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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께서 대익 신차 판매 재개를 원하셨습니다.
제품에 따라 10% 정도 오른 제품도 있고 가격이 그대로인 제품도 있습니다.
수요 예측이 조금 어려워 가격이 빨리 변하는 제품의 경우는 제가 무리를 하여 미리 물건을 조금 확보하였습니다.
이래야 가격이 올라도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에 한해서는 시장 가격 상승과 무관하게 여러분께 공급해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포랑산 2건(12통), 이무정산 1건(6통), 파달고산 1건(6통) 을 확보했고, 이 재고량 범위내에서 판매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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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정은 5월 23일 한국에 귀국하였습니다. 귀국하기전 총 7종의 대익 03년 제품에 대해서 가격을 확약받고
귀국하였습니다.
귀국하여 예정보다 한달 가량 늦게 중국에 다시 들어와서 예전 가격의 제품들을 찾았더니 03년 대익 제품들은
건당 가격이 200만원 이상 올랐습니다. 다시 한달 정도 지났을때 가격 상승속도는 기절 초풍할 지경이었습니다.
시장흐름을 자세히 설명 드릴 기회가 있겠습니다만, 간단히 도식화 시켜보자면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적으로 약 1경 원에 육박하는 어마어마한 재정 지출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재정지출이 한동안 은행 등 금융권에서 저울질 하더니(유동성함정) 이윽고 석유 등 자원시장과 증권시장으로 몰려가
한국을 비롯한 낙폭이 지나치게 컸던 증권시장의 비약적인 상승을 견인했고, 석유 시장이 역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투기성 자본이 유입됨으로써 국제 유가는 하루가 멀다하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증권시장이나 자원시장에 합류하여 이익실현한 자본이나 미처 그 대열에 합류하지 못한 자본들은 현재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습니다. 낮은 이자율, 정부측의 경기부양 노력이 맞물려 부동산 가격은 엄청나게
솟아오르고 있는 등 거품이 조장되는 것입니다.
이같은 현상은 보이차 시장에도 바로 반영되는데, 가격의 하방경직성 즉 가격이 한번 올랐다 하면 떨어질줄
모르는 확실한 제품을 위주로 투기적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입니다.
대익!!!
그렇습니다. 싫네 고우네 해도 대익입니다.
대익은 스스로 기업이자 시장의 역할을 합니다.
스스로의 수요를 창출하고 스스로의 공급을 결정하는 전지전능한 시장 조정 기능까지 하는 것입니다.
대익은 가격이 오르면 올랐지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대익만이 지니고 있는 가격의 하방 경직성입니다.
하관, 해만 등 대익과 필적할 만한 대형 차창들의 제품들은 틈만 나면 자살가격으로 시장에 풀릴 수 있습니다만,
대익은 그런 제품이 없고, 설사 풀린다 할지라도 극히 소량이 풀려, 잡을 시간조차 없는 셈이지요.
여러분!!!
보이차 매니아로서, 미래에도 양질의 보이차를 그것도 모두가 인정하는 보이차를 드시고자 하신다면 대익 소장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5년 지난후, 10년 지난후 뒷북치시면 곤란합니다 ^^
오늘 대장정이 여러분께 강력하게 소장을 추천하는 대익 제품. 이미 출시가 대비 두배 가까이 오른 제품도 있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내년이나 2~3년 지난후 지금의 두배, 네배 가격으로 사시느니 지금 제가 추천해드리는
대익 제품만 소장하셔도 "아....대익, 아...대장정"하시며 고마워 하시리라 굳게 믿슙니다!!!
1. 떴다. 포랑산!!!!(1편=357g, 1통=7편, 1건=6통)
이무정산과 파달고산의 대히트를 이어나가는 고품질 제품이 떴습니다. 포랑포랑하니 맛있습니다. ^^
대수차 시장이 나날이 커지면서 누가 가장 기뻐했을까요? 맹해차창의 총경리였을 겁니다.
미국에서 MBA를 공부하고 기업운영에 관한한 누구보다 '합리적 선택'을 중요시 하는 젊은 총경리는
대수차 시장의 성장을 보고 회심의 미소를 지었을 겁니다. 대수차가 맛있고, 품질이 좋다는 광고가 저절로
돼 있는 상태에서 대익이 그 시장에 진입한다면.....게임 오버입니다. 역시 그렇습니다.
대익제품을 주문 생산한 대익 1급대리상들은 줄줄이 돈벼락을 맞았습니다.
그들은 지난해 12월에 주문제작 투자결정, 3월 원금회수, 이후 파는대로 남는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선주문이 물밀듯이 들어왔기 때문이고 이미 올 3월경에 선판매 분으로 인해 원금을 회수했고 이후 6개월만에
투자원금대비 100% 수익률이라는 기록적인 판매량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대익이 1급 대리상들을 관리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Show me the money(돈 벌게 해줘)"라고 외치자 "Here it is!!!(옛다 돈!!!)"이라며 돈다발을 안겨 준 것입니다.
여튼 대익의 경영방식은 연구 대상입니다.
차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대익의 포랑산 대수병배차입니다. 다시 한번 "대익이 돌아왔다"는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인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흔적이 보입니다.
단박에 알아차립니다. 대!수!차!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맛, 어느 것 하나 튀어나오지 않고, 어느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이 충족한 맛의 조화.
그러나 100% 대수차 아닙니다. 차창에 확인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대지차와 병배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익이 사용하는 살청 솥단지 부터, 그 물까지 모두가 대익만의 것이기에 이러한 품질의 제품이 나올 수 있습니다.
진하게 우렸습니다. 포랑산 특유의 그 엄청난 고미를 느껴보기 위해서입니다.
대수차의 고미는, 특히 고미로 이름날리는 포랑산 대수차의 고미는 자극적이거나 아프지 않습니다.
극도의 쓴맛가운데 확 달려드는 단맛이 있습니다.
이거 물건입니다. 맞습니다. 물건 맞습니다. 소장가치 100%. 우리가, 우리회원님들이 오늘 확 100건 정도
질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익은 신차가 출시되면 무조건 1日 1價 원칙입니다.
포랑산의 품질이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확신될 경우 가격은 오전 다르고 오후 다르고 저녁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09년 이무정산의 가격 상승률 현재까지 50%, 파달고산의 가격상승률 30% 등 대익 제품들의 가격은 하루하루 다릅니다.
그래서 오늘 100건 확 질러놓고 필요하신 수량만 배송한 후, 나머지 제품에서 얻는 수익은 여러분께 노차로 안겨드리면
어떨까하는 상상을 종종합니다. 이는 상상에만 그치지 않고 뜻을 같이 하시는 분들이 모여진다면
내년부터라도 바로 실현에 옮길 생각입니다.
포랑산 이야기 하다가 너무 이야기가 샙니다 ^^ 죄송합니다.
대수차의 부드러움과 포랑산 특유의 패가와 고미, 그러면서도 얼핏얼핏 던져주는 고운 단맛을 느껴보십시오.
후레시를 끄고 찍었습니다.
이차는 제가 현재 오늘 가격으로 5건 확보했습니다.
내일 가격은 모르지만 100건 주문도 넉넉히 받을테니 염려마시고 주문하세요 ^^
2. 대익 숙공타(1개 100g, 1관 10개=1kg, 1건 60개=6kg)
숙타차가 새로나왔는데 시음해본 결과 소개해드릴만 하다 싶습니다.
숙향 숙미는 있습니다.
약 6g 우립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숙향숙미가 존재하는 가운데 좋은 숙차로 발전할 요소를 갖추었습니다.
대익 갑급숙타차의 계보를 잇는 갑 오브 갑입니다. ^^
숙향과 숙미는 세월과 함께 사라질 것이고, 차맛을 결정짓는 약간의 떫은 맛과 쓴맛이 후일 좋은 숙차로
변모될 것을 약속합니다.
2년 정도 소장하시고 드신다면 꽤 큰 만족을 드리리라 생각합니다. 숙차는 무조건 통풍과 건조한 곳에서
보관하세요. 청병은 습도가 어느정도 있어야 합니다만, 숙병은 건조와 통풍이 생명입니다.
그 조건이 충족된다면 꺼내서 드실때 마다 변모하는 보이차 숙병의 진가를 아시게 될 것입니다.
3포째 우리고 난 후의 엽저입니다. 저 전혀 포토샵(뽀샵)안합니다. 회원님 중 한분이 방촌시장에서
제가 직접 작업하는 걸 보시더니 "어...뽀샵안하네? 우와....카메라 좋네"...
저의 높은 기술을 칭찬하실 줄 알았는데 현재 시가 20만원짜리 casio z1050 디카를 칭찬하더군요. ^^
경발효 차청과 중발효 차청이 골고루 병배되어 훗날을 기약합니다.
3. 대익 국운 60 생숙세트(생숙 각 1편=357g, 1건=생숙 각 10편)
기다리던 대익의 기념병이 출시되었습니다. 바로 건국 60주년 기념병 國韻입니다.
생병과 숙병으로 각각 출시되었습니다.
사용한 원료와 진년 배방 등으로 미뤄봤을 때, 여러분께서 무조건 선택하셔도 된다는 확신이 들어
"뒷북시리즈"에 소개하겠습니다. 금색운상, 7742 등의 진년 배방 계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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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아래 차들은 지난번 판매시 소개해드린 시음기를 토대로 재 소개합니다. 많은 분들이 구매하셨습니다만,
그래도 혹시나 아직 구매하시지 못한 분들을 위해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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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대익 파달고산유기고차(1편=357g)
대익이 7552, 7572, 춘조, 은공작(901), 노차두(801) 등 5종을 밀어내기식으로 팔때만 해도
07년부터 본격화 된 대익의 싸구려 이미지가 올해도 고착화 되는가 라는 의구심이 있었습니다.
대익이 시장에서 죽쓰고 있는동안 새로운 시장 흐름이 생겼는데 그것은 너도 나도 차를 직접 제조하는
열풍이 일어난 것입니다. '맹해차창' '대익'이라는 절대 비교대상이 사라짐과 동시에 맛과 가격의 기준이
해체됨으로써 이러한 현상은 올해도 과속화 되었습니다.
대익이 시장에서 고급상품 분야에서 중심을 잡고, 훌륭한 제품을 생산해 냈던 05년 이전까지는
고급차 하면 대익이었고, 대중적인 이미지의 맥호차(7532, 7542, 7572, 8582 등) 역시
대익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었습니다.
오늘 시장에 도착한 '파달고사유기차 901'은 그간 대익 제품의 품질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다시 한번
대익이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사표시이자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드디어 민영화 3년간의 실험을
마치고 본격적인 대익 본연의 길을 간다면 시장은 다시 대익으로의 쏠림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오랜만에 대익 신차를 마시며 환호했습니다. '역시 대익!!!'을 외칠수 밖에 없습니다.
포장지에서 최근의 시장흐름을 읽을 수 있습니다. 시장의 흐름은 대수차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었고
이러한 흐름은 대익의 대지차 중심 맥호차들이 외면 받게 하였습니다.
06년~08년의 시행착오로 인해 시장에서 주도권을 잃었다고 판단한 대익의 절치부심, 와신상담의 결과물은
바로 대수차 제조입니다.
그 첫번째 성과물이 바로 파달고사유기차인 것입니다.
이 포장지를 보시면 절대 대익 상품 같지 않습니다. 어느 개인차창에서 만들어진 차 같은 모양입니다.
대익으로서는 파격적인 포장지 모델인 것입니다.
중국유기산품 인증을 받았습니다. 스티커로 붙여져 있습니다.
10건을 선 구매한 후에야 한편을 열 수 있었습니다. 이 차를 판매하는 상인 역시 이 차에 대한 정보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이 차를 판매하는 상인과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차를 개봉했습니다. 모두의 환호성이 터졌습니다.
한결같이 외칩니다.
"역시 대익!!!" "대익이 돌아왔다!!!"
그간에 맥호차에서 발견되던 잡스러움이 사라지고, 2004년 이전의 고급 대익차들에게서 발견되던
화려함과 상쾌함, 깨끗함이 병면을 가득채웁니다.
6~7g 정도를 우립니다.
입안을 가득채우는 고미와 이 가득채워진 고미를 쓸어내리려는 삽미의 팽팽한 균형감.
4월 30일 제조된 차입니다만 대익의 절대배방은 풋내와 어떠한 잡미도 허용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대익 기술입니다.
"1년을 입어도 10년을 입은 것처럼, 10년을 입어도 1년 입은 것처럼..."
한때 양복계에 유행했던 한 카피가 생각나는 군요.
신차임에도 5년된 차처럼, 5년이 지나도 신차의 패기가 남아있던 대익의 추억이 강렬하게 제 가슴을 뒤흔듭니다.
띄엄띄엄 대지차가 발견됩니다. 그러나 이는 비용의 문제가 아니라 맛을 위해서 대지차를 병배한 것입니다.
대익 등 대형 차창은 100% 고수차를 100% 만들지 않습니다 ^^ 자신들이 원하는 맛을 만들 수 있는 노하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병배에 따라서 맛이 좌우됩니다.
오랜만에 맛보는 대익차에 대한 희열.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5. 대익 운정(1편=357g)
올해 맹해차창 대익패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원료입니다.
05년 민영화 되기 이전까지의 생산방식은 주로 광동성이나 홍콩, 대만으로부터 주문을 받아 생산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광동성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항상 차를 휴대하고 마실 정도로 차인구가 중국 최다를 자랑합니다.
광동성의 성도인 광저우에 세계에서 가장 큰 차 도매시장인 방촌시장과 남해시장(凯民 카이민차시장),
반우시장, 중산시장 등 중대형 차 시장이 많은 이유도 바로 저변이 넓은 차인구 덕분입니다.
또한 대규모 차 소비지인 홍콩과 대만, 차산지인 운남, 호남, 복건, 광서성 과의 지리적 인접성도
광동성에 차문화가 번창하게 된 계기입니다.
04년까지 맹해차창은 7542 등 맥호차 뿐만 아니라 특수제작병차도 주문생산에 의존했었습니다.
원료 선별과 포장지, 내비 등 제품 컨셉이 거의 대부분 주문생산자의 의중에 결정되었던 것입니다.
왜 맹해차창이 06년 맹해차창 건창 66주년 기념병 사업 이후로 차청의 질이 이전과 비교해 현격히 떨어졌는가에
대한 해답은 바로 주문생산을 받지 않음으로서 일시적으로 일어난 현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여튼 09년 특수제작병인 파달고산유기청병과 《인상 印象》숙병인 《운정 云鼎》을 시음해 본 결과
07~08년 제품과는 확연히 다르고, 특히 비유하자면 06년 66주년 기념병 제작 분위기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오늘은 09년 대익 제품 중 시장에 먼저 도착한 《운정 云鼎》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云鼎!!!
대익패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수많은 차들이 있습니다만, 운정은 단언컨대 그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것입니다.
운정이라는 이름 자체가 바로 대익의 모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鼎자가 지니고 있는 뜻인 단순한 솥이 아니라 차가 지니고 있는 다섯가지 맛을 모두 조화롭게 만든다는 맹해차창의
차 제작 기술 자체를 의미합니다.
대익패와 고산차원, 그리고 云자가 절묘한 삼각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맹해차창은 운정을 맹해 지역의 고산지역의 운무를 머금은 대엽종 차엽으로 만들었다는 친절한 해설까지 곁들였습니다.
운정, 인상, 파달산, 이무정산 등 신상품들의 핵심 컨셉은 고산, 대수차 등을 강조하는 등 원료 우수성의 부각입니다.
이는 지난 3년간의 패퇴를 통한 값진 경험이었다고 봅니다.
맹해가 만들면 다 맛있고, 잘 팔린다는 오만속에 시장 상인들은 점점 더 대익패를 기피하였고, 맹해차창 차 창고에
수천건의 제품이 출고되지 않은채 그대로 있다라는 흉흉한 소문마저 돌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교훈을 통해 고급 원료와 정선가공으로 돌아선 대익은 다시 시장을 완벽하게 주도할 찬스를 잡았다고 보여집니다.
94숙병의 재림, 아니 그보다 훨씬 공을 들인 것 같습니다. 이차가 10년 혹은 20년 뒤에 어떻게 될까요?
이 차를 개인적으로 두건 소장하기로 했습니다. 그토록 찾아 헤메는 훌륭한 명노차의 시작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출고된지 한달도 채 안 된 제품이라 하기에는 참 놀라운 맛입니다.
맹해차창이 지니고 있는 빛나는 숙병 제조기술의 총 집결체.
그래서 그들은 운정이라는 이름을 고안해냈는지도 모릅니다. "색향미운기 등 차가 지니고 있는 다섯가지
특성을 모두 발현시키는 보배로운 그릇" 맹해차창이 풀이해 놓은 운정의 뜻입니다.
숙병은 청병보다 제작공정이 훨씬 길고 복잡합니다. 안정된 발효도, 숙향 숙미 잡미의 제거, 지속적인 공정에의
관여는 그 차창이 지니고 있는 사실상의 모든 기술을 동원하게 됩니다.
저는 이 차를 제작할 당시 맹해차창 스탭들의 심정으로 돌아가 봅니다. 어떤 작품이든 그 작품속에는
제작자의 의중이 들어있을 진대, 이 제품을 제작한 맹해차창은 운정속에 맹해의 차 제작 기술의 모든 것을
담겠다는 의지가 있고 그 의지가 '운정'이라는 이름속에 표출되었다고 봅니다.
꿈보다 해몽입니다. ^^
09년 신차 숙병임에도 불구하고 발효도가 상당히 고르며 맛 또한 매우 안정적입니다.
운정은 시대를 거슬러 왜 맹해차창이 오늘의 명성을 획득하였는지를 손쉽게 알게 해줍니다.
바로 '이 맛' 때문입니다.
09년 신차임에도 숙향 숙미 잡미 등 우리의 코와 혀를 자극하는 그 어떠한 요소도 찾기 힘듭니다.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며느리에게도 비밀인 대익의 배방 비법이 빛나는 순간입니다.
당장 마셔도 좋고, 소장하신다면 불멸의 경전급들을 재현해 낼 훌륭한 맛입니다.
제가 최근 대익 제품들을 소개하고 난후 중국인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어가 생겼습니다.
바로...."대익이 돌아왔다(大益回來了: 따이 회이라이러!!!)!!!"입니다. ^^
맞습니다. 돌아왔습니다. 맑모님 기모님 길모님 등 대익 매니아들이 생각나는 순간입니다.
지난 세월 대익에 대한 타박이 엄청났었는데도 버티신 대익 매니아분들께 그리고 대익의 훌륭한 맛을 맛보실 수
있게된 회원여러분들께 축하드립니다. ^^
94숙병, 추병량의 97숙전 등에서도 볼 수 있는 같은 기법의 배방입니다.
절대 지존 대익의 귀환. 여름이 성큼 다가선 광저우 방촌시장의 열기를 더욱 후끈거리게 하고 있습니다
6. 대익 이무정산(1편=357g)
맹해차창의 대익패 신차 특히 우수한 품질의 주문제작 특수병이 시장에 도착하면 세번에 걸쳐서 분배가
이루어 집니다.
주문생산했던 소장가가 자신과 가까운 지인들을 부릅니다. 그 지인들에게 딱 한건씩 나눠줍니다.
그 지인들이라는 사람들은 차업을 하거나 차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로서 대단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 아니면
절대 그 부류에 속하지 못합니다. 이때 풀리는 가격이 가장 쌉니다. 그러나 그 가격이 싸다고 해도
풀리는 수량이 1인당 한건 혹은 한가구당, 한 가게당 한건씩이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합니다.
두번째 시장에 풀리는 경로는 역시 소장가들의 친구 중에서 차업을 하는 사람들을 부릅니다.
인간적으로 아주 친한 상인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꽌시(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상인들을 불러
역시 한 건씩 나눠 줍니다. 첫번째 경로에 비해 약 10%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됩니다.
세번째 시장에 풀리는 경로가 바로 대익 1급 대리를 통해 판매되는 경로입니다.
공산품 유통과는 다른 이러한 유통경로로 인해 보이차의 가격은 처음 풀릴때 잡아놓지 않으면 가만 앉아서
가격 상승을 눈뜨고 지켜보게 되는 것입니다.
얼마전 제가 소개해드렸던 09년 대익 파달고산 유기차의 가격이 출시된지 두달만에 20% 이상 올랐습니다.
중국에 도착하기 전에 대익 09년 이무정산이 풀렸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중국에 있는 친구를 통해
소량이나마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대장정이 오랜만에 여러분께 소개하는 차 대익 09년 이무정산. 소개하겠습니다.
대수차 시장이 눈에 띄게 신장하자 맹해차창, 해만차창, 하관차창 등 메이저급 차창은 물론 자본을 갖춘
진승차창도 대수차 시장에 대한 공략을 한층 강화하였습니다.
대만 상인들의 움직임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그간 소규모 차창에서 매입하던 대만상인들이
최근 대익 대수차와 진승차창의 대수차를 마구잡이로 사들이고 있습니다. 또한 해만차창 역시 최근
반장청병을 주문제작 특수병으로 내놓았는데 1kg짜리 한편이 이미 한국돈 180만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금 소개해드리는 09년 대익 이무정산도 조만간 물량이 떨어졌다가 몇 년후 엄청나게 상승된 가격으로
여러분 눈앞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수장증입니다.
광동에서 오래동안 맹해차창 총대리를 지냈던 사람이 주문제작했습니다.
1992년부터 시작된 일과수 시리즈와는 조금 다른 병면배치입니다. 1992년~2000년까지 대만상인이 주문제작하였고
이후 2001년부터 2004년까지 광저우 방촌시장의 한 대리상이 일과수 시리즈와 일편엽 시리즈를 함께 주문제작해
왔습니다. 2005년은 일과수라는 포장지를 버리고 '이무정산'이라는 이름으로 제작했으며 2006년~2008년 맹해차창이
주문제작을 더이상 하지 않음으로써 맹해차창 이무정산의 전통이 단절되었다가 올해 들어 복원되었습니다.
2006년부터 주문제작을 받지 않고, 차의 대중화를 선언하며 맥호차의 대량생산에 힘을 기울이던 맹해차창이
2007년의 보이차 시장 폭발기, 2008년의 혹한기를 거치며 2009년 새롭게 품질관리를 위해 주문생산의 재허용과
대수차 시장으로 뛰어들게 된 것입니다.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대익이 본격적으로 대수차 시장, 고급차 시장에 뛰어듬으로써 보이차 시장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더욱 가중 될 것입니다. 보이차의 대중화라는 산토끼를 잡기 위해 집토끼인 보이차 매니아들의 이해와 요구를
외면함으로써 맹해차창은 사실상 곤경에 처했었습니다. 맥호차들이 팔리지 않았고, 수천건의 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맹해차창은 경영전략을 재수립하면 안되게 되었던 것입니다.
맹해차창이 보이차 대중화를 목표로 대량생산 대량유통에 열을 올리는 동안 고급차 시장을 노리며 노반장을 접수한
진승차창 등 신생차창 등의 대수차 시장의 약진은 눈부셨습니다. 그 결과 대수차 시장이 무척 커졌고, 소규모 차창과
차업을 하는 개인등이 대수차청을 원료로 차를 엄청나게 찍어대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대익이 맥호차를 통해 '대중화'를 위한 대량생산-대량유통에 열을 올리는 동안 맹해의 맥호차에
실망한 차 대중들은 대수차 시장에 눈을 돌리게 되었고, 그 시장은 커지게 된 것입니다.
즉 앞으로 대익의 길은 고급차 시장에 대한 빠른 선점과 함께 이를 바탕으로 맥호차의 명성을 복구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09년 대익의 이무정산은 시장의 쏠림현상이 가속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시된지 두달만에 20% 가격이 오른 파달고산 유기차의 교훈은 이무정산 역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가격이
오를 것이며, 한정생산된 수량으로 인해 시장의 반응을 더욱 뜨겁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10건 확보했습니다. 가격이 오를까봐 확보해둔 것입니다.
이 가격으로 여러분들이 구매하시고 나면 나머지는 제가 소장하면 됩니다. 이런 차는 재고가 무섭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차를 품할때는 나름대로의 몇가지 원칙이 있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두가지입니다.
1. 고삽미의 균형 2. 회감의 속도
원료의 순도, 살청, 유념 등의 제조과정, 대수차와 대지차 병배의 정도가 저 두 가지 속에 모두 녹아 있으며,
앞으로 어떤 차가 될지는 가장 중요한 저 두가지를 종합해 봄으로써 가늠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좋은 신차는 비교적 회감이 느립니다. 5년 이상된 양질의 중기 보이차보다 오히려 느린 것이 정상입니다.
신차에서의 회감은 입을 자극하는 고삽미가 강하면 강할 수록 즉 대지차의 비중이 높으면 높을수록 빨리
옵니다. 대익의 09년 이무정산은 원료의 순도가 매우 높은 편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회감이 늦게 옵니다.
팽팽하게 살아 있는 고삽미입니다만 입안을 자극하지 않습니다. 어떤 차가 될지 사실은 자명합니다.
일과수의 전통을 복원했기 때문입니다.
거의 다 마실때 쯤 되서야 비로서 입안을 감도는 은은한 회감이 '아...일과수'라는 감탄사가 자동으로
나오게 해줍니다. 품질뿐만 아니라 든든한 브랜드가 바쳐주는....사실 별 말이 필요없는 좋은 차를
출시했습니다.
대익이 연초에 대익의 제품에 대해 '일희일비 하지말라'라고 큰소리를 쳤던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익은 대익입니다!!!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이 차맛이 떠올려져 입안에서 침이 고입니다.
버스가 지나가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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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무정산차 1통 구할수 있을까요? 가격이랑 쪽지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