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갇자님의 글을 보고 유머일까 질문일까 좀 생각했습니다.
확인차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보통 위암과 위 기스트의 차이가 뭐냐면
해당 암세포가 어디서 기원해서 만들어졌느냐 이점이 다릅니다.
암이 만들어진 기원세포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위암은 점막에 있는 상피세포에서 발생하고
위 기스트는 위의 근육막(근육층)의 중배엽세포에서 발생합니다.
암에는 암종과 육종이 있는데
암종은 보통 우리가 아는 위암, 폐암, 대장암 등과 같이 상피세포에서 만들어지고
육종은 근육, 뼈 등과 같이 중배엽세포에서 발생합니다.
근육이라 하면 보통 눈에 보이는 살쯤이로만 생각하실텐데요
몸의 겉과 속에서 움직이는 역할을 하는 살... 뭐 이렇습니다.
기스트는 소화기관을 움직이게 하는 근육에서 발생한 거죠.
밥을 먹으면 음식물이 자기 힘으로 식도를 거쳐 위, 소장 ,대장으로 가는 게 아니라
위, 장의 연동운동 등으로 이동을 하면서 소화 흡수, 배설이 되는 데요
이 위, 장의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게 각 소화기관의 구조에서 바깥쪽에 있는 근육층입니다.
이 근육층에서 발생하는 게 기스트다 이거죠
소장암과 소장 기스트, 대장암과 대장 기스트, 십이지장과 십이지장 기스트, 직장암과 직장 기스트.... 다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우리는 발생부위를 병명에 붙여 부르지 않고 보통 기스트다 그러고 어디서 생겼다 이렇게 말하죠.
소화기암이 많이 진행되면 점막이든 근육막이든 할 것 없이 다 침범, 침윤할 수 있고
안으로,밖으로 터질 수도 있습니다. (심각한 상태를 참 별 거 아닌 것처럼 말하고 있네요)
그렇게 엉망이 되면 암종이다, 육종이다 이런 구분은 치료에 있어 큰 의미가 없지만
기원 세포가 무엇이냐에 따라 암종과 육종으로 구별되며
해당 질환의 특성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집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 전에 제 컴퓨터에 해당 자료를 저장하고 다시 까페에 올린 자료였는데... 몇 년 전 컴퓨터 바이러스로 모두 날려 버려서 찾을 수가 없다고 나오는 거군요. 에고고 죄송합니다. 오래된 자료라 지금 시점에서는 바르지 않은 정보가 많고 기스트를 이해하는데 오히려 혼란만 주므로 삭제했습니다. 간혹 어떤 분들이 예전 자료를 보고 기스트에 걸리면 2년밖에 못 사나요? 하시는데 그 옛날 글은 읽으면서 최근 글은 읽지 않나 봅니다. 최근에 올려진 동영상과 자료를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