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롤러스케이팅의 맏형이자 대들보인 손근성(경남도청)이 세계선수권에서 5년 만에 동메달을 획득하며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
손근성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중국 난징에서 열린 2016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 남자 EP 1만m 에서 동메달을 차지, 지난 2011년 전남 여수에서 열렸던 세계선수권에서 같은 종목 동메달을 따낸 이후 5년 만에 3위에 입상했다.
손근성은 주니어 시절인 200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인라인스케이팅 역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P 1만m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장거리 롤러 선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