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 언급한 바람의 세기입니다. 가늠이 되지않아 찾아보았습니다. 태풍이 잦아들도록 기도하고 있으나 혹여라도 잘 대비하실 수 있도록 올려드립니다. 전국에계신 성도님들께 아무쪼록 안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가장 우려되는 점은 강풍 피해입니다.
남해안에 상륙할 시점에 최대풍속은 초속 43미터로 달리는 차도 넘어트릴 수 있을 정도의 바람입니다.
순간적으로 초속 50미터 이상의 바람이 불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남 대부분의 지역과 광주를 포함한 호남 동부지역은 초속 25미터의 폭풍반경에 들겠고, 수도권과 강원 북서부, 충남 북서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도 초속 15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힌남노' 북상] 태풍 대비법 총정리…"널리 공유해주세요" : 네이트뉴스 (nate.com)
■ 태풍 '힌남노'는 강한 비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한 바람에 날아갈 수 있는 지붕, 간판, 천막 등은 미리 단단히 고정해주세요. 자전거나 화분 등 주택 주변 구조물도 실내로 옮기거나 결박해주세요. 많은 비로 침수 우려가 높은 지역의 경우 하수구나 집 주변 배수구를 점검합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 건물 등은 모래주머니, 물막이 시설 등을 이용하여 침수를 막을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저지대나 산사태 우려가 있는 곳에 주차된 차량도 안전한 곳으로 옮겨놓는 게 중요합니다. 창문에 'X'자 모양으로 테이핑을 하거나 젖은 신문지를 붙이는 것도 파손 대비법으로 자주 소개됐었는데요, 창문의 실리콘이 노후화된 경우엔 효과가 적습니다. 창틀이 흔들리지 않도록 두꺼운 종이 등으로 고정하는 게 더 좋다고 합니다. 태풍이 온 후 조치를 취하기 시작하면 안전 우려가 있으니, 주말 동안 미리 점검하시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 단전, 단수를 대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역대 태풍 피해로 단전, 단수 피해를 겪는 가구들도 많았습니다. 이 경우 전기와 물이 끊긴 집 안에서 머물거나 가까운 대피소로 거처를 옮기는 상황이 올 수 있는데요, 비상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꼭 필요한 응급용품은 미리 배낭 등에 챙겨두는 게 좋습니다. 과거 비슷한 피해를 겪은 적이 있는 집에선 미리 물을 욕실에 받아두거나, 비상용 랜턴과 양초 등을 준비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주민센터, 그리고 대피소 위치를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 산간, 해안 등 지역에 있는 분들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주세요.
시설하우스 등 농업 시설물은 버팀목이나 비닐 끈 등으로 단단히 묶고, 농경지는 배수로를 정비하여 피해를 예방합니다. 선박이나 어망·어구 등은 미리 결박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합니다. 태풍 소식을 놓치고 산간, 해안 지역으로 나들이를 떠난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산간·계곡, 하천, 방파제 등에서 야영이나 물놀이를 멈추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알려 함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주세요. 또 실시간 소식을 접하기 어려운 연세가 많은 어르신이나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겐 외출을 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자주 전화 통화를 해 안부를 확인해주세요.
실시간 정보 확인은 여기서!
실시간 태풍 경로와 교통 정보를 어디서 어떻게 확인해야 하나 검색을 해도 한눈에 보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관련 주소와 어플리케이션 등 정보를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SBS 뉴스 홈페이지와 유튜브, 포털 사이트 구독을 통해 실시간 뉴스를 전달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실시간 태풍 경로 (기상청)
▶ https://www.weather.go.kr/w/typhoon/report.do
: 6시간 마다 태풍 위치, 최대 풍속, 이동 속도 등을 발표
재난안전정보 종합 어플리케이션 '안전디딤돌' (행정안전부)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go.nema.disasteralert_new
: 재난 상황별 대처법, 대피소 위치 등을 조회할 수 있음
서울 지하철 1~8호선 운행 정보 어플리케이션 '또타지하철' (서울교통공사)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eoulmetro.safety_keeper
: 침수, 무정차 통과 등 실시간 열차 운행 정보 알림
도심 교통 상황 '토피스' (서울시)
▶ https://topis.seoul.go.kr/
: 도로 통제 상황 및 버스 운행 정보 제공
실시간 CCTV 화면 및 관련 뉴스 스트리밍 (SBS)
▶ https://www.youtube.com/sbs8news
: 최신 기상정보와 태풍 대비 요령 등을 모은 영상 뉴스와 지역별 CCTV 화면 제공
'힌남노' 위력 어느 정도길래?
SBS에서도 제11호 태풍 힌남노 관련 뉴스를 연일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어제(2일)는 태풍이 먼저 닿은 일본 오키나와 현지에서 소식을 전해드렸고, 오늘 저녁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현장 상황을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에 상륙할 시점, 힌남노 중심 기압과 최대 풍속은 각각 950hPa(헥토파스칼)과 43㎧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태풍은 중심 기압이 낮을수록 주변 공기를 빨아들이는 힘이 강해 세력이 센 것인데 950hPa이면 2003년 매미가 상륙했을 때보다 중심 기압 최저치(951.5hPa와 954.0hPa)가 낮은 것입니다.
속도와 반경도 역대급입니다. 2003년 '매미'가 남해안에 상륙했을 때 중심 풍속이 초속 38m였는데요, 이번 태풍은 상륙 때 풍속이 초속 43m로 예상돼 더 강할 수가 있습니다. 또 매미의 강풍 반경이 330km, 2016년 '차바'가 260km였는데, 이 태풍은 상륙 시점 반경이 400km로 훨씬 더 넓습니다. 기상청도 한 번도 예상 못한 피해가 날 수 있다며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태풍이 지나갈 때 독자분들께서도 외출을 자제하시고 안전한 실내에 머무르시길 당부드립니다.
'역대급' 힌남노, 대비가 관건...태풍 강도와 피해 규모 꼭 비례 아냐 (msn.com)
3일 천리안위성2A호가 촬영한 태풍 힌남노는 한반도를 향하고 있다. 기상청 제공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태풍은 폭우를 동반해 가정 내 하수구, 집 주변 배수구 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 쓰레기 등으로 막힌 곳은 즉시 뚫어야 한다. 배수구가 제 기능을 못하면 하수 역류로 인한 침수 등 태풍 피해가 더욱 커진다.
특히 힌남노는 제주도에 600㎜ 이상의 비를 퍼부을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과 경상권 동해안에 400㎜, 수도권에도 최대 300㎜의 비가 예보됐다. 힌남노는 중심기압이 낮은 만큼 해수면을 누르는 공기가 약해져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범람 우려가 있는 하천 근처에는 주차를 하면 안 되고 간판, 지붕 등이 강풍에 날아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자전거 등은 미리 집 안에 들여놓는 게 좋다.
태풍이 상륙할 경우 도심에서는 외출을 삼가고 이동 시 간판 등이 많은 장소를 피해야 한다. 가로수도 강풍에 꺾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도로에 물이 넘치기 시작하면 지난달 초 수도권 폭우 때 위험성이 드러난 맨홀 주변에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고층 건물 유리창에 테이프 붙여 파손 대비
'역대급' 힌남노, 대비가 관건...태풍 강도와 피해 규모 꼭 비례 아냐© 제공: 한국일보
행정안전부 제공
유리창은 종이 상자 등을 틈새에 끼워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해야 한다. 아파트 등 고층 건물 거주자들은 유리창에 X자로 테이프를 붙이거나 젖은 신문지를 바르는 것도 좋다. 태풍은 최대풍속을 기준으로 '중-강-매우 강-초강력'으로 분류하는데, 매우 강 이상에서는 테이프나 신문지를 붙여도 강풍에 창문이 깨질 수 있다. 그래도 만약의 경우 유리 파손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줄인다.
상수도 공급 중단에 대비해 욕실에는 미리 물을 받아 둬야 한다. 응급약품과 손전등을 준비하고 대피장소와 비상 시 연락할 방법도 마련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자연재난에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차원에서 안전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철저한 대비가 피해 줄일 수 있어
'역대급' 힌남노, 대비가 관건...태풍 강도와 피해 규모 꼭 비례 아냐© 제공: 한국일보
행정안전부 제공
힌남노 상륙이 예고돼 가을 수확을 앞둔 농촌의 시름도 깊어졌다.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려면 논둑을 미리 점검하고 물꼬를 조정해야 한다. 농경지 침수 예방을 위해 모래주머니 등으로 하천 물을 막고, 비닐하우스는 강풍 유입이 안 되도록 출입문 및 환기창 고정이 필요하다. 수확기 농작물은 태풍 상륙 전 거둬들이는 것도 방법이다.
축산농가는 축사 붕괴를 막기 위해 보조 기둥을 미리 설치하고, 해안지역에서는 위험한 비탈면에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폭풍해일 우려도 있어 해안가 저지대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역대급' 힌남노, 대비가 관건...태풍 강도와 피해 규모 꼭 비례 아냐© 제공: 한국일보
태풍 힌남노가 북상을 시작한 2일 울산 북구 신명항에서 어민들이 크레인을 이용해 어선을 육지로 옮기고 있다. 울산=뉴스1
매미의 악몽 이후에도 어머어마한 위력의 태풍들이 한반도를 할퀴었다. 2016년 '차바' 역시 매미급 강풍을 몰고 왔지만 인명 피해(10명)와 재산 피해(2,000억 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태풍의 강도는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으로 구분하지만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그동안 축적한 경험, 철저한 사전 준비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첫댓글 https://m.news.nate.com/view/20220903n09565?mid=m03
네이트 뉴스에서 힌남노 태풍 대비법을 찾아서 공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전국적으로 태풍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