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떠나갈 때는' / 류 시 화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날이 흐린 날을 피해서 가자
봄이 아니라도
저 빛 눈부셔 하며 가자
누구든 떠나갈 때는
우리 함께 부르던 노래
우리 나누었던 말
강에 버리고 가자
그 말과 노래 세상을 적시도록
때로 용서하지 못하고
작별의 말조차 잊은 채로
우리는 떠나왔네
한번 떠나온 길은
다시는 돌아갈 수 없었네
누구든 떠나갈 때는
나무들 사이로 지는 해를
바라보았다 가자
지는 해 노을 속에
잊을 수 없는 것들을 잊으며 가자
🍒 '시(詩)와 노래'를 좋아하며 '자유(自由)로운 영혼'이고픈 '달사랑(M.L)'의 트레킹 노트 中에서 ...... ^♡^
얼마 전 경기옛길 강화길 개통식 행사를 계기로 같은 날 제 1길과 2길 24Km를 이어 걷고, 내친 김에 그 다음 날 감꽃~님 일행과 제 3길과 4길 28Km를 마저 걸어서 개통 이틀만에 강화길 완보를 달성했다.
이로써 경기옛길 6대로를 모두 걷고 명예의 전당에도 인증이 되었다. 그 과정에 평소 틈틈이 해오던 김포 스탬프투어도 겸해 스탬프를 10개 채우고 엊그제 김포 신도시 호수공원을 비롯한 나머지 스탬프 3개를 획득했다.
마침내 오늘(10.24) 마지막 남은 두개의 스탬프를 채우고 총15개의 스탬프 투어 완성을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선다.
(여러 날이 지난 강화길은 후기는 생략하고 영상만 옮깁니다.)
1. 경기옛길 강화길 개통식 + 제1,2길 (24Km) 걷기
2. 경기옛길 강화길 제3,4길 (28Km) 걷기 + 강화길완보 달성 & 경기옛길 명예의 전당 인증
경기옛길 명예의 전당에 오르다. ^^
2022.10.24(월) 아침 일찍 집을 나서 김포 '걸포북변역' 인근 '우저서원'에서 장기역 인근 '한강중앙공원'까지 약6Km를 걷고 김포 스탬프투어를 완성하고 모바일 상품권(2만냥)을 추가로 득템했다.
걷기 좋은 길이었다. 경기둘레길 58코스와 상당부분 겹친다. 우저서원을 지나 김포대수로를 따라 가다는데 도중에 웬지 낯익은 길이라 했더니 금빛근린공원 입구까지 이미 걸었던 경기둘레길과 같이 간다.
나진포천을 잠시 지나고 다시 김포대수로를 따라 간다. 마침내 김포경찰서가 멀리 보이고...... 금빛근린공원 입구에서 길은 갈라진다. 계속해서 김포대수로를 따라 계속 경기둘레길을 따라가도 되겠지만 시간을 단축하기위해 지름길을 택한다.
마침내 도착한 '한강중앙공원'도 잘 되어있었다. 어제 가본 '김포 호수공원'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잠시 둘러보고 인근 장기역에서 오전 일정을 종료한다.
자차가 아닌 두 발로 평소에 틈틈이 여러 길을 걸으며 획득한 스탬프 총 15개 / 문화상품권을 단계별로 받아서 총 3.5만냥을 득템했으니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올댓스탬프가 요즘 많이 진화하고 있다. ^♡^
이서서 오늘의 주된 목표인 경기둘레길 포천15코스를 걷기로 한다. 오후의 트레킹이라 명성산 억새축제장까진 시간상 미처 못가더라도 가을 느낌 물씬 풍기는 산정호수 둘레길은 걸을 수 있으니까.
원래는 15, 16코스를 이어 걸으려 했으나 김포스탬프 투어를 마무리하느라 계획을 수정했다. 전부터 산정호수 데크길을 걷고 싶었는데 마침 경기 둘레길 15코스가 산정호수 둘레길중 '수변코스'와 같이 이어진다.
이왕 온김에 새로난 수변데크도 걷고 싶고 명성산 억새축제도 보려했으나 아쉽게도 시간관계상 다음을 기약하고 본 코스에 충실하게 걷기로 ......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에서 12:40에 1386번 버스를 탄다. 15코스 시점인 운천터미널로 가려면 '영북농협'에서 하차해야 하나 시간상 역방향이 더 나을 듯하여 종점인 상동주차장까지 올라간다.
14:00이 다 되어가니 약 2시간 정도 걸렸다. 산길 구간을 먼저 걸은 뒤에 후반부는 계속 평지길이므로 다소 지체가 되더라도 문제는 없어보인다. 예상대로 오늘 역방향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종점인 산정호수 상동주차장에서 15코스 종점 스탬프함으로 가서 트랭글 앱을 켜고 시작한다. 호숫가 수변산책로엔 가을이 무르익어가고 있었다. 곳곳에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고 평일 오후임에도 명성산 억새축제 기간을 맞아 차량들과 사람들이 제법 많다.
호숫가엔 데크길이 길게 놓여져 있는데 자인사 입구 갈림길을 지나면서 샤로난 데크길이 본격 시작된다. 명성산을 바라보며 잠시 걷다가 경기둘레길은 데크에서 벗어나 망무봉 자락을 따라 오솔길 산길로 접어든다. 알고보니 이 길이 산정호수 둘레길중 '수변코스' 였다.
새로 난 수변데크는 계속 아래쪽으로 이어지고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데크길을 계속 걷고 있다. 호숫가의 붉게 물든 단풍과 함께 조형물들이 가을의 낭만을 불러일으키는 가을 가을한 분위기를 모두들 삼삼오오 즐기고 있는데 내겐 때이른 쓸쓸한 감성이 문득 느껴지는 건 왜 일까.
완만하고 운치있는 산자락 오솔길을 따라 오르며 수변데크를 내려다보며 걷는다. 호수 맞은편엔 종모양으로 홀로 우뚝선 망봉산(383m)이 바라다 보인다.
어느 정도 산자락을 감돌며 오르다 보면 호수둘레길과 다시 만나는 지점에 이르는데 '낙천지 폭포'가 시작되는 곳이다. 호수둘레길은 좌측으로 다리건너 낙천지폭포를 가로지르며 이어지고 경기둘레길은 여기서 우측의 하동주차장 방향으로 내려선다.
낙천지(樂天地) 폭포에선 한여름만큼 우렁차지는 않지만 아직은 시원스레 폭포가 흘러 내리고 있다. 하동주차장으로 내려서서 낙천지 폭포를 한번 올려다보고 길을 이어간다.
주차장 저 편에 관광안내센터가 보이는데. 상가들 옆으로는 산정호수 둘레길중 '궁예코스'로 오르는 입구가 있다고 한다.
표식이 사라져 난 잠시 머뭇거리다 화장실옆을 돌아 나가니 한화콘도 방향이다. 그제야 트랭글 궤적이 맞는다. 계속해서 길은 부소천을 따라 도로변으로 하염없이 이어진다. 버스가 지나온 길이라 낯익은 산정호수로를 따라 걷는다. 비가 와도, 날이 저물어도 걸을 수 있는 평지길 이지만 다행히 아직은 17:00이라 날이 훤한 시간이다.
비록 시간상 억새축제가 열리는 명성산을 오늘은 못 올라 갔지만 조만간 다시 와서 아예 명성산 정상까지(왕복 5시간 소요) 갔다 오는 걸로......
경기둘레길 안내서엔 이젠 유명무실한 운천터미널이 15코스 시점으로 되어있으나 정작 스탬프함은 운천시장 앞에 있다. 왜 '운천시장'이라 하지않고 버스도 안다니는 '운천터미널'이라고 한걸까......?
매칭률 100%를 달성하고 새로운 도보여권에 또 한 번의 스탬프를 찍고 영북로상의 횡단보도를 건넌다. 이마트 에브리데이 바로 옆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서울 방향기준으로 '영북면사무소' 정류장보다 한 정류장 아래쪽에 있는 '영북농협' 정류장이다.
산정호수에서 17:20에 출발한 1386번 버스가 약10여분 뒤인 17:32쯤에 저만치 보이는 영북면 행정복지센터를 거쳐서 이 곳에 도착한다.
19:33쯤에 도봉산역에 도착해서 일정을 종료한다. 해가 엄청 짧아지고 날씨도 꽤 쌀쌀해졌다. 토스트와 어묵으로 간단히 요기하고 집으로 향한다. 오늘따라 뭔가 여전히 허전한 느낌.
도보여권 스탬프는 모두 다 찍어서 이미 완보를 달성했으나 앱 상으로는 이제 85%를 막 넘어서고 있다. 역시 경기둘레길은 그리 만만한 길이 아니다. 어차피 앞서 인증을 받은 사람들도 사실상 약1/3 정도만 제외하고는 아직 앱상으로는 다 채우지 못한 것으로 알고있다. 이제 몇코스 안남았으니 금년안으로는 앱상으로도 완벽히 모두 다 채울 수 있을 듯하다.
억새축제가 이 달 말까지라고 하니 조만간 한번 더 다녀올 생각이다. 궁예의 울음 소리인가? 울음산이라고도 하는 해발 923m의 명성산(鳴聲山) 정상까지 오랫만에 산행을 하려한다.
'걸은 만큼 먹고 먹은 만큼 걷자'가 나의 모토다. 무념무상으로 하염없이 걷는 동안은 잠시나마 모든 근심 걱정,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도 있으니까. '걸어라 그리고 행복해져라. 그래서 건강해져라.'
그런데 오늘은 왠지 한적한 산길을 걷는 내내 다소 쓸쓸함이 느껴지더니,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마저 날씨만큼이나 쓸쓸한 가을 저녁이다. 어느덧 나는 벌써 또 다시 가을을 타나보다.
이럴 때일수록 가만히 있는 것보다 부지런히 움직이는게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니 계속 걷자. 니이체가 말한 'Amore Fati ! 運命愛(Love of fate)를 떠올리면서 ...... ^^
필연적인 운명을 긍정하고 단지 이것을 감수하고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이것을 적극적으로 사랑하는 것이 인간의 위대함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니이체는 설파했다.
아모르파티는 니체 철학 전반과 연관을 갖고 있는 개념으로, ‘디오니소스적 긍정(Das dionysische Jasagen)’의 최고 형식이라고도 불린다.
니체 철학의 핵심인 ‘영원회귀(ewig wiederkehren)’ 사상의 관점에서 보면 삶은 동일한 것의 무한한 반복을 이루는데, 이를 통해 허무주의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삶을 긍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아모르파티가 요구된다.
따라서 아모르파티는 특정한 시간이나 사건에 대한 순간적인 만족이나 긍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삶 전체와 이 세상에 대한 긍정을 통해 허무를 극복하는 초인(超人)의 의지(意志)를 의미한다.
♪♫ 산다는게 다 그런거지 모든 걸 잘 할순 없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면 돼. 인생은 지금이야~♬ 아모르파티! ♫♪
♪♫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청춘의 미련이야 있겠냐만은 ~ ♬♫
왠지 한 곳이 비어 있는 내 가슴에 ...... ♪♪
도봉산역 환승센터
1386번 (산정호수, 명성산~도봉산역 환승센터)
1386번 버스 시간표 (약 2시간 소요)
해발 923m의 명성산(鳴聲山)이 보이고 ......
경기둘레길 16코스 시점 (15코스 종점) 스탬프함
이달말까지 억새축제 기간
고유명사인 '산정호수(山井湖水)'는 '산속의 우물' 이란 뜻 / 어쩐지 정상부도 아닌데 이상하다 했다. 그동안 보통명사인 산정호수(山頂湖水)로 착각을 했었다는 ......
경기둘레길 15코스(역방향)는 산정호수 둘레길을 따라 시작
산정호수 둘레길
좋은 날 좋은 그대와 ^♡^ / 그러나 ......
억새에 소원 쓰기 / 나도 뭔가 쓰려다 그냥 지난다.
그대와 함께한 어느 멋진 날
일순간 만감이 교차하고 ......
가을의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호숫가
낭만닥터 김사부 촬영장소 '돌담병원' 가는 길 (김포 강화길 에서도 본 듯 한데 ......?)
평일임에도 사람들이 많다.
빨갛게 물든 호숫가 단풍
건너편 망무봉(442m)이 보이고......
자인사 가는 길
Happy Day !
난 또 다시 가을을 타고 있나 보다.
삼삼오오 가을날 오후의 호숫가 낭만을 만끽하고 있는데 난 왠지 문득 쓸쓸한 감성이 ......
포토존이 곳곳에 있는데 ......
운치있는 길이건만 ......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호수와 단풍
각종 조형물들
보트를 즐기늗 사람들
데크길 산책로가 이어지고 ......
경기둘레길 이정표
사방에 산 그림자가 드리운 호수를 하늘이 품고있구나. / 가을날 오후 산정호수의 멋진 경관
경기둘레길 리본
호수둘레길은 이 데크길로 직진
경기둘레길은 저쪽 산안교로......
갈림길
산안교를 건너 ......
망무봉 자락으로 접어들고 ......
데크에서 벗어나 ......
김일성 별장터가 이 곳에도 ...... / 6.25전엔 이 곳이 38선 이북 이었다는 ......
'수와진'의 심장병 어린이 돕기 모금 공연 중인 쉼터
음악이 흐르고, 팬들이 모여있다
데크에서 벗어나 산길로 접어들고 ......
수변데크가 놓이기전 옛 둘레길인 듯 .
운치있는 산길(흙길)
데크와 연결된 곳을 지나고 ......
망무봉 자락의 완만한 오솔길을 오르며 건너편에 우뚝선 망봉산(383m)을 바라보다 !
운치있는 소나무 숲길, S라인 오솔길 / 이 길이 산정호수 둘레길중 '수변코스'다.
완만하게 오르는 망무산 자락에서 호숫가 데크를 내려다 본다.
수변 데크를 걷는 연인들의 모습.
S라인의 완만한 오솔길을 계속 감돌아 오르고 ......
이젠 한참 아래로 굽어 보이는 수변데크길
제법 많이 올라온 듯
쉼터 공간
낙천지(樂天地) 폭포 시작 지점
경기둘레길은 하동주차장 방향으로 하산
하동주차장으로 내려서고 ......
좌측 호수둘레길로 이어지는 길 / 이 곳에 음식점이 ?
지금까지 걸어 온 길이 산정호수 둘레길중 '수변코스'이고, 낙천지 폭포 위로 저 다리를 건너면 '궁예코스'가 이어지는 듯. 가다보면 궁예상이 있다고......
조금전 위에서 본 호수둘레길(궁예의 길)로 이어지는 다리 아래로 낙천지(樂天地) 폭포가 시원스레 흘러 내리고 있다.
'낙천지(樂天地)'라 ..... / '늘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 이란 뜻이니 별천지(別天地)와 비슷한 의미인 듯.
이태백의 詩 '산중문답'에 나오는 구절에 '별유천지 비인간(別有天地非人間)'에서 나온 말로 Another World, 즉 Utopia를 가리키며, 신선들이 산다는 '무릉도원(武陵桃源)'으로도 표현되는 '이상향(理想鄕)'을 말한다.
다 내려서서 올려다 본 낙천지(樂天地) 폭포 /
산정호수 하동 주차장 / 관광안내소가 보이고 저쪽에 산정호수 둘레길 '궁예코스'의 시작점이 있다고 ......
한탄강으로 흘러드는 부소천을 따라서 ......
도로(산정호수로)를 따라 하염없이 걷는다.
전통주 시음장을 지나고 ......
운천5리 버스정류장도 지나고 ......
잠시후 43번 국도를 가로지르면 ......
경기둘레길 이정표
운천터미널 방향으로 ......
길게 쭉 뻗은 부소천변을 따라서 ......
한탄강으로 흘러가는 부소천
우측의 마을길로 접어들고 ......
운천시장을 지나면......
낯익은 경기둘레길 14코스 종점(15코스 시점) 스탬프함
도로(영북로)를 건너서 ...... / 서서히 노을이 지기 시작한다.
'영북농협' 정류소 / 경흥길 걸을 때도 왔던 낯익은 곳
산정호수에서 17:20에 출발한 1386번이 약 10분 후인 17:32에 도착 (한 정거장 전이 '영북면사무소' 정류장이다.)
'억 새 풀' / J.K 景 !
하산길 돌아보면
달 뜨는 가을 능선
잘 가라 손 흔들며
서 있는 하얀 억새
어느 저녁 그대가 흔들던
작별의 손수건
내 생애 가장 차가운
눈물 한 방울
가을 바람에 나부끼는
인생 갈무리 !
(2022.10.24. M.L ! /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자락에서......)
첫댓글 경기옛길명예의 전당에 등극하심을 축하드림니다.
고맙습니다.
죽산님도 축하드립니다. ^^
DMZ RUN에서 뵙지요.
축하드립니다. 달시랑(M.L)님
경기옛길을 한번도 아닌 3번씩이나 5개구간을 끝내시고
또 강화길 까지 벌써 한번끝내시고 머지않아 또 두번더 끝내시겠군요
명예의 전당에 오르실만 하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경기둘레길까지 ~ 대단하시네요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도보길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여기저기 무작위로 틈틈이 걷고 있기 때문 이기도 하지만, 이따금 리딩도 하다보니 늦게 시작했음에도 어쩌다 삼세번이 됐네요. ㅎㅎ
명예의 전당에 여강길은 반복해서 올려주는데 경기옛길은 왜그런지 한 번만 올려주는 듯 합니다.
그나저나 따라가기 방식으로 급하게 바꾸는 과정에서 아직도 앱이 불안정하고 기존에 스탬프로 받은 인증 데이터가 일부 삭제되는 등 에러가 나고 문제가 생긴 듯 합니다.
연산동(최윤영)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고맙습니다. 계속 건행(健幸) 하시고 경기둘레길 무사완주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