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1588436582D2EE332)
원래는 다시 찍어서 올리려 했는데....3집은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자주 펼치고 봤더니 화석(?)이 되버려서 뜯어지려고 난리가 나는 바람에 이전에 제 블로그에 리뷰하려고 찍어놨던 사진으로 올려봅니다.
간만에 저도 이 글 쓰면서 추억여행 해볼까 합니다. 제가 처음으로 소장해본 앨범인 3집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55C336582D2EE634)
가입한지 얼마 되었을 때 제가 썼던 글에도 언급되었던거 처럼, 제가 산건 아니고 인도로 잠시 떠날때 지인이 선물해주셨던 앨범입니다.
그때만해도 이렇게 될줄 몰랐죠...이게 발단이 되어서 앨범이 나오거나 보일때마다 미친듯이 모으게 될줄은...ㅋㅋㅋㅋㅋㅋ
암튼 노래도 다 좋은데 목소리의 주인공이 잘생긴 남자 세명이 표지에 나오는데 반해버렸다죠^^;;;
(실은 저 남잔데...젠ㅈ...)
그 이후로 인도에서 살던 지난 5년동안은 SG워너비 형들의 앨범을 모으고 듣고 하다보니 3~6집까지의 앨범은 인도에서의 향수가 깊게 남아있는데, 3집은 유독 진하게 남아있네요 ㅎㅎㅎ
좋은 기억만 남아있으면 좋겠는데 인도생활 초창기의 힘들었던 기억도 이 앨범속에 고스란히 남아있는게 함정...ㅋㅋ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26596036582D2EE830)
![](https://t1.daumcdn.net/cfile/cafe/251BCD36582D2EEB03)
![](https://t1.daumcdn.net/cfile/cafe/221B1336582D2EEE04)
![](https://t1.daumcdn.net/cfile/cafe/23551736582D2EF135)
임의로 발췌한 몇장의 화보들.
생각해보니까 저도 이때 저 머리스타일 한번씩 따라해 봤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왜그랬는지 모르겠네요^^;;
10년전엔 머리를 어깨까지 기르는게 일종의 유행이었던거로 알고있는데 지금보니 굉장히 오글거리네요~
물론 지금도 머리를 기르긴 하지만 저정도로 기르는건 이제 갠적으로 정말 싫어합니다..ㅋㅋ 적당한게 딱 좋다는...
예전에 히든싱어에 진호형님 나왔을때 머리스타일 얘기가 나왔을때도 못들은 척(?)하셨던게 기억나네요...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211B6636582D2EF404)
임의로 발췌한...故채동하 형님 화보.
4.5집을 끝으로 탈퇴하신다고 했을때도 아쉬웠는데 몇년전 가시고 나선 빈자리가 유독 크게 느껴지더라구요...보고싶기도 하고
여기다 글 올리면서도 조심스러운 면이 없잖아 있어서 별다른 멘트는 추가하지 않겠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2BBE33582D2EF72D)
임의로 발췌한 김진호 형님 화보.
어릴땐 머리 기르신 모습이 제일 멋있어보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음...ㅎㅎㅎㅎㅎ
지금이 훨씬 더 잘생기셨습니다^^;;;
여담으로 어머니께서 이 사진을 처음 보셨을때 박지성인줄 알았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272A2F33582D2EF92F)
임의로 발췌한 김용준 형님 화보.
유일하게 헤어스타일에 있어서 이질감 제로인거 같네요 지금봐도...ㅋㅋㅋㅋㅋ
한창 SG워너비 노래 들을때...그때만해도 워낙 막귀여서 열심히 들으면서 동햄과 용햄 목소리 구분하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2C233582D2EFC33)
수록곡은
1.내 사람: Partner for Life
2.느림보
3.폭풍
4.사랑했어요
5.Love Song
6.비익조
7.Run
8.내가 너를
9.욕심
10.Wedding
11.선인장
12.I'm Sorry
13.웃다가 울다가
14.Untouchable
15.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총 15곡입니다
http://www.melon.com/album/detail.htm?albumId=316209
개인적으로 인도에 있으면서 이 노래 CD를 들을땐 다른 곡들도 많이 들었지만 특히 내사람과 느림보, 사랑했어요, 폭풍, Untouchable,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제일 많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인도를 떠나기 몇달전에 이 CD가 생각나서 오디오에 넣어봤더니 너무 많이 돌리기도 했고보다..무엇 인도의 땡볕에 장기간 노출되었던 탓일까 노래가 안나오더라구요...ㅠㅠ 생각해보니 집안에서 3년, 차안에서 1년반을 짱박혀 있었다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SG 워너비의 모든 앨범 수록곡들을 넣고 다니고 있는데 내사람과 느림보는 몇번씩 다시 듣게 되는 제일 최고 명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고보니 3~4.5집 활동시절 세분이 내사람을 부를땐 그렇게 행복해 보이고 즐거워 하신다는 느낌을 받았는데(특히 진호햄)
볼때마다 저도 행복해 지더군요..한편으로는 슬퍼지지만.
여러분들은 어떠신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62F1033582D2EFF2C)
그동안의 앨범들과는 달리 뮤비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있더군요.
배우 정소영씨와 신화의 김동완씨가 주연인 뮤비
https://www.youtube.com/watch?v=Y_ef6H6dwis
(내사람 MV)
https://www.youtube.com/watch?v=r97XpfN2tow
(느림보 MV)
![](https://t1.daumcdn.net/cfile/cafe/211C6133582D2F0233)
![](https://t1.daumcdn.net/cfile/cafe/23178133582D2F063B)
![](https://t1.daumcdn.net/cfile/cafe/2135C333582D2F0928)
![](https://t1.daumcdn.net/cfile/cafe/2104A93B582D2F0C06)
대본부터 스케치, 거기에 나름 광범위(?)한 스케일까지 이 뮤비에 얼마나 공들였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ㅎㅎ
그나저나 항상 느끼는거지만...당시 나오던 뮤비들-특히 SG 워너비의 뮤비는 조직폭력배, 액션(=싸움), 그 안에서 움트는 사랑? 이런걸 하이브리드 시키는게 유행이었던거 같습니다.
1~5집까지의 뮤비도 대부분이 격렬한 싸움(?)끝에 누군가 죽고 한 여자를 죽으면서 까지 그리는 내용이다보니...ㅎㅎ
그래도 3집의 뮤비는 한편의 단편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았으니 용서하기로^^;;
![](https://t1.daumcdn.net/cfile/cafe/212E9B3B582D2F0F3F)
앨범 막바지에 나오는 화보.
개인적으로 이 사진이 제일 맘에 듭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41B73B582D2F1132)
지금 책장 한켠에 고이 잘 모셔두고 있는 3집.
세월의 흔적이 군데군데 있어서 처분할까,..도 생각했지만 많은 추억이 고스란히 간직되어있다 보니 쉽사리 정을 못 뗐던거 같습니다.
솔직히 처분했어도 땅을 치고 대성통곡을 했었을거 같아요...그래서 인도에서 서울로 이삿짐 올때도 이 앨범이 무사히 왔나 제일 먼저 확인했었네요^^;;
이제 워너비 형님들의 신곡이 나오기까지 이글을 게시한 시간을 기준으로 2시간 58분이 남았는데...기다리는 동안 현기증 날거 같아서 추억 여행도 해볼 겸 해서 올려봤습니다.
후에 다른 앨범도 소개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