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꽃이나 잎등 수형이 그리 아름답지 못해, 조경수로는 인기가 없는 수종입니다.
생태
오리나무는 산과 개울가에서 주로 자라는 낙엽교목으로 높이는 20m에 이른다. 오리나무라는 이름은 이 나무를 길가에 이정표 삼아 5리(五里)마다 심었던 데서 유래했다.
잎은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나 있다. 봄에 암꽃과 수꽃이 따로 달리는데 암꽃은 긴 달걀 모양으로 생겼고, 수꽃은 고양이 꼬리 모양의 미상꽃차례를 이룬다. 열매는 작은 솔방울 모양인 단단한 구과로 발달한다. 구과에는 씨가 들어 있으며 씨가 흩어지고 나면 검게 변해 겨우내 가지에 달려 있다.
뿌리에는 뿌리혹박테리아가 공생해서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자라고 거친 토양을 기름지게 만든다. 오리나무 목재는 나뭇결이 촘촘하고 단단하다. 처음에 절단하면 단면이 흰색이지만 공기 중에 노출되면 점차 붉은색으로 변한다.
쓰임새
잎과 나무껍질은 열과 장염을 치료하는데, 나무껍질은 가죽을 무두질하는 데 사용되며 채색에 이용되는 색소를 함유하고 있다.
목재는 나막신, 악기, 그릇 등을 만들고 특히, 안동의 하회탈을 만드는 재목으로 사용되었다.
열매는 탄닌성분이 있어 어항이나 수조관의 수질을 개선하는데 탁월하여 어항에 1개씩 넣으면 물고기들이 살기좋은 수질로 개선하여 주고 자연수에 가까운 수질로 바꾸어 주곤 합니다.
번식
오리나무는 일반적으로 실생번식으로 번식합니다. 9~10월에 약간 푸른색 열매를 채취하여 양건하고 탈곡한 후, 씨를 파종합니다. 오리나무 씨는 매우 작기 때문에 파종상이 건조하지 않도록 짚을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리나무는 자작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뿌리혹박테리아의 도움을 받아 질소를 고정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생장 속도가 빠르고 척박지에도 잘 견딜 수 있어 속성 사방수로 많이 쓰입니다. 또한 재질이 연하여 함지박, 나막신 같은 목기 제조의 재료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병충해
오리나무에 피해를 입히는 병충해로는 오리나무잎벌레와 오리나무좀이 있습니다:
첫댓글 나무가 워낙 크게 자라 오리(2Km)마다 심어 지표수로 이용했다 오리나리...
속성수는 대개 목질이 연약해서 가공이 용이하여 목공용으오 많이 사용합니다.
오리나무도 나막신, 악기, 그릇 등을 만들고 특히, 안동의 하회탈을 만드는 재목으로 사용된답니다.
5리 마다 심었다고 오리나무라 참 재미있는 키큰나무 이네요 ㅎㅎ
참으로 쓰임새도 많고 다양하네요.
열매를 이듬해 9-10월에 맺는다니 특이한 오리나무 이군요~~
수목명 유래가 참 재미납니다.
전 연못에 떠다니는 오리와 연관있는 줄 알았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