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위의 카리스마..
잔잔한 웃음으로 조용히 진행되던 무대가 마지막 절정에서의 처절한 울부짖음으로 점입가경되었을때 나도 모르게 그녀에게 몰입되어지는걸 느꼈습니다..
처절한 소외된삶을 살아온 우리 여인네..아니 우리보다 조금더 나이드신 여성분들이 몸소 겪으셔야 했을 인생.. 물론 지금도 우리 동년배 여성들이 겪는 차별은 무게감이 약간 떨어지긴 해도 느끼는 정도는 비슷할 그 인생...
눈물이 흐를 뻔한걸 참아는 냈습니다만.. 너무 가슴이 아립니다..
김지숙 일인이 보여주는 모노의 카리스마..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예전엔 연극관람비가 제법 비싸다는 생각에 연극보는걸 많이 자제(?)했었는데 언제부턴가 한편.두편.. 감상하다보니까 연극이 상당히 매력있는 장르라는걸 알겠더군요..
솔직히 개인적으로 김지숙이라는 지명도 있는 배우의 연극이 부담은 되엇습니다만.. 막상 보고나니까 값어치는 충분히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1월 말 경 부터 12월 31일까지 양희경 "늙은 창녀의 노래"를 시작한다고 하네요..
제가 30% 할인권이 있으니까(아마 6명까지 가능할거 같네요) 같이 멤버 구성해서 연극관람하러 가는게 어떨까 싶네요.. 보고나서 왕십리에 가서 곱창구이도 먹구.. 크~~
VIP석은 좀 부담갈수도 있을겁니다만.. 일반석은 2만 천원 정도니까 같이 즐기기엔 좋은듯합니다..
꼭 시간맞춰서 같이 갑시다.. 리플달아주면 참고해서 알려드릴께요..
그럼 이번 한주 잘 보내세요..
첫댓글 부담스러워도 vip가 조아조아~
드뎌 봤구나, 좋은시간 보낸겨? 연기 좋았지?.. 지금도 그 감동이 남아있다..^^; 갠적으론 12월 첫주가 좋은데.. 18일전에 예약함 30%dc.. 예약이 빠르면 좌석도 빠르다.
당연히 예약이 빠름 좌석도 좋지..30% 할인은 걱정마.6명까지 할인 받을 티켓있으니까..그나저나 사람들 모집이 빨리 끝나야 예매를하지..쩝. 빨리 리풀좀 다쇼..
나는 보고잡은데..시간표가 이번에는 이상하게 일요일로 몰려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이젠 방학이나 되어야 일요일에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시포...
12월 24일날 저녁 8시정도 타임으로 진행할까 하는데.. 어때요? 마리야 너는..??
ㅠ.ㅠ~~~ 정녕... 이브까지 당신들과 함께 해야 한다뉘--; 이럴수는 없는기야.. 정말로.. 그런기야...(생각쫌해보자, 연안부두서 크루즈 타고 한라산갈까 했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