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꾼 채심당의 약초산행 (몆회인지 기억도 가물~)- 칡과 마
너무 오랜만에 산행일기를 씁니다 약초건강원차렸더니 정말 바쁘고 할일이 많네요
그동안 카메라도 망가지고 등등.... 이제라도 조금 약식으로 산행일기를 써내려가야겠네요 ^^
아침을 느긋하게... 향기나는 카페한잔~
그리고 편안한시간 (자그마치 9시 )에 발안쪽으로 떠난다.
조그마한 마캐는 삽하나 어께에 매고 별 준비없이 고고~~. 비록 눈이와서 힘들겠지만
일단 점심을 럭셔리하게 준비했다 김영모빵집에서 곰보빵과 야채빵... 이게 럭서리인가?? ㅎㅎㅎ
이번엔 대우달린차로다가 가니까 어디든지 오케바리~~ (애마와 멤바 - 번호판은 가려주는 이 쎈스!! )
시원한 바람 맞으니 좋니? 좋아??? (입이 귀에 걸린다 결려 )
아싸 가오리~ 저기나무위로 칡열매가 주렁주렁. 저렇게 달리면 속씨알이 굵고 좋다는데
자 이제 부지런해 땅강아지가되어봅시다
칡넝쿨잡구...한장 촬칵.
쌍팔년도에 다보탑에서 찍던 포즈!!
이정도는되야 삶의 포스가 나오나// 여기에 라이방 선그라스를 해줘야하는데 아쉽넹 ^^::
(근데 얘들이 채심당님 장비 가져왔습니까?? 물어보는데 내가 그랬지요 난 사진기가 장비야 캬캬캬)
삽질한지 한~~ 삽십분지나니 내가 군대다시온것같다. 우이씨 제대하고 꿈꾼이후로 최악의 악몽인데
(요거 같이간 멤버들은 안믿어줍니다 그냥 난 논줄만 알지요 ㅎㅎㅎ)
허리도 쑤시고 음~~~ 그래 맞아!!! 칡은 캐는게 아니야 그냥 사는거야... 라는 생각이 전두옆을 콱 스치고나서 뒷골을 훅~ 한방에
때린다. ㅋㅋㅋ (상황따서 팔아서 칡사면 한포대는 그냥인데.. 이걸 이걸...)
그래도 이리저리 칡굵은거 한개 캐고 돌과같이 씹어먹구 ( 2-38번 마을뻐스타면서 철사를 잘근잘근 씹는다는 코미디가 생각나구 ㅡ.ㅡ)
잠깐!!!!!!!!!!!!!!!!!!!!!!!!!!!!!!!!!!!!!!!!!!!!!!!!!!!!!!!!!!!!!!!!!
여기서 산행상식하나.. 칡을 캘때...
칡줄기를 잘라서 아래와같이 검은색점점이 있으면 뿌리중 한두부분이 썩거나 쬐끔 않좋답니다
그리고 뿌리대공에 흰줄이 나있으면 알칙이 참 좋지요
그,래서 칡은 캐기전에 땅속뿌리상태를알수있답니다.
맛있어 보이는 내 키만한 칡과 채심당
이거 눈쌓인 언땅에서 캐서 아주 귀한겨~
이건 또 뭘까..>>
선행의 동지가 신도림에 자연산 약초국물 닭 한마리 칼국수집을 냈는데 거기 갈려는데 음... 그냥갈순없구~
자연산 엄나무나 좀 잘라가면 사랑받을까해서 전지가위들고 살랑 살랑 한포대 잘랐습니다 ㅎㅎ
잠깐!!!!!!!!!!!!!!!!!!!!!!!!!!!!!!!!!!!!!!!!!!!
여기서 산행상식 한가지
엄나무는 일년생 가지가 국물맛이 좋다네요.. ^^
이거 가지고가면 돈도안들고 생색내고 ...도랑치고 가제잡구 님도보구 뽕두따구 얼마나 좋아 얼마나좋아.ㅎㅎㅎ)
박주가리씨방은 왜 갑자기 나오는거야...
멋있는것 같이서 한장 찍었는데 그냥 버리기도 아까워 올려봅니다
거죽이 이렇게 울퉁불퉁한거이가 박씨의 주둥아가리.. 아니지요 박주가리
아직도 밥먹을 시간은 많이 남았구 저녁까지 시간은 때워야되니 심심하니 저녁에 안주로 먹을 자연산 마나 좀캡시다.
산하단부 주변을 수색하다 뽕나무밑에 자연산마 대공이 몃개 보이네 ^^
이거 오늘 안주감이쥐~ㅎㅎㅎ
늘 하던대로 작업조 바로 투입...
하하하
예들은내가 발견하면 아주 싫어해
야! 이거 마대공이네. 이리로 갔네,.. 오우~ 여기있다.
예~~ 마대공이요 심드렁히 그러드구먼,,
(하기싫단 이야기징~~ )
그래서 그랬지요 응! 캐~~~~ ( 케케케~케 ^^)
마케는 모습이 모양이 좀 빠져서 모자이크처리할려는 데 기술은 없구 뽀샤시로 그냥 얼굴 가려줍니다
마는 렇게 수직으로 파들어갑니다
구멍 우측벽에 있는것이 마대공과 내려간놈입니다
술안주 세점먹으려고 한 30분 고생합니다... 이것도 역시 사서먹는게 싸다. ^^
그냥 저냥 다니다. 인동덩쿨도 보고 (근데 넘 작아 ㅜ.ㅜ) 약재로 쓰기에 너무 가늘어서 사진만 담아옵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건강을 줍니다 자연산약재들은 정말 몸에 잘받으면 생각보다 월씬 더좋습니다
다만 자원을 보존하기위해서 귀한놈들은 보호해야할것이며 객체수가 많은것은 좀더 연구해야할것입니다
(근데 갑자기 무슨 씨나락 까먹는소린겨.. 그래도 힘들게 썻으니 지울수도없구 에라 그냥 냅뒤~~)
낼은 칡잘짤라서 칡차 좀 만들어야겠어요 ( 고객서비스용으로... )
근데 게으른 채심당. 이것 하기싫어하는 채심당이 할수는 있을라나 이럴때는 손질의 달인 제니님을 불러야하는데..쩝
참고로 신도림에있는 " 산꾼 수박의 자연산 약초 닭한마리칼국수"( 상호가 너무 길어 길어 한번에 이야기하기에도 힘들다.)는 정말 맛이있어요 확~~ 땡기네요 대박예감 짜잔~~~
첫댓글 저 흐릿한 사진보고 반팔티 차림이신줄 알았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요즘 반팔티?? 면 또라이소리듣습니다.ㅋㅋ
칡은요즘케는 것이 약성있어 좋은때지요 대부도 장보도 약수터 쪽으로가면 칡덩굴이 팔뚝보다 더큰것도 잇던데 겁나서 못케것더라고요 축하드리비낟
한번 작정하고 가세요 삽과 마대자루 들고요
산행기가 재미있네요. 짬짬이 상식까지 주시고......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상식이야 다아시는 이야기겠지요
겨울 산행 하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늘 안산 풍산 하세요..^*^..
감사합니다 시몬님~~
항상 잼난 산행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안산 하세요..
예 열심히 하려고 해봅니다 (근데 잘될라나는 모르겠네요)
약초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안산하세요
삼마니아님 댓글감사합니다 댓글없으면 허전해서요 ㅎㅎ
겨울 산행 고생 하셨네요 늘 안산 하세요
산방산님 감사합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예~ 수고는요뭐 먹구 살자는건데요 ㅎㅎ
아우야...날두구 아리랑인겨~~~~~~~허리아프지롱........
날두구 아리랑이기보다 양평하고 안중하고의 거리가있어놔서.. 허리는 아직 쌩썡하구요 아직도 20댑니다 ^^
추운날씨에 고생하셨네요,,,,,,,,,,,늘안산하세요
추운 겨울산행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추운날씨에 땅파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햐~~ 이런날씨에 땅이 파져요~ 대단하십니다.. 늘 풍산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