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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북한 전역의 핵시설 건설에 참여했던 군 간부 출신 탈북자의 증언에 따르면 풍계리 핵실험장 뿐 아니라 영변을 비롯한 핵시설 주변지역의 방사능 오염이 심각해 기형아 출생이 많고, 풀도 나지 않을 정도라고 합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올해 말 임기를 마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포르투갈 총리 출신 '안토니우 구테헤스'를 확정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유엔난민기구 최고대표를 역임했고 3년 전엔 한국을 찾아 탈북자들의 북한 강제 송환에도 강력한 반대의 뜻을 표한 바 있습니다.
미국의 한 공항 여객기 안에서 갤럭시 노트7에 연기가 나 승객들이 긴급 대피한 소동이 벌어졌는데 이 스마트폰의 주인은 2주 전에 교환 받은 제품이라고 밝혔다는데요. 삼성은 교환 제품이 맞는지 부터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합니다.
저성장, 고령화의 영향으로 소비 불황에 빠진 일본에서 백화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엔화 가치가 올라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줄면서, 문을 닫는 백화점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60대 미국인이 시가 193억원 어치 코카인을 국내로 밀수하려다가 적발됐습니다. 마약청정국인 한국을 거치면 국제수사기관의 감시가 상대적으로 소홀해진다는 점을 노렸다고 합니다. 계속 잘 해 주길 바랍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미술품 위작 시비를 근절하기 위해 미술품 유통법이 새로 마련됩니다. 미술품 유통업에 등록제와 허가제를 도입하고, 위작에 연루되면 인가를 취소합니다.
주사를 맞으면 자연스럽게 피가 나와서 응고합니다. 하지만 혈우병이나 암, 당뇨 등을 앓는 환자들은 피가 잘 멎지 않아서 주사 자체가 큰 고통이라고 하는데 이런 분들에게 꼭 필요할, 찔러도 피가 나지 않는 주삿바늘을 카이스트 연구팀이 개발해냈습니다.
인간 수명의 한계를 놓고 이 같은 논쟁이 수십 년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대 연구팀은 전 세계 다양한 연령대의 사망률과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인간이 살 수 있는 최장 수명이 115세라는 연구 결과를 과학학술지 네이처 최근호에 게재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분석 기법을 활용해서 30억 개의 염기쌍으로 이뤄진 한국인의 유전체를 거의 완벽하게 해독해냈습니다. 이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 특히 우리 체질에 맞는 맞춤형 신약 개발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이동통신사들이 '기가'란 말을 앞세워 2시간짜리 고화질 영화 한 편을 내려받는 데 10초 정도면 된다, 빨라야 2~3분 걸리던 기존LTE보다 15배 빠르다고 자랑하며 비싼 요금제를 내놓고 있지만 실제 1기가는 이론상 최고 속도일 뿐, 많은 이용자가 같이 쓰다가 간섭도 생기는 현실때문에 빠르지 않다고 합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음주운전 차량만 노려 고의로 사고를 낸 뒤 합의금이나 보험금을 받아 챙긴 백 모(23·남) 씨 등 7명을 입건했습니다. 백 씨 등은 서울 강남의 한 유흥가에서 2시간 넘게 기다리다 술을 마시고 차를 모는 운전자를 발견한 뒤, 1.7km나 뒤쫓아 가 접촉사고를 내고 합의금 백만 원을 받아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음주운전 하지 맙시다.
마사지업소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영화배우 엄태웅 씨에게 성매매 혐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엄 씨는 경찰에 출석해 "마사지업소에 갔지만 성폭행은커녕 성매매도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지만 업주 등을 불러 조사한 결과 엄 씨가 성매매 대가로 추정되는 액수를 현금으로 지급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주에서 40대 다방 여종업원이 한 달 넘게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여성이 일하던 다방 업주가 전자발찌를 끊고 잠적해 버려 경찰이 이 업주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넌 개값도 안돼" 라고 경비원에게 막말을 한 동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서울의 모 사립대학의 김모 교수가 함께 모임을 가진 중국인 유학생 여제자를 기숙사 안까지 데려다 주고 나오다 경비원이 보고 문제를 삼자 막말을 한건데요. 뭔 이유로 여학생을 기숙사 안까지 데려다 줬는지... 그리고 교수가 막말로 뭘 가르친다는 건지..
태풍이 남부지방을 할퀴는 동안 많은 소방관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구조에 나섰는데요, 자동차에 사람이 갇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실종됐던 20대 소방관이 끝내 숨진 채 발견돼 모두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통역기를 이용한 스포츠 중계가 앞으로 10년 안에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자동 통역과 번역 기술이 발전하면서 최근 한국어로 대화하듯 말하면, 영어 등 외국어로 번역해주는 앱이 등장했다는데요. 짧은 문장은 거의 오류가 없고, 구글 번역기보다 정확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최근 패션과 미용 등 자기관리에 철저한 중장년층을 가리켜 '액티브시니어'라고 하는데요, 최근 고령화 사회를 맞아 패션이나 미용 등의 분야에서 자기개발에 관심이 높은 '액티브시니어'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들은 구매력도 높은데, 지난해 기준 50대 이상의 인구는 전체의 35%였지만, 보유자산은 전체의 6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태풍 '차바'로 큰 피해가 발생한 남부 지방에 오늘 밤부터 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주말 오전부터 비가 강해지면서 남해안에는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어느 듯 주말 앞둔 금요일입니다. 한 주 마무리 잘하시고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