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펀드업계 "나, 떨고있니" -매경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국내 자산운용시장 추가 개방이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펀드업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지난 21일 자산운용업계와 재경부간 첫 번째 협의 결과 미국측은 한국에서 펀드상품에 대해 `국경간 거래(cross border deal)`를 허용하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을 포함한 다국적 자산운용회사는 국내에 현지법인이나 합작사 등과 같은 상업적 주재를 두고 금융감독당국에서 승인을 얻은 후에만 펀드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그러나 국경간 거래가 허용되면 상업적 주재 없이 국내에서 직접 펀드를 판매할 수 있게 된다. 국내 펀드업계는 "이미 외국 자산운용사가 자유롭게 국내에 진출할 수 있게 된 상태에서 국경간 거래까지 허용할 필요는 없다"고 맞서고 있다.
주식형 펀드 수탁고 42조원 돌파 -한경
생보사 내년 상반기 상장가능 ‥ 유관우 금감원 부원장보 -한경
한전, 산업용 전기료 인상 검토 -매경
HP "한국 SW업체 인수하겠다" -매경
한국 I T 기술, 美와 1년미만 격차 … 일본과는 0.2년차 -한경
무궁화 5호 위성 발사 성공 … 대만.필리핀까지 통신 서비스 -한경
증 권
하반기 이익증가 예상되고 주가 낮은 종목 -매경
22일 NH투자증권은 2분기 실적을 기반으로 하반기 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종목으로 하이닉스 현대모비스 삼성엔지니어링 현대백화점 등을 꼽았다. 제일모직 현대미포조선 고려아연 한솔LCD 금호전기 대창공업 등도 추천했다. NH투자증권은 이들 기업에 대해 EPS(주당순이익)가 높은 성장주이면서도 PER(주가수익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 등이 낮아 저평가된 종목이라고 판단하고 하반기에 성장성과 수익성이 부각되면서 주가 상승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 상반기 주가흐름을 분석한 결과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내다봤다. 하반기 들어서면서 환율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상반기 달러화에 대한 원화값 상승 피해가 컸던 기업일수록 주가 상승 기회가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선오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특히 "경기에 민감하게 반영하는 종목일수록 하반기 경기가 회복되면 주가 반등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조선 음료 담배 유선통신 건설업종이 유망하다고 판단하고 이들 업종에 속한 종목에 가중치를 두고 투자유망종목을 선정했다. 반면 마케팅 비용 증가와 대규모 과징금 부과로 2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무선통신서비스 업종은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고유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육상운수업종과 보험판매 규제로 실적전망이 불투명해진 홈쇼핑주 역시 주가 전망이 밝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동일한 분석을 통해 코스닥 기업 중에서는 휴맥스 태웅 심텍 인탑스 테크노세미켐 나이스 큐릭스 동원개발 등을 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대만서 IT株 집중매수 … 외국인, 한국서도? -한경
김학균 한국증권 선임연구원은 22일 "대만 증시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 변화를 보면 최근 매수세가 거의 IT업종에 집중되고 있다"며 "그동안 비중을 줄였던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IT섹터 매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특히 "IT주 주가를 억눌렀던 환율 변수가 중립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도 매수 반전을 기대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증권에 따르면 대만의 대표적 D램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은 7월7일 11.72%에서 지난 18일 13.02%로 상승했으며 LCD(액정표시장치)업체인 AUO도 같은 기간 49.47%에서 53.98%로 높아졌다. 반면 철강 해운 항공 금융주의 경우 의미 있는 외국인 지분율 상승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한국증권은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한국시장에서 외국인 매수가 재개되더라도 모든 업종에 광범위하게 확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일부 조정을 겪는 IT 대형주와 조선주에 대한 매수 전략이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아니면 말고` 공시번복 … 투자자 억장 무너진다 -한경
코스닥 M&A 잇단 무산…‘주가 올리기용’ 의혹 -fnnews
디지탈디바이스는 22일 지난달 체결한 경영권 양도 계약이 무산됐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4일 최대주주인 이상훈 사장이 보유주식 121만주(12.6%) 가운데 70만주(7.29%)와 경영권을 장성수 CCG컴퍼니 대표에게 4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었다. 그러나 장 대표가 잔금 20억원을 지급하지 않아 계약을 백지화했다. 지난 17일에는 모티스가 스타시아엔터테인먼트 점보엔터테인먼트 등과 체결한 영업양수도 계약을 해지했고,지난 14일에는 제이엠피가 5월부터 추진해온 남선알미늄을 인수키로 한 결정을 철회한다고 공시해 주가가 급락했었다.
이처럼 올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회사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번복한 사례만도 20여건에 달한다. 이 중 계약 상대방이 아닌 회사측에 귀책사유가 있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업체도 8개나 된다. 8월 들어 주요 결정을 뒤집은 태화일렉트론 마스타테크론 제이엠피 등은 오는 29일 심사를 통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잠잠했던 테마株 꿈틀 … 줄기세포 뒤이어 와이브로 `바통터치` -한경
2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와이브로 및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관련주들은 이틀째 거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EMW안테나,에이스안테나가 가격제한폭까지 뛴 것을 비롯 영우통신,C&S마이크로웨이브 등 관련 장비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이들 종목의 거래량은 1월 이후 줄곧 50만주를 밑돌았지만 8월 말로 접어들면서 대부분 500만주 안팎까지 급증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황우석 교수의 연구재개 소식이 알려지면서 메디포스트 산성피앤씨 등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2~3일간 강세를 나타냈었다.
결국 줄기세포 관련주들의 강세 바통을 와이브로 관련주들이 이어받은 셈이다. 테마주 순환매는 올초까지만 해도 중소형주 주가를 끌어올린 요인 중 하나였다. 하지만 1월 이후 조정장에 들어가면서 테마주들은 6~7개월여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코스닥시장은 테마주들이 힘을 잃으면서 유가증권시장의 랠리에도 불구하고 침체를 면치 못했다. 전문가들은 테마주 강세가 개인들의 증시참여가 늘어난 점과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최근 미수금 잔액은 지난 7월 말 5412억원을 바닥으로 조금씩 늘어나 6000억~7000억원 선까지 회복했다. 대우증권 신동민 연구원은 "한동안 잠잠했던 테마주들이 최근 콘텐츠 업체를 중심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기관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조선기자재,기계 등 기관 선호주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알짜 부업이 실적 효자됐네 -매경
CJ CGV, 대한전선, LG화학, 효성 등이 지난 상반기에 주요 사업보다는 부대사업에서 더 짭짤한 이익을 거둬들이며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CJ CGV 주가는 상반기가 마무리된 지난 7월부터 8월 21일까지 15.03% 상승하며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12.99%포인트 앞질렀다. 제일모직과 효성도 각각 13% 이상 주가가 상승하며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11%포인트 이상 초과했다. 증권 관계자는 "본업 경쟁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대사업이 튼튼하다면 부가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주요 사업 업황이 좋지 않을 때 주가를 받쳐주는 구실도 한다"며 "본업 경쟁력 외에 부대사업 경쟁력을 살피는 것도 좋은 투자포인트"라고 말했다.
CJ CGV는 국내 최대 영화상영관이지만 정작 재미를 본 사업은 매점 운영과 스크린광고였다. 지난 상반기 CJ CGV는 영화상영 부문에서 943억원, 매점 운영과 스크린광고에서 379억원 등 매출을 올려 각각 71%와 29%를 차지했다. 하지만 매출 총이익에서는 영화상영 부문이 372억원, 매점 운영과 스크린광고가 305억원을 기록해 각각 55%와 45% 비율을 보였다. 이경민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는 CJ CGV 영업이익에서 스크린광고와 매점 운영이 차지하는 비중이 영화상영 부문을 앞지를 것"이라며 "2008년부터는 영화상영 부문은 영업적자가 예상되지만 스크린광고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호텔신라는 서울호텔과 제주호텔 객실영업 비중보다 면세점과 외식사업 비중이 훨씬 크다. 지난 상반기 호텔신라가 객실영업에서 매출 561억원을 올린 반면 면세점과 외식사업에서는 이보다 세 배가량 많은 1535억원을 기록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이 250억원이었으나 지분법평가이익으로 204억원을 거뒀다. 주요 원재료인 구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으로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늘어났지만 더 큰 '효자'는 자회사 실적 개선이었던 셈이다. 대한전선은 옛 쌍방울에서 이름을 바꾼 트라이브랜즈와 옵토매직, 무주리조트, 한국렌탈 등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상당한 지분법이익을 누리고 있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사업부문 부진으로 올해 초 6만원에 육박했던 주가가 지난 6월 말 3만원대로 반토막났다. 하지만 산업건자재사업 성장과 2차 전지를 생산하는 정보전자소재사업 실적이 개선돼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상반기 LG화학은 석유화학 사업부문 매출액이 2조6642억원이었으며 정보전자소재사업 매출액은 1조7374억원에 달했다.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원은 LG화학에 대해 "앞으로 2~3년 동안 석유화학 경기가 하락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지만 산업건자재와 정보전자소재 등으로 다각화한 사업구조가 상대적으로 부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모직은 지난 상반기 화학과 전자재료 부문 매출액이 7932억원으로 주력사업인 의류와 직물사업 매출액 5374억원을 크게 앞질렀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지금은 제일모직 주력사업을 의류사업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업황 변동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의류부문과 화학 그리고 전자재료 부문에 골고루 힘을 싣고 있다"고 말했다. 효성과 코오롱은 과거 주력사업이었던 섬유사업을 다각화하며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효성은 합병 후 섬유와 산업자재부문 매출보다 중공업과 무역부문 매출이 훨씬 많은 상황이다. 앞으로도 섬유보다는 화학과 중공업 등에서 수익이 더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도 원사사업보다는 필름과 산업자재 부문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추세다.
지주社ㆍ출산 관련株 `희색` -한경
… 子회사배당금 이중과세 폐지 ‥ 多자녀가구 稅지원
GS홀딩스·LG등 지주회사 이중과세 폐지 "수혜" -서경
우리투자증권은 22일 지주회사의 자회사에 대한 배당수익 과세정책의 변화로 지주사의 이익구조가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까지는 지주회사가 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금의 경우 자회사가 법인세를 납부한 후 남은 이익 중 일부를 배당받는 것인데,지주회사는 이 배당수익에 대해 다시 한번 법인세를 납부토록 돼있다. 결과적으로 배당소득에 대한 이중과세가 되는 셈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내년도 세제개편안에서 지주회사의 배당소득에 대한 익금불산입률(과세소득으로 인식하지 않는 비율)을 2008년까지 80~100%로 점차 상향 조정,이후부터는 사실상 이중과세를 없애기로 했다.
이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지주회사 설립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지주사의 정책적 리스크 감소와 현금 흐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대표적인 지주사인 ㈜LG와 GS홀딩스의 경우 2007년 세금감면 효과로 순이익은 각각 168억원,123억원씩 증가하고 2008년에는 순이익 증가분이 각각 590억원,32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LG와 LG홀딩스는 장중 강세를 유지했으나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로 보합으로 마감됐다. 한편 세제개편안에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책이 포함되면서 일부 출산 관련주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유아 생활용품 관련주인 보령메디앙스가 3.70% 뛰었고 남양유업은 1.14% 올랐다. 매일유업도 1.91% 상승했다. 반면 자녀들의 모습을 폐쇄회로 TV로 보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위 탁전문 탁아시설을 운용하는 큐앤에스 등은 장중 강세를 보였으나 이익실현 매물로 보합 내지는 하락세로 마감됐다.
스몰캡팀 추천종목 지난달 수익률 살펴보니 -매경
한 달 넘도록 계속 횡보하고 있는 코스닥시장에서 각 증권사 스몰캡팀(중소형 종목 발굴팀)이 지난 7월에 추천했던 코스닥 종목들의 수익률은 어떻게 됐을까. 9개 증권사 스몰캡팀이 7월에 추천한 14개 종목의 최근 한 달 평균 수익률은 5.69%.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0.57% 상승했다. 평균 수익률만 비교해 봤을 때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고 할 수 있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삼성증권이 추천한 아가방(18.46%) △대신증권이 추천한 아비코전자(17.12%) △현대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추천한 휴맥스(15.76%) 등이 큰 폭의 주가 상승을 보였다. 아가방은 2분기 흑자전환과 증권사들의 실적 호평에 의해 주가가 많이 올랐다. 아비코전자도 꾸준한 실적과 주가 저평가로 주목받았다.
봉원길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비코전자는 작년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자산가치 대비(451억원) 낮은 시가총액(320억원대)을 감안하면 매력적이다"고 밝히며 목표주가 3600원을 제시했다.
전방산업인 조선업 호황으로 증권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조선부품업체 태웅과 삼영엠텍의 최근 주가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삼영엠텍(2.54%)은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고 태웅(-1.80)은 오히려 주가가 하락했다. 이들 업체는 6월 이후 하락 장세에서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가 이미 많이 올라 최근 조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웅은 22일 경쟁업체인 평산의 코스닥 상장과 맞물려 주가가 동반 상승할 수도 있다고 증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 중소형株 강세 -서경
제이브이엠은 한달새 74%나…실적·수급 뒷받침 종목 관심을
2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가 540선으로 추락해 540~550선대에 머무른 지난 7월14일부터 이날까지 한달여 동안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는 평균 14.66%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가 559.66에서 551.67로 1.43% 하락한 것에 비하면 상당히 좋은 성적이다.
이 가운데 제이브이엠 주가는 7월14일 1만5,750원에서 이날 2만7,500원까지 무려 74.6%나 올랐다. 휴맥스도 같은 기간 2만550원에서 2만3,900원으로 16.3%, 더존디지털은 1만5,400원에서 1만8,300원으로 18.8% 상승했다. 또 전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텔레칩스ㆍ테크노세미켐ㆍYBM시사닷컴ㆍ더존디지털도 외국인 매수세 속에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기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중장기적으로 실적 성장세가 예상되는 휴맥스였다. 외국인들은 휴맥스 주식 200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분율이 지난달 14일 23.35%에서 이날 26.59%까지 높아졌다. 동양종금증권은 휴맥스에 대해 "디지털 방송으로의 전환에 따른 셋톱박스 신규 수요와 연말 IPTV(인터넷TV) 시범서비스 실시 계획 등으로 성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자동 무인 포장시스템업체인 제이브이엠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교보증권은 이 회사에 대해 "전방산업의 수요증대와 우수한 기술력, 시장선점 등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성우하이텍은 자동차부품주 중에서도 실적개선 대표종목으로 꼽혔고 반도체부품업체인 텔레칩스는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LCD재료주인 테크노세미켐의 경우 액정표시장치(LCD) 업황 회복세에 따른 수혜가 점쳐지고 있고 YBM시사닷컴은 온라인 외국어교육 시장의 성장세로 하반기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 세무회계 소프트웨어업체인 더존디지털도 안정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외국인은 이 기간 코스닥 대형주를 대거 처분했다. 가장 많이 판 종목은 물량부담을 안고 있는 NHN이었으며 최근 MSCI지수 편입이 무산된 LG텔레콤, 하반기 실적호조세가 나타나지 못하고 있는 홈쇼핑주, 주가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는 하나투어 등 대형주를 많이 팔았다.
"자동차 부품주 주목" 하나證, PER 5배미만 종목 매수 권유 -서경
하나증권이 자동차부품업체에 대해 4ㆍ4분기로 갈수록 실적개선될 것으로 분석하고 주가이익비율(PER) 5배 미만 자동차부품 종목에 대한 매수를 권유했다. 하나증권은 22일 완성차 부품업체의 경우 완성차업체의 파업의 영향으로 3ㆍ4분기 실적이 다소 악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4ㆍ4분기에는 신차 효과로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실적개선 추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8~9월에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자동차부품 종목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현대차ㆍGM대우차 관련 부품업체 위주로 저평가된 종목으로 압축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올해 예상실적을 기준 PER가 5배 미만인 저평가 종목으로 부산주공(PER 3.92배), 대창단조(4.03배), 한일이화(4.54배), 인팩(4.60배), 유성기업(4.72배)을 꼽았다.
부실한 자회사에 속타는 모기업 -fnnews
동서는 상반기 지분법 평가 순이익(평가이익-평가손실)이 273억원으로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최대 규모였다. 이는 지난해 247억원보다 늘어난 것이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105억원의 지분법 평가이익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115억원보다 10억원가량 줄었다. 이어 셋톱박스시장에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휴맥스가 33억원 규모의 수익을 냈다. 휴맥스는 고부가 제품인 ‘HD+PVR’ 매출 비중 증가 및 디지털TV 전환추세에 힘입어 올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70% 이상 증가했으며 경상이익은 177% 급증했다. CJ홈쇼핑과 NHN도 각각 15억원, 7억원 규모의 지분법 평가이익을 냈다. 반면 지분법평가손실이 가장 많은 기업은 130억원 규모의 적자를 낸 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 조사됐다. 네오위즈와 CJ인터넷도 각각 51억원, 30억원 규모의 지분법 평가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9억원, 18억원 적자보다 증가한 것이다. 이외에도 하나로텔레콤, 하나투어 등이 지분법 평가 손실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의 저주인가? -매경
외국계 증권사인 골드만삭스가 신한지주 현대제철 등에 대해 국내 증권사들과는 정반대 투자의견을 내놓고 있어 화제다. 해당 기업들은 골드만삭스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도 누구 말이 맞는지 헷갈릴 수밖에 없다. 골드만삭스는 22일 신한지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신한지주가 LG카드를 인수하게 됐지만 인수 가격이 높고 단기간에 시너지 효과를 내기도 힘들다"고 지적했다. 신한지주가 써낸 인수 가격(6만8410원)이 자신들이 예상한 적정 가격(5만9500원)보다 높은 데다 카드 사용자의 25%가 중복돼 시너지 효과를 내기도 쉽지 않다는 시각이다.
골드만삭스는 국내 증권사들이 철강주 가운데 가장 선호하는 현대제철에 대해서도 `매도` 의견을 냈다. 목표주가도 현 주가보다 15% 낮은 3만원으로 제시해 충격을 줬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최근 회사측과 만난 결과 염려한 부분이 적중했다"며 국내 증권사들이 현대제철을 호평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원재료인 스크랩 가격 하락은 오히려 제품 가격 인하를 가져올 수 있고, 회사측이 당진공장 건설 비용과 관련한 외자유치에도 적극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일본 JFE 등의 지분 참여는 오너 일가의 지분 희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가능성이 낮다며 `민감한` 부분도 건드렸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에게 스크랩 가격과 주가는 상관관계가 낮고 외자 유치는 전략적 문제여서 외부 공개가 힘들다는 점을 인지시켰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10일째 상승한 현대미포조선에 대해서도 `매도` 의견을 내놨다. 코스닥의 피앤텔에 대한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내렸다. 이들 종목은 지난5월이후 보고서를 낸 모든 국내 증권사가 `매수` 의견을 제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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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증시에 대한 요점정리를 항상 잘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