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생 첫째를 키울때 오래된 미래 전통육아의 비밀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포대기에 관심을 갖게되었고 그 책에서 단동십훈이라는 말을 처음 접했었어요 처음에는 수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원하는 시간에 개설되어 그 이유로 선택했는데요 첫 수업부터 마음에 들었습니다
리호는 70일부터 통잠을 자기도 했고 순둥이 아기 또 둘째라 늦게 반응하곤 했는데 또 그걸 한 번쯤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들어 주셨어요. 다른 문화센터 수업처럼 감각 수업에서 예쁘게 입혀놓고 사진 찍느라 바쁜 엄마가 아니라 이 수업만큼은 아기에게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어 좋았어요
아기에게 무엇을 할지 알려주고 허락을 맡고 이런 행동 하나하나가 아가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는 것 같아요 매주 수업에서 배우는 주제 하나하나가 다 아기에게 긍정의 힘을 주고 사랑의 말을 담아서 표현하게 되는데 참 따뜻한고 밝고 예쁜 수업입니다
저는 특히 잼잼 시간이 참 좋아요 모두가 둘러앉아 너나 할 것 없이 내 아가든 남의 아가든 모두에게 친절하고 모두에게 따뜻한 웃음을 주고 흥이 넘치고 정스러운 기분이 넘쳐흘러요 너때문에 행복해 네가 있어 행복해 라는 말을 평소에도 아주 자주 입에 달고 살게됩니다
첫째는 아주 큰 초등생인데도 이 말을 해주면 정말 좋아합니다 매주 수업을 듣다보면 자주 반복하게되고 이런것들이 자연스럽고 흥얼거리다 어느새 하루의 루틴이 됩니다 아이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겠죠
매주 버릴게 없는 알찬 수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