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이란 시각과 공간, 사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예술이며, 나아가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하고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예술이다. 미술은 개인적 의지의 실현 방법이 될 수도 있으며, 사회의 목표와 요구에 부응하여 연구, 실천하는 직업이 될 수도 있다. 미술을 전공하려는 사람은 창의적 접근과 표현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다양하고 폭넓은 사고를 통해 스스로 설립한 세계를 개성적으로 표현하고 목표를 실현해낼 수 있는 능력과 의지가 있어야 한다. 서울여대 미술대학은 21세기 전문 인력 육성에 중점을 두고 미래 지향적인 지식과 개인의 특성에 맞는 기술, 졸업 후 원하는 분야에서 전문인으로 활동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궁극적으로 개인이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여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한다.
★ 시각디자인 시각디자인 전공에서는 시각 언어 표현의 중요성을 바르게 알고, 이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시각 문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문화적 소양과 인격을 갖춘 전문 디자이너를 기른다. 이를 위해 디자인과 사회, 문화, 산업 등의 다양한 관계를 이해하는 이론, 창의적인 시각적 수사법과 디자인 관리 능력을 습득하는 체계적인 실습과정을 마련하고 있다. 타이포그래피 및 출판디자인을 교육과정의 중심축으로 삼고 있으며, 웹과 인터랙티브 디자인 및 영상 디자인 교육을 강화하여 뉴미디어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시각 정보 소통의 문제점을 창의적이고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독자적인 이론과 실습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공 내에 다양한 소모임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졸업 후 진출 분야 주요 활동 분야로는 출판 및 편집디자인, 광고디자인, 웹과 인터랙티브 디자인, 아이덴티티 시스템 디자인, 방송, 영화 그래픽, 정보디자인, 팬시와 캐릭터 디자인, 폰트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애니메이션, 이벤트 등이 있다. 주로 출판이나 디자인 관련 스튜디오나 기획사, 기업의 홍보 디자인 부서, 잡지사, 신문사, 방송국 등에서 일할 수 있다.
- 전공 선택을 위한 조언 디자인 감각과 뛰어난 안목을 지녀야 한다. 그러므로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고 많이 보고 느끼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책 하나, 웹 사이트 하나를 보더라도 디자이너의 눈으로 보자. 타이포그래피와 사진의 배열, 여백, 시선의 흐름 등 모든 것을 무심히 지나칠 게 아니라 능동적으로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 산업디자인 산업디자인 전공에서는 우리의 눈에 보이는 모든 인공적 입체물의 디자인을 다룬다. 3차원 입체와 공간을 전제로 가전, 전기 전자 제품, 각종 도구와 집기, 생활소품, 각종 운송 기기, 조명기구와 가구, 환경, 각종 문구류, 팬시상품을 감각적이고 아름답게 만드는 방법을 배운다. 산업디자인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물건을 만드는 만큼 시각적인 감각과 더불어 기술적인 이해와 숙달, 그리고 비즈니스 마인드를 필요로 한다. 또한 3차원 입체와 공간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컴퓨터로 작업한 디자인을 현실의 입체물로 제작해 보는 경험이 중요하다. 산업디자인의 적용 분야는 우리 실생활의 거의 모든 분야이다.
- 졸업 후 진출 분야 졸업 후에는 주로 디자인 전문회사 또는 기업의 디자인 개발부서에서 디자인을 하게 되며 경력이 쌓이면 독립을 할 수도 있다.
- 전공 선택을 위한 조언 산업디자이너는 우리의 생활을 디자인한다. 단순히 물건을 디자인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보고 사용하는 우리의 만족감을 높여 줌으로써 일상생활을 풍요롭고 유쾌하게 만드는 것이다. 디자인은 획기적으로 세상을 바꾸는 일은 아니지만 조금씩 세상을 살만한 곳으로 가꾸어나간다. 디자이너는 그러한 과정을 즐겁게 받아들이는 마음가짐과 자신의 일에 대한 확신을 가질 필요가 있다.
서양화과에서는 학생들이 순수 미술을 폭넓게 이해하고 실기를 연마하여 창조적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양한 표현 방법과 매체에 대한 이론과 실기를 배워 스스로 표현의 세계를 개성 있게 구현해 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한다. 실기 분야에는 미술과 자연, 기초회화기법, 회화, 재료기법, 판화, 기초영상기법, 영상표현, 수묵화, 드로잉, 기술과 조형, 현대회화를 배우며, 미술 이론에서는 미술관학 개론, 서양미술사, 한국미술사, 현대회화론 등을 배운다. 매 학년 교내 미술관에서 실시하는 과제전과 4학년에 실시하는 졸업작품전을 통하여 실제 작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준비를 하며, ‘미술현장 탐방’ 시간에는 저명한 작가의 작업실을 방문하거나 미술 전시장을 탐방한다. 또한 매년 전 학년이 함께 스케치 여행을 떠나며, 각자의 관심영역에 따라 다양한 학회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 졸업 후 진출 분야 서양화는 순수 예술 분야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미술 활동을 펼치는 것, 곧 화가가 직업이다. 이외에도 미술관, 미술 분야의 출판사 등에서 일할 수 있으며 사설 미술학원을 운영하거나 화랑의 기획자, 디자인이 필요한 각종 기업체의 디자이너 등으로 활약할 수 있다.
- 전공 선택을 위한 조언 무엇보다도 순수 예술 분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지녀야한다. 자유로운 사고를 하고 창의력을 갖추는 데서 훌륭한 예술이 나온다. 경직된 사고에서 벗어나 신선한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을 가질 필요가 있다.
공예는 인간의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생활도구를 만드는 조형예술 분야다. 공예학과에서는 공예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교육하고 분야별 재료가 빚어내는 조형적 가능성을 탐구한다. 이를 통해 조형예술로서 공예의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며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기른다. 학생들은 기능성과 조형미가 어우러진 작품을 창조하는 과정을 밟아나가면서 공예인으로서 자질을 키우게 된다. 공예학과는 도예전공과 섬유전공의 세부전공을 두고 보다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졸업 후 진출 분야 공예 디자이너, 중?고교 교사로 활동하거나 공예 관련 기업 기획홍보실, 개발부 등에서 근무할 수 있다. 개인공방 등을 운영하면서 작가로 작품 활동을 펼칠 수 있으며, 교직과목을 수강한 학생의 경우 교생 실습 후 교사 자격을 얻어 임용고시에 응시할 수 있다. 또한 공예 분야를 더 깊이 연구하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유학을 갈 수도 있다.
- 전공 선택을 위한 조언 공예 분야에서는 도구의 실용성뿐만 아니라 그 도구를 이루고 있는 재료의 물성 탐구가 중요하다. 따라서 공예의 범위에는 전통적인 도구 제작과 더불어 재료의 조형적 탐구와 연결된 순수미술까지 포함된다. 기계에 의해 생산된 물건들로 가득한 환경에서 살다보니 우리가 가진 촉각적, 조형 창조적 능력이 퇴화되고 있다. 공예 분야는 이 치명적인 퇴화 과정을 방지하고 우리가 세상을 새롭게 인식하며 보람 있게 살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