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부터 안방 욕실 샤워기에서 온수 냉수가 온도 조절이 잘 안되고 수압도 약하게 나오고 그러드라구요 ㅠㅠ
뭔가 이상이 있는것 같긴한데 어디서 어떻게 고쳐야 될지를 모르겠어서 우선 관리사무소에 문의드리니
아저씨가 오셔서 봐주시고는 아시는 업체 전화번호를 알려주셨어요.
아파트 수전이 매립형이고 근처에는 수리할 수 있는 업체도 없다고 하여 바로 연락 드리고 어제 오셨거든요..
수전 안에 냉수랑 온수 온도 조절해주는 밸브? 그런게 있는데 그게 고장난것 같다고 하시면서
수리비가 15만원이래요...
아니 수전 교체도 아닌데 수리비가 15만원이요???? 했더니 수전이 80만원 짜리래요ㅠㅠ
그대로는 쓸수가 없으니 어차피 수리는 해야하는데 저희가 입주한지 지금 5년 됐거든요...
그럼 또 고장날 수 있는거잖아요..? 비싼거라서 수리비도 비싸게 나온다 하니 그냥 수전 자체를 바꿔버릴까 싶은 마음에 수리 전에 수전 교체를 여쭤보니 사이즈 맞는 수전을 교체하는 비용은 44만원이래요.
근데 지금 저 온도 조절 밸브를 바꾸면 5년 이상은 안고장나니 우선은 수리하는게 맞을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그 밸브를 교체 했어요.. 그러곤 물을 틀어보는데 냉온수 조절은 잘 되는데 수압이 예전처럼 안돌아 오는거에요...
수압이 여전히 약해요.. 그랬더니 이것저것 확인해보시고는 수전 몸통 자체에 문제가 있는것 같다고 해요...
우선 냉온수 조절되는건 고쳐 드렸으니 그냥 쓰시던지 아님 수전을 교체 하라고 하는데 수압이 도저히 그냥 쓸수 있는 정도가 아니였거든요...
수전을 교체해야 될것 같다 하니 당일 수리비는 그래도 내야한데요...ㅠㅠ
수전 교체시 교체했던 부품은 회수를 할테니 부품비는 빼더라도 수리비 8만원은 받으셔야 한다고.....하... 네... 오셔서 일해주셨으니...
그래서 오늘 또 오셔서 수전을 바꾸기로 했어요 ㅠㅠ
결혼전에 부모님 그늘에서 살때는 그냥 내 한몸만 살면 되니 몰랐는데... 가정을 꾸리면서 살아보니 주기적으로 뭐가 고장나서 새로 사야하고 고쳐야 하고 목돈이 들고 ... 돈은 늘 없어요.
엄마의 돈 없다는 말이 진짜 듣기 싫었는데 왜 그랬는지 알것 같아요...
5월 가뜩이나 힘든 달인데 아이 태권도 승급심사비까지 내서 지금 완전 마이너스거든요.....
근데 또 이런일이...
어디 나가서 알바라도 해야하나 싶어요... 눈물이 납니다..
샤워기야 수전 바꾸면 꼭 예전 수압으로 돌아와주라 ㅠㅠㅠ
달곰님, 게시판을 잘 찾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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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생각지도 못하게 큰돈 들어가면 정말 난감하죠..ㅠ 수전이 생각보다 비싸네요...
저도 예전에 엄마랑살때 보일러나 수도 고장나면 엄청 걱정하시던 엄마 생각나요.
그땐 고치면되지 뭘저렇게 걱정을 하실까 했는데... 저도 살림해보니 엄마마음 알겠어요.
요즘 인건비가 많이 올라서 그런가 수리비가 많이 비싸네요....
이왕 바꾸는 거니 새 수전은 오래오래 고장 안나고 잘 쓰시길 바래요
헐 너무 비싸요!ㅠ
태권도 승급심사비는 뭔가요?교육비말고 또 그런거 비용부담있나요?7세아이 이제 한달째 태권도 다니고있는데용
국기원에서 하는 심사 할때 내는 응시료에요...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17만원이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떨어질까봐 걱정했는데 인터넷 찾아보니 1품은 어지간하면 다 붙는다고 하더라구요.
@포레스트 어머!너무 비싸네요 그거 만약 선생님이 하라고하면 꼭 해야하나요??
수전이 매립형이라서 그런가요 온라인에서 구입해서 교체할 수 없을까요
요즘은 인건비가 참 많이 오른데다 수전이 가격이 좀 나가더라고요. 게다가 뭐든 하나 고장나면 줄줄이... ㅜㅜ
저희집도 주방수전에서 물이 똑.똑.떨어지는데 못본척하고 있어요.
뭔 수리할게 이리 자꾸 생기는지ㅠ
저도 그런적 많아요 보일러 고장나서 한해에 3번 수리하며 보일러 가격만큼 들었는데 그해겨울 바꿨어요 화장실 변기도 요것만 바꾸면 된디해서 찔끔찔끔 돈쓰고 결국 변기 새로 갈고 아끼려고 했는데 더 돈쓴격이 되었죠 내가 안써도 줄줄 새요 ㅠㅠㅠ
매립형이라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매립형이 깔끔하고 이쁘긴 하던데 고장나면 비용이 문제군요.
브랜드가 뭘까요? 후덜덜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