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2) 아침 朝鮮日報 3면 하단에 訃告가 게재되었다. 여러 군데 잘못된 내용이 있다. 부고 작성자는 護喪이다. 남의 喪家 護喪을 맡았으면, 부고를 바로 써야 한다. (남에게 물어서라도)
❶‘2月 11日’을 아라비아 숫자로 세로로 쓰지 않는다. ‘二月 十一日’로 세로로 표기해야 한다. ❷亡人(죽은 이)의 부인을 護喪이 ‘未亡人(池純惠)’이라고 쓴 것은 妄發이다, (무식하다.) 남의 아내는 살았거나 죽었거나 간에 尊待語는 ➀夫人 ➁令夫人 ➂閤夫人이란 세 가지 말밖에 없다. 未亡人은 죽은 이의 부인만이 쓸 수 있는 겸양어(謙讓語)이다. ❸죽은 날짜는 月日만 쓰면 된다. 몇 時 몇 分은 불필요하다. ❹護 喪 鄭 鎭 圭 뒤에 ‘올림’이란 말을 써야 한다. ❉‘올림’은 ‘上’에서 온 말이지만 ‘올림’이 ‘上’보다 정중하다. ❺葬禮委員長도 訃告에서 留意할 점은 護喪과 같다.
❉朝鮮日報 下段 全面 廣告=訃告는 2000萬원 정도 든다. 誤謬 많은 訃告는 돈 없애고 남에게 웃음거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