만 나중에 2차 때 전남이 초견시창으로 바뀌면서 김남주쌤의 시창자료가 정말 많이 도움 되었어요!
민요는 판소리 전공하신 분께 개인 레슨을 두달 정도 받았습니다. 물론 전남 실기엔 민요가 없었지만.. 실기를 떠나서 국악과 친해지고 또 장구 장단과 민속악 등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3. 슬럼프, 그리고 노량진 입성..7월-11월
4월말까지 나름 열심히 달렸습니다. 그리고 온 국민이 슬펐던 그날 이후로 저에게도 큰 슬럼프가 찾아왔습니다. 막연한 미래와 자신감 저하, 집안에서의 눈치, 나라 분위기 등등 여러가지 상황들이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다 말다 5월 한달을 전전긍긍하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노량진에 가기로 마음먹었고 7월 문풀반 개강 직전 학원 옆 고시원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 교육학
교육학은 계속 인강을 들었습니다. 직강을 들을까도 했지만 어마어마한 수강생들 사이에 끼어서 자리싸움을 해야한다는 점과 무더운 날씨 등등이그다지 메리트로 다가오지 않아 그냥 인강으로 들었어요. 그 대신 스터디를 꾸준히 했고 효율적으로 강의를 분배하여 들으며 전공 공부에 더욱 매진하였습니다. 문제풀이 반 부터는 1주일에 두 문제 씩 강의에서 제공되는 모의고사를 시간을 재고 써보는 연습도 했었구요.
* 전공
7월 부터는 그동안 만들었던 서브노트를 중심으로 회독 수를 채우려는 계획을 짰습니다. 7,8월 두달동안 1회독, 9월 한달 1회독, 10월 2회독, 11월 무한반복 이런식으로 말이죠. 물론 계획에 딱딱 맞게 되진 않았습니다만 7월부터 1차 보기 전까지 3-4회 정도는 돌려 본 것 같아요. 첨엔 문제풀이 강의 진도에 따라 공부를 했지만 점점 그 진도를 따라가는 것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마음을 내려놓고 제 계획대로 했어요. 11월 까지는 학원 진도와 맞지 않아 문제도 잘 못풀고 시험지에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꾹 참고 견뎠던 인내가 마지막 한달 정도에 결실을 봤던 것 같아요.
전공공부를 하면서 참 힘들었던 점이 정말 죽어도 안외워지는 부분을 어디까지 수용하느냐에 대한 스트레스였습니다. 특히 국악의 민속악 파트는 욕심부리면 한도끝도 없이 머리에 쥐가나는 부분이었어요.. 그럴 때 마다 교수님께서 적절히 "저라면 안합니다"라고 해주셔서 과감히 버릴 수 있었죠. 저같은 초수에겐 정말 감사한 말씀이었습니다^^ㅎㅎㅎ
악곡과 교육과정 암기도 교수님께서 시키신데로 7월 부터 시작했어요. 만들기 병이 도져서 악곡은 생물년도로 되어있는 악곡집 자료를 제 서브노트대로 편집하여(예를 들어, 시대별로 작곡가 쭈르륵, 작곡가의 주요 장르 주르륵, 악곡의 형식별로 주루룩 등등..) 목차와 표를 만들어 공부하면서 계속 들었구요 그래도 안외워지는 악곡들은 사진으로 찍어 보기도 하고 결국엔 시험 몇주 안남기고 악곡 카드까지 만들었네요.. 세계민요는 음원을 구하기 힘들어 작곡전공의 잔재주인 사보프로그램으로 다 찍어 들고다니며 듣기까지..
교육과정은 아무 생각 없이 외웠습니다. 쓰면서 외우기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말하면서 외우기엔 너무 지루해서 저는 한글 워드를 활용했어요. 한줄을 워드로 치고 외워지면 다시 지우고 다음 줄까지 치고 또 다음줄까지.. 이렇게 하다보니 2009 음생 음진까지 다 외웠을 땐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 되더군요. 아침에 잠깨는 용도로 거의 매일 했습니다.
* 실기
지역을 전남으로 정하고 7월-8월엔 단소를 배웠습니다. 더운 여름날 공부하다 지쳤을 때 단소 불고 장구도 치며 스트레스 풀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시김새와 정간보 공부는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서 좋았구요. 1차끝나고 실기를 몰아서 하기보단 미리미리 조금씩 배워 두는 것이 나중을 위해서도 좋고 공부하는 데도 정말 도움되는 것 같습니다.
4. 1차 시험-2차실기, 수업실연, 면접, 발표까지
감히 저는 2차 준비가 1차 준비보다 10배는 더 힘들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정적인 공부를 하다가 역동적으로 움직이려니 일단 체력이 안따라 줘서 힘들었고 시간싸움에 전남같은 경우 실기가 바뀌는 바람에 그 스트레스에 ...
* 실기
단소는 그전에 배웠던 것을 바탕으로 단소, 소금 전공하신 선생님께 4회 정도 개인레슨을 받으며 다듬고 다듬었습니다. 나무단소를 구입하긴 했는데 그냥 맘편히 플라스틱으로..
전남은 국악기 자유 선택(단소, 소금, 대금, 가야금 중 택1)으로 5분간 자유곡 연주입니다. 거의 대부분 단소를 불었고 소금, 가야금도 몇 명 있었어요. 상령산이 압도적으로 많고 세령산, 그리고 소금으로는 수제천을 연주하시더라구요. 시험장은 큰 교실에 가림막 있었고 연주 시작과 동시에 거꾸로 가는 타임워치 시작합니다. 심사위원장님께서 5분안에 자기가 준비한 만큼 불어라고 했는데 저는 4분 좀 넘어서 끝냈구요, 3분 정도 연주 하시고 합격한 쌤도 있는 걸 보니 꼭 5분을 채울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피아노 응용반주는 교과서 내에 있는 악곡 5가지 중에 추첨으로 뽑은 악곡을 연주하는 것이었습니다. 눈, 메모리, Think of me, 동심초,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가 나왔어요. Think of me를 뽑았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악곡집엔 굉장히 짧은 곡으로 나와있었고 사실 이게 나오겠어 하고 넘겨버린 곡이라 연습도 못했던 곡이였죠..ㅎㅎ시험 땐 무지 길게 나왔고 D에서 Eb으로 전조도 되고.. 1분간 묵독할 때 전조 어떻게 연주할까만 생각했어요.. 엄청 단순한 아르페지오 반주에 중간에 틀려도 끊기지 않게 하려고 무작정 밀고 나갔구요 전조는 세컨더리 써서 그냥저냥..ㅜ
시창은 8마디의 창작 선율을 '아'로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시창이 원래 교과서 악곡 시창이었는데 갑자기 초견시창으로 바뀌는 바람에 준비하는 데 애 먹었어요.. '아'로 부르는 것도 너무 힘들었고, 김남주 선생님 2단계까지의 자료로 계속 연습했는데 엄청 어렵게 나오지 않아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다장조의 곡이었고 임시표가 세개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끝음은 상당히 플랫되어 맞지 않았는데.. 조성감은 유지하면서 그냥 불렀구요 크게 자신있게 했습니다. 실기.. 정말 자신 없었는데 40점 만점에 38.7나왔어요..
* 수업실연
수업실연은 1차 끝난 직후 학교 동기, 후배 4명이서 스터디를 짜서 준비했습니다. 4명다 초수였구요 기간제 경험이 있는 동기가 있어서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주에 한번씩 스터디 룸에 모여 연습하다가 실기 후 1주일 동안은 학교에 내려가 넓은 강의실에서 계속 연습했습니다. 중간에 이미정 교수님께 한번 지도를 받았구요. 많이 혼날 각오로 했었는데 생각보다 따뜻하게 얘기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이번에 감상 영역과 창작 영역이 함께 나왔는데 어려웠구요..ㅎㅎ모든 영역을 연습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 면접
면접은 기출문제를 위주로 보았습니다. 실기 전까진 사실 면접 준비를 못하다가 실기 후 학교 내려가 하루종일 죽치고 있으면서 면접, 실연을 무한 반복 했어요. 시간과 비용 제한이 있는 스터디 룸에서보다 훨씬 좋았던 것 같아요. 교육학 강사님이 정리해 주신 기출문제를 스터디원과 함께 시간을 재며 연습했습니다. 면접날 맨 마지막 번호를 뽑아서 오후 4시에 시험을 봤는데요.. 다들 불쌍하고 안쓰럽다는 표정으로 저에게 간식도 주시고.. 대기실 감독 선생님과 담소도 나누며 저는 좋았네요 ㅎㅎ 더욱이 기출문제를 다섯번정도 돌려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면접장에서는 되도록 크게, 빠르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구요, 7분정도 말하고 나왔는데 시간 때문에 걱정했지만 0.5점 깎였습니다.
5. 기타 여담..
글이 횡설수설 되버려서 죄송합니다^^
글을 마무리 하며 공부하며 느꼈던 몇가지를 적어보겠습니다.
카더라 통신에 흔들리지 말자!
주위에 근거없는, 그러나 그럴싸한 많은 소문들이 떠돌기도 합니다. 흘려버리시고 하던 공부 열심히 하는 것이 최선인 듯 싶습니다.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갖자!
저는 영화를 무척 좋아합니다. 수험생으로써 영화를 본다는 건 정말 심한 내적 갈등을 일으킬 수 있는 행동이었지만 저는 그냥 봤습니다. 안봐서 생기는 스트레스가 더 괴로웠기 때문에.. 대신 조조영화를 봤고 그것도 계획적으로 하나의 나에 대한 보상차원으로 생각하고 즐겼습니다. 가까운 여의도에 혼자 조조를 보러가는 길에 출근하는 바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나름 동기부여도 되었구요.
마지막으로 스마트 폰에 대한 이야기..
공부 시작함과 동시에 2g폰으로 바꾸는 쌤들을 더러 보았습니다. 존경스럽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못했죠ㅜ 대신 스마트폰을 적극 활용하여 외워야할 내용들을 사진첩에 국악, 서양음악, 교육론, 악곡등등으로 분류하여 잠자기 전이나 쉴 때 계속 보았어요.. 교수님께서 주시는 논문들도 가볍게 볼 수 있어서 좋았구요.
아! 그리고 서양음악사를 공부하면서 네이버 캐스트의 "클래식 입문ABC" 라는 코너가 있는데 장르별, 작곡가별, 곡별로 맥락과 함께 이야기형식으로 되어 있어 음악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투브에 있는 "오페라 복스" 동영상도 도움 되었구요!
** 공부하면서 보았던 자료 및 도서
이미정 교수님 교재 및 프린트
김남주 교수님 시창 청음 자료
H.M. 밀러의 음악사
그라우트 7판
홍세원 서양음악사
백병동 화성학
송무경 연주자를 위한 조성음악 분석
이성천의 음악 통론과 그 실습
김홍인 대위(16세기)
Kent kennan의 대위법(18세기)
장사훈 국악총론
서한범 국악통론
음악교육학 총론
음악교육의 기초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쌤들에 비해 많이 부족한 합격 수기였습니다. 1년동안 좋은 강의 해주신 이미정 교수님, 김남주 교수님 감사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조교쌤 가는 길에 같이 한번 찾아 뵐려고 했는데 여의치 않아 못가게 되어서 죄송해요^^ 교수님 항상 건강하시구요! 열공하시는 모든 선생님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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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음... 전남이구나.. 라고 하면서 몇분을 떠올리고.. 그중에.. 후보군을 압축하다가 초수.. 남자분??? 하고 놀랬습니다. 슬럼프가 온다... 그쵸.. 그 슬럼프가 교실 전체에 퍼져나갈때는 저도 기운이 빠질때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 공감이 갈거 같아요. 설명회 아니셔도 오실 기회야 또 있겠죠. 이제 내일 부터 슬슬 출근이실텐데... 여기까지 마음써주시다니 감사합니다.
교수님 ~ 전남쌤들이 보낸 사진 속에 어색한 남자 한명 있죠 .. 저에요 ㅎㅎ 제가 학원을 유령처럼 다녀서요^^ 1년동안 감사했습니다 기회가 닿으면 한번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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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응용반주는 악보에 선율과 가사만 주어집니다 코드네임은 없구요 그 선율을 오른손으로 치고 왼손 반주를 붙여야 합니다
아르페지오든 화음반주든 곡에 어울리는 적당한 반주를 자신이 알아서 붙여 연주해야 합니다
정반주는 멜로디에 2단 피아노 반주가 붙어있는 악보이구요
전남은 응용반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