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아 ! 지리산(중산리서성삼재까지)-정리하여 옮겨놓았습니다

[들꽃]

지리산 산행기 ( 천왕봉 에서 성삼재 )

일자 : 2006 , 07 , 01(토) // 2006 , 07  ,02 (일)

출발; 2006,06,30(금) 밤 광양역에서 07,01 02;49 진주발 열차로(\3,900 )진주04;20착

진주역에서 TAXI로중산리매표소 입구 도착/ 05;10/ (합승 40,000 (2인각\20,000))

아침식사 (\5,000)

산행시작/입장료(\1,600) //2006 , 07 , 01 05;30

님과 함께걸었던 이길을 이 새벽에 나혼자 걸을려니 자꾸만 뒤돌아 보아진다.

같이 TAXI를 타고온 길손은 먼저 출발하였는데 , 어디쯤 가고 있을까.

ROTARY 산장 도착 : 07;10 (소요시간 : 1시간40분  )

기상특보 발령으로 입산통제(점심은 김밥 , 1박및모포2장//(\9,000) , 

저녁은 햇반/참치/라면//(\6,000)

2006,07,01 07;10  ---   2006 , 07 , 02 05;00 까지 기상특보로 편한 휴식

ROTARY 산장 출발 : 2006 , 07 , 02  05;15

천왕봉 도착 ; 2006 , 07 , 02 06;26 (소요시간 : 1시간11분)

장터목 대피소 도착 : 2006 , 07 , 02 07;16 (소요시간;50분)

아침식사 /햇반/참치// (\5,000)

장터목 대피소 출발 : 2006 , 07 , 02 07;30

연하봉/삼신봉/촛대봉을 거쳐

세석 대피소 도착 ;2006 , 07 , 02 08;45(소요시간;1시간15분)

선비샘도착 ; 2006,07,02 10;25(소요시간;1시간40분)

현재는 주변정비가 완료되어 묘가 없으나,이전에는 하동 (의신/삼정)마을에 사는

사람이 부친의 묘를 샘위에 두어 ,물을 마시기 위해 고개를 숙이면 저절로 묘를 향해

절을 하는 형상이 되어 , 평생을 상전에게 절만하다 생을 마감한 부친의 한을

죽은후에라도 풀어드렸다는 전설이 (사연이 )있었담니다.

영신봉/칠선봉/덕평봉을 거쳐

벽소령 대피소도착 : 2006 , 07 , 02 11;15(소요시간;2시간30분)

성삼재서 03;30경 출발한 단체종주팀 조우 (약7시간소요되었다고해서 길을 재촉함)

   하동 삼정마을에서 출발한 등산팀 조우

   하동 (삼정,의신,범왕) 마을 ; 하동 쌍계사 길로 직진

대피소 60M 아래 식수가 있는데, 갈길먼 길손에게는 멀기만 했슴. 

점심식사;햇반/햄/(\ 5.500) , 지리산행 안내도(\1,000)

벽소령 대피소출발 : 2006 , 07 , 02 11;50

연하천 산장도착 ;2006 , 07 , 02 13;12 (소요시간;1시간22분)

토끼봉 도착: 2006 , 07 , 02 14;30 (소요시간;1시간18분)

하동 범왕 등산로는 휴식년제 시행중 ( 위반시 벌금 50만원)

비가 오기 시작한다.

갈길바쁜 길손의 숨소리만 더욱 거세진다.

화개재에서 종주로 능선길 200M 아래 뱀사골 대피소가 있다

허기지고 배는고픈데 ,갔다오는 시간이면 1KM는 더 갈수있겠다는 생각이든다.

그래 담에 들리자.보고/듣고/만남과헤어짐은 인연 아니던가.

이 나라 산천 초목을 지켜낸 사람이 애국자라 지만 ///산천초목은 자기생명을 스스로

지켜냈을뿐 /// 이땅 이나라를 계속 지켜주리라…. 

급한 마음으로 서둘러 가는 길손에게 또,께달음을 준다.

삼도봉을 오르는 약600개의 계단,,,,,,.

계단 200몇십개 올라가니 쉴자리가 있다.

하늘에서 비는 내리고/허기는 지고///베낭에 남아있는 우리님이준비해준 

비상식량(얼린떡/영양갱)을 꺼내 허겁지겁 주린 배를 채우고 ///

또,길을 간다 / 몸속의 뜨거운 열기가 숨을 쉴때마다 밖으로 토출되어,

내리는 빗물이 수증기로 변한다.

이길을 가보지 않아도 인생사는동안 즐겁기만 한데///

삼도봉을 지나 반야봉 입구 직전에 큰바위 밑에서 물을 빨아들이는소리인지//

물을 뿜어내는 소리인지 구별도 안되는데 정리도안된 샘물이 넉넉히 흘러내린다.

반야봉에서 뿜어내는 물소리인거 같다

거센비로 시계도 볼수없다 // 앞만 보고 달린다.

지리01-01 폿대를 만나고 얼마나 기뻣는지  모른다.

이제 1KM 남짓만 가면 이 여정도 끝이다.

노고단 이다 // 어둠을 헤치고 나오는 기분이다.

운무로 동서남북도 구별이 안된다 // 어림으로 길을 따라 왔을뿐이다.

나 보다 먼저 이길을 다닌 분들께 감사할뿐이다.

그 분들의 발자취가 있어 나는 그저 왔을뿐이다.

물 한모금 마시고 휴대폰꺼내 시계를 보니 2006,07,02 17;10

피로도 풀리고 뿌듯한 마음으로 성삼재로 향한다.

성삼재 도착하여 (2006,07,02 17;40) 

구례버스를 물어보니 18;00  마지막 버스가 있단다.

안심하고 커피한잔마시고 . 쓰레기 정리하고/우의정리하는데/////

어! 버스 가네요//큰일이다//여지껏 온 길보다 더 큰일이다.

주차장은 텅 비어있고////도로로 빨리뛰어가니 광주에서 지리산 운무를 촬영하기위해 오신

사진작가 두분이 차에 타고 있어 사정을 설명했더니 구례버스터미날까지 혼쾌히 태워 주신다.

정말 감사하며 // 또다른 나에게도 많은걸 베푸고 살아야 되겠다.

구례버스 터미날발 순천행 19;00 (\3,000)

순천발 광양행 (\2,500) 20;40 (19;45 // 20;10 버스도 있었슴)/// (하산주를 해야지) 

터미날앞 식당에서/소머리국밥/막걸리 한병 (\6,000)

배가 부르니 몸에서나는 땀냄새/축축한 옷 ..버스의자에 앉는게 미안하게 느껴진다.

광양 중마동 도착 21;30분경

정말 싼뜻한 // 나를 감싸고 있는 새로운 기분이 맘껏 느껴진다.

32.2
32.2

35.6

 성삼재        노고단                             천왕봉       ROTARY           중산리     

          2.7                    25.5                      2              3.4

A , 총소요시간 : 14시간35분// 35.6 KM 

B , 오늘하루 걸은시간; 12시간55분 // 32.2 KM

    1) 중산리           ROTARY       : 3.4 KM //  소요시간  ;  1시간40분  

    2) ROTARY           천왕봉       : 2 KM ///   소요시간  ;  1시간11분  

    3) 천왕봉           노고단       : 25.5KM //  소요시간  ; 11시간14분              

    4) 노고단           성삼재       : 2.7  KM // 소요시간  :       30분

C , 총 소요비용 : \71,500 (+\3,200)

     김밥4줄:\4,000/광양-진주:\3,900/진주역-중산리매표소입구(TAXI);\20,000

      2006,07,01조식;\5,000/입장료;\1,600/ROTARY산장1박및석식;\15,000

     장터목(7/2조식);\5,000/벽소령(7/2중식);\6,500/

     성삼재-구례터미날; (\3,200 ) /구례발 순천행;\3,000/순천식당;(7/2석식);\5,000

     순천발 광양행;\2,500   -  끝.

감사 합니다.

[카멜리아]

우와~~ 너무 상세하당. 날잡아 같이 떠나 봅시다.

[제임스]

정우야 네 수고에 많은사람이 편하게 볼수잇게 되었다. 고맙다

[자유인]

이글을 읽고서야~제임스를 마나나보다~ㅋ~ 다운로드가 잘몼된줄 알았제~ 수고 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