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오타모반 첫 레이저시술한 만27세 처자입니다.
원래 후기같은거 잘 안쓰는데 집에 박혀있기가 너무 심심해서...
이제부터 편하게 음슴체.
처음 눈밑이 검다고 인식한건 이십대 초였음...허나 이게 오타모반이라고는 아무도 생각 몬했음.
다들 다크서클인줄 알고 대학초기별명인 닥썩이었음~
참다참다 울 모친께서는 내 손을 잡고 부산 모 성형외과에 델꼬감(참고로 본인은 부산아가씌). 그때가 2009년이었던듯 ㅡ 거기가 지방이식 전문이었는데 아줌마들 사이에 유명한데였음...원장쌤 하는 말씀이 눈 밑에 지방이 없어서 어두워보이는 거라고 눈밑에 지방을 넣으라고 하는거임....그래서.....넣었음ㅡ ㅡ;; 내 돈으로 계산안했기에 얼마였는지는 기억은 안나나 비쌌음!!
그.런.데 이게 더 심해지는게 아니겠음!!! 멍도 완전 시퍼둥둥하게 들고 거기서도 좀 놀란듯~~ 색소침착이란 말에 좀 있음 괜찮아질줄 알았으나 데밋...... 그제서야 원장사람(순화했음)이 여기저기 알아보더니 오타라 카더군 ㅡ,.ㅡ 자세히도 설명안해줬음...암튼 그 병원에서 에드인가 에이인가 하는 레이저를 쏴주드만 효과가 없었음...거기서 지방이식하고 전이?속도가 더 빨라진듯!! 폭풍 클레임을 걸고 싶었지만 서울로 취업하는 바람에 빠빠이 함...(교훈;병원은 엄마따라가면 안뎀)
그래도 화장으로 가려지는 정도라 컨실러의 도움으로 나다님...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진해지면서 전에는 다크써클이냐고 물어보더게 멍들었냐로 바뀌는거임 ㅡ ㅡ
아...없애야겠구나하는 생각에 십분간 광검색...오타모반 치니 연관검색어에 병원이름 뜨더구만....역시 네이버의 힘.....병원 홍보팀 최고!!
유명하다카니까 바로 상담예약 ㅡ 예약하고 왔으나 사람 케많음(토욜은 한시간 대기 생각하는게 좋음..여유있게 윈드러너하고 있으삼)..... 아가 델꼬온 젊은 부부들 보고 놀랬음.... 그제서야 오~ 여기 유명한갑네 생각했음..
박사님 만남....(이건 비밀인데.....쌤 실물보다 사진이 나음.....사진 포샵한거 같음..비밀임)
얼굴을 보더니 모반 모양을 펜으로 샤샤삭 잡아줬음... 눈밑만 생각했건만 눈밑 눈위 콧대약간 부위가 모반이라했음...선척성이라함!! 갑자기 두둥하고 생긴게 아니라함!! 그렇단거는!! 엄마한테 비용 청구해도 된다는거?? 바로 엄마 소비자과실이 아니래.. 제조사 잘못이래...했으나 쌩까임....
시술비용은.....비쌈 ㅠ ㅠ 전체 비용이 안내받은 가격인 줄알았는데 1회 비용임 ㅠ 당분간 날 위한 선물시리즈는 못할거 같음..
6회 정도로 예상견적 잡고 수면마취 하기로함....설연휴라 시기도 딱이라 바로 시술날짜잡음..덕분에 지금 심심해 돌아가시겠음 ㅠ
첫시술은 다음 챕터에.... 시술전 사진을 모자이크해서 올리고 싶으나 쌩얼로는 찍은 사진이 없어 패스~~
첫댓글 글을 넘~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 웃음 가득하게 잘 읽었습니다~ 다음 후기글도 기대가 됩니다~
ㅋㅋㅋㅋ... 선천성 모반이라는 말에 엄마한테 크레임???ㅎㅎ
나는 그래서 엄마가 비용을 쪼끔 보태줬네요.. ㅎㅎㅎ
듀오덤 제거하고의 후기 기대됩니다. ㅎㅎㅎ
쓸데 없는 지방만 넣었군요 ㅎㅎ 웃을일이 아닌데 재밌게 표현하는 님의글 따라 웃음 ^^*
"오타모반"이란 병명을 모르면 헤메고 다니는 분 많드라구요.
더 늦게전에 완치할수 있는 병원찾아 다행입니다. 닥썩 별명 없어지겟네요 ㅎㅎ
즐거운 마음으로 치료 잘 받으세요
병원 홍보팀은 따로없는듯 ㅋ 대부분 인터넷에서 전파하고 다니는 사람들은 다들 치료경험자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