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제가 이상한 차량을 받을 거 같애요.
님들오 새차받으실때, 주의 또 주의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아래는 제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글입니다.
에휴~~!!! 정말 짜증나는군요.
--------아래---------
일을 하다 보면 사소한 과실로 인해서 혹은 잘 못한 것도 없이 사과를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때도 있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얼마든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살다 보면 <그럴 수도 저럴 수도 있지> 하고 이해하고 말던 것들이, 일순간에 한꺼번에 커다란 왕짜증으로 둔갑을 하기도 합니다. 이번에 현대자동차를 거래하면서 제가 느끼는 부분도 이런 종류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상황을 겪고 나서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질 테니…그냥…참자…라고 생각했는데,
자고 일어나도 또 회사 동료들 이야기를 들어봐도 그냥 이해하고 참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 컴플레인을 제기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23561E4C8EBC7B35)
조금 자세히 이야기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직장이 있는 논산에서 주소지인 인천으로 차를 차량을 등록한 후 가까운 현대블루핸즈 (인천, 계양구, 용종동 소재)에 들어서 하이패스를 등록하려고 했습니다. 차량등록증, 신분증, **신청서… 이런 거 등록하고 기다렸는데, 이미 등록이 되어 있어서 등록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완전 새차고, 차량등록도 지금 했는데, 그게 말이 되냐고 했더니 전산에 그렇게 나와서 어쩔 수 없다고 하더군요. 담당자들 입장에선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길래 일단 알았다고 하고 돌아오는 길에 차량을 판매했던 홍**영업 소장님께 전화했더니 오전에 전산에 오류가 있었던 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납득할 수 없는 일이지만…아무튼 그랬습니다.
현대자동차 직원분들 말씀대로 단순한 오류 일 수도 있습니다만, 제 생각엔 현대자동차에서 반품받았던 차를 제게 인도해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지금 제가 받은 차도 9/2일에 받은 차인데, 그 전에 8/24일에 한번 반품을 하고 차량을 변경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아반떼 출시하면서 크고 작은 오류들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들었었구요.
이런 생각을 하면 한마디로 지금 제 기분은 “ㅈ” 같습니다.
차란 것이 한 번 사면 10년은 타는 것인데, 반품받은 차를 속아서 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탈 때마다 기분이 불쾌한 것은 당연할 일.
그래서 지금 제가 받은 차를 수거해 가시고, 차 값은 전액 환불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차량 구입과정에서 발생한 제 수고에 대해서도 정당한 보상이 있기를 바랍니다.
자동차란 것이 집 다음으로 사면서 고민하게 되는 것이고, 사고 나면 즐거움을 주는 것인데,
차 계약하고 한달여를 설레는 시간으로 기다려온 고객에게…반품받은 차를 인도했다는 생각을 하면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습니다.
파렴치한 기업 현대자동차!!!!!!!!!!!!!!!!!!!!!!!!!!!
구입과정에서 노력해주신 홍소장님께는 다소 미안한 감도 있지만, 홍소장님과의 거래는 이미 끝난 문제이고 개인적인 고마움에 대해서는 인사치레도 끝났다고 생각하므로 제 입장에서는 현대자동차에 정당한 보상과 조치를 요구합니다.
또한 구매과정에서 구매 대금 지불 후 차량 출고 지연 발생에 대해서도 정당하게 보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경위는 이렇습니다.
지난 8월 23일에 차량이 출고 되었다는 말과 함께 잔금(18,124,000원)을 체크카드로 결제를 하고, 차량을 받기로 하였습니다. 8/25일에 차량의 도색이 불량하므로 취소하는게 좋겠고, 다른 색상으로 교체하기로 하였습니다. 오늘 통장을 보니 그 후 8/30일에 차량의 대금이 취소(18,124,000원)되었고, 그 다음날에 다시 약간 금액이 적은 18,042,000원이 결재 되어있더군요. 그리고 나서 9/2일에 차량을 인도 받았습니다.
차량 도색이 잘 못되어서 다른 색상으로 교체해야 하는 상황…싫지만, 참을 수 있죠. 영업사원분의 잘못도 아니니, 신차 얼른 받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짜증도 안냈습니다. 그냥 더 신경써 달라고 하고 말았었지요.
근데, 제 돈은 선금으로 받아 두셨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업체의 사정으로 인해서 선금 받아 두었다가 출고를 지연했으면 이에 대한 이자비용은 현대자동차가 부담해야 할 것입니다.
18백만원 * 7일 / 365일 * 1부 이자 적용 = 34,500원의 이자 비용이 발생합니다.
차량 잔금을 입금하기 위하여 제가 1부 이자로 굴리던 돈을 현대자동차에 지불하였으니,
이에 대한 이자비용 34,500원을 돌려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차량 가격 취소 및 재결제 과정에서 본인 동의 없이 매출이 취소되고 또 매출이 발생하였습니다. 비록 새로 발생한 매출이 더 적지만, 이유를 불문하고 천만원이 넘는 커다란 금액이 본인의 동의 없이 임의로 취소 되고 결재되었다는 것이 몹시 불쾌합니다. 좋은게 좋은 거라고 당시는 그냥 참으려고 했지만, 멀쩡한 새차의 하이패스등록이 전산착오가 발생해서 정상적으로 등록되지 못하는 현대자동차의 <수준>을 생각할 때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체크카드사에 확인을 했더니 본인에게 통보하지 않고 임의로 매출의 취소와 발생을 일으킨 것은 분명한 문제라고 지적을 해주더군요. 역시 제 상식도 그러합니다.
한켠 제 체크카드 번호를 이용하여 또 임의로 매출이 발생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생깁니다. 따라서 앞으로 임의로 제 카드번호를 이용하여 매출을 발생시키지 않겠다는 확인서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현대자동차에 대하여 불신을 넘어 이 많이 생겼습니다.
꼴도 보기 싫으니까, 당장 와서 차량 회수해 가고,
제 이자돈을 포함하여 차량가액 환불해 놓고,
카드 임의로 결재하지 않겠다고 확인서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늘 중으로 회신하여 주십시오. 내일까지 기다리다간 돌아버릴지도 모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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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컴플레인을 했는데, 어떻게 답변이 올지 궁금하군요.
답변 오면 또 올려드리겠습니다.
수고하세요.
첫댓글 어떤 답변이 올지 무지궁금한 1人..
네...정말 분합니다. 새차 사면서 이렇게 기분이 상할 지 미쳐 몰랐어요. ㅠㅠㅠ
차를 기다리는 사람중 하나로써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저라도 욱!할듯... 모쪼록 원하는 답변 받으셨음 좋겠네요..에휴...
네...고맙습니다. 한켠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가 싶어서 회사 동료들한테 물어봐도, 같이 염려해주시더군요.
야~~ 이건 고객을 행위로 사기 치자는 거야 머야~~ 정말 화 나시겠네요~~ 등록된 차를~~ 일단 해결될수 있는 답변이 오기를~
아! 글고 사진에 있는 글귀 '사고나서'를 구입,아니면 새차 인수로 바꾸시는게 ~~
그러게요. 한켠 기업에 컴플레인 해봤자, 저만 힘들겠지 하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정당한 주장이라면 요구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입니다. 힘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생각해보니, <<새차 인수 후 >>가 더 좋겠군요. 뭔가 부족한 거 같았는데, silver sky님께서 답을 주셨어요.^^
아 정말 분하네요,,, 정말 한두푼짜리도 아니고..
그러게요...잔뜩 빈정이 상해서...만약에라도 활불 안해주면 중고로 라도 처분하고 싶은 기분이예요. ㅠㅠㅠ
항상 고객이 우선입니다. 그 영업소는 앞으로 힘들어 지겠네요... 무조건 회원님이 승리를 할거구요
제가 만약 이런 일이 생겼다면....끔찍하네요 힘내시고~~ 잘 되실꺼에요
영업소 사원이 잘 못한 일은 아닌거 같구요, 그 분 양심적인 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위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카페회원님들이 많이 위로해 주셔서, 그래도 기분이 라도 한결 나아지는군요. 이래서 카페가 좋은 가봐요. ^^
만약진짜 교환된차가 님한테 온거면 현대 가만히 둘수없는일같군요 힘내시구요 잘될거라 믿어봅니다^^
저도 한켠 설마 하긴 하는데, 적극적인 설명도 없으니...그냥 맞나 보다...싶습니다. 함께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런 일도 일어 나는군요....쩝
그러게요. 저도 다른 분들 유사한 컴플레인 볼때, 설마...하는 생각을 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막상 제가 겪으니 여간 짜증나는게 아니군요. 현대자동차에 게시판에 똑같은 내용을 올려두었는데, 별 해명도 없구요. 많이 실망스러워요 ^^
그영업소 힘들겠네여 ㅋ
님께는 이런 일이 안 생기시길 바랩니다.^^
미국이라면 임원진이 왔서 새차가지고 왔서 바꿔주겠지만 여기느니 현대의 봉인 나라 대한민국입니다. 눈길님께서는 억울하시겠지만 현대가 그리 호락호락하게 취소해줄지 의문입니다. 하여튼 잘처리되시기릴 바랍니다.
네...솔직히 말하면 꼭 새차로 바꾸지 않아도 좀 더 성의 있는 대답을 듣고 싶었던 것인데, 현대자동차에는 그것 조차 기대하면 안되는 거였나봐요. 대단히 실망스럽스럽지만 현실을 인정해야 겠습니다.
억울하시겠지만.. 교환 안해줄것 같습니다.. 블랙리스트에 오를정도로 독하게 하시면 모를까.. 너무약한 상황대처인것 같습니다.
네...경운기 님 말씀이 옳으신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 일을 계기로 현대자동차의 <저질 수준 서비스>에 대해서 인식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전엔 대우차 탔었거든요.
힘내세요~~~딱히 말씀드릴게 없네요...이로 인해 현대도 인식이 바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