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Court)
정식 경기의 코트는 단식 코트와 복식 코트를 합친 겸용의 코트로 되어 있다.
코트는 장방형 모양이며 코트의 크기는 그림과 같고, 선의 넓이는 40cm로 그려져야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5DC7204ADD48A1AA)
◈ 포스트와 네트
포스트는 코트의 복식 사이드 라인 표면으로부터 1.55m 높이로 세운다.
네트는 자갈색의 가는 끈으로 만들며 망의 크기는 1.5cm-2.0cm, 높이는 76cm가 되어야 한다.
네트의 높이는 양쪽 포스트에서는 1.55m, 네트 중앙에서는 1.524m의 높이가 되도록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5DC7204ADD48A2AB)
◈ 코트의 설치조건
코트 설치 규정에 의하면,
「코트 설치 장소는 비가 올 때 이것을 막을 수 있고 경기 중에 외기의 통풍을 차단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라고 되어 있으며 정식으로 경기를 실시할 때에는 실내 코트에서 행하여야 하며 외의 경우에는 옥외도 가능하다.
그러나 셔틀의 구조상 공기 저항에 민감하여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정확히 날아가는데 방해가 된다.
이러한 특성이 배드민턴 경기의 약점인 동시에 게임의 흥미를 증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으며
따라서 바람의 영향이 없는 장소를 선택하여 코트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가. 옥외에 코트를 설치할 때의 유의점
- 지면이 평탄할 것
-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는 곳이어야 한다.
- 양쪽 선수 모두에게 태양의 직사 광선을 받지 않도록 방향을 잘 설정하여야 한다.
나. 실내에 코트를 설치할 때의 유의점
- 천장이 높을 것(가능하다면 8m 이상)
- 바닥은 나무로 된 마루이어야 한다.
- 머리위 또는 코트의 정면으로부터 직사광선이 들어오지 않도록 해야하며,
문이 열려 직사 광선이 들어올 때는 검은색의 커텐을 치도록 한다.
다. 이상적인 코트 : 정식 경기를 실시할 때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바람직하다.
- 실내에 코트를 설치하여, 외부로부터의 통풍을 차단한다.
- 천장의 높이는 8m 이상으로 공중에 장애물이 없도록 한다.
- 코트의 주변 공간이 1.5m 이상이어야 하며, 그 안에 장애물이 없어야 한다.
- 자연 광선은 모두 차단하고 인공 광선을 사용한다. 이때의 조명은 네트 중앙의 위쪽에 500룩스(Lux)
이상이어야 하며 광원은 코트의 바로 위, 또는 외측에 설치하여 선수가 코트 내의 어떤 위치에서도
상대방 코트가 환히 보이도록 하며 선수의 눈에 조명이 직접 비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코트 주위의 벽과 커텐의 색은 셔틀이 명확하게 보이도록 흑색 또는 어두운 초록색이 바람직하다.
◈ 셔틀콕(Shuttlecock)
▷ 셔틀콕의 깃털은 누구의 것인가?
셔틀콕의 깃털 부분은 동물의 깃털로 만든 것이다. 크게 수조구와 육조구로 구분하는데
수조구는 거위(goose) 털로 만든 것이고 육조류는 닭(chicken, cock) 털로 만든 것이다.
닭의 날개 털로 만든 것은 80년대까지 많이 사용하였으며 정식으로 셔틀콕이라는 명칭이 나오게 되었다.
그러나 현재는 일반적으로 거위 날개털로 만든 것을 사용하고 있다.
▷ 셔틀콕의 구조는 어떠한가?
셔틀콕은 콜크(cork)와 셔틀(깃털) 부분을 합성한 것으로 이 두 부분의 무게가 같아야 한다.
깃털 부분을 위해서 봤을 때 원형이어야 하며 무게는 대략 4.74~5.5g이다.
또한 깃털이 건조되면 망가지기 쉬우므로 살아 있는 상태에서 깃털을 뽑아서 가공을 한다.
▷ 셔틀콕은 어떻게 관리하는가?
셔틀콕은 너무 습하거나 너무 건조한 곳에 두면 망가질 수 있고, 사용시에는 셔틀 부분을 맞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셔틀콕의 건조를 막으려면 셔틀콕을 증기에 잠시 쐬는 것도 좋다.
그러나 원형의 모습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타구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
▷ 일반규격은?
셔틀은 받침에 고정된 16개의 깃털을 가져야 한다.
깃털의 길이는 64mm~70mm이어야 하며 각 셔틀의 깃털의 길이는 똑같아야 한다.
선단의 깃의 직경은 58mm~68mm를 가진 원을 형성하여야 한다.
깃은 실이나 다른 물질로 고정시켜 야 한다.
▷ 셔틀의 바닥
직경이 25mm ~ 28mm이어야 하며 바닥은 둥근형태로
되어야 한다.
▷ 무게
셔틀의 무게는 4.74 ~ 5.50g이어야 한다.
▷ 셔틀검사
뒤 경계선 에서 언더 핸드 스트록으로 사이드라인과 평행한 방향으로 위로 처져야 한다.
셔틀은 반대편 뒤 경계선에서 530mm~990mm 사이에 떨어졌을때는 정상적인 것으로 본다.
▷ 부분적변경
전반적인 셔틀의 디자인에 있어서 실질적으로 변경될수 없으나 관련국가의 승인이 나면 규격이 수정되는데,
장소의 고도나 기후로 인한 대기조건이 표준규격의 셔틀이 적당치 않을때 또는 특별한 환경에 처하여 있을때
그 게임을 유용하게 하기 위하여 다른 방법을 이용할수 있다.
▷ 셔틀의 비행성 (▷셔틀검사와 같은 내용 중복인듯.. 거리가 약간 다른데 어떤게 맞는지는 모르겠음..)
보통 선수가 백 바운더리 라인(Back Boundary)에 서서 반대편의 백 바운더리 라인을 향하여,
사이드 라인(Side Line)에 평행으로 언더 핸드 스트로크(Under Hand Stroke)로서 옆방향으로
셔틀을 쳤을 경우에 셔틀이 반대편 코트의 백 바운더리 라인 앞 30~76cm 사이에 떨어져야
제대로의 비행성을 갖추었다고 판단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71921F4ADD4904C0)
[ 타구시 셔틀콕의 비행궤도 ]
◈ 라켓(Racket)
내구성과 탄력이 뛰어난 그라파이트, 카본 그라파이트, 보론 등의 신소재로 만들어진 라켓을 주로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티타늄 소재가 각광을 받고 있다. (아직도 대부분 카본 그라파이트..)
그리고 선수들의 신장이 점점 커지고 있고 또한 그것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라켓의 길이도 조금씩 길어지고
있는 추세인데 지금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라켓들을 보면 모델명 뒤에 "Long"이 붙는 모델이 있기도 한데
보통 라켓보다 1~1.5cm 길다.
라켓의 길이가 길어지면 타점이 종전보다 높게 잡을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눈에 띄질 않지만 파워가 강해지고
스매싱의 각이 깊어지는 등의 여러 장점이 있다.
라켓의 무게는 셔틀의 속도와 매우 관련이 깊은데 라켓이 무거우면 셔틀의 속도를 빨리 할 수 있고,
라켓이 가벼우면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리다. (선수의 경우만..)
그러나 팔의 근력이나 손목의 힘이 강한 경우에는 무거운 라켓이 적합하겠지만 근력이 부족한 일반인의 경우는
가벼운 라켓이 적합하다.
점점 실력이 증가하고 체력이 강해질수록 좀더 무겁고 탄력이 강한 라켓을 사용하도록 하자.
보통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라켓의 무게는 90∼100g 정도가 적당하다.
(스트링을 맸을때의 무게임.. 라켓만의 무게는 83~86g사이가 적당.. 여성용은 80~83g)
또한 라켓을 선택할 때에는 한 번 스윙을 해보는 것이 좋다. 같은 무게라도 헤드 부분이 무거운 것이 있고
그립 부분이 무거운 것이 있으므로 스윙을 해보면 스스로 느낄 수 있게 된다.
라켓의 무게가 같아도 밸런스가 틀리면 전혀 다른 라켓같은 느낌이 든다.
무게의 중심이 헤드 쪽에 있는 톱 헤비의 경우는 휘두르기는 힘들지만 강력한 스매시를 칠 때는 적당하다.
YONEX의 제품들이 대부분 톱 헤비 제품이 많은 데 잘 골라야 한다.
단 초보자나 여성들은 톱 라이트 즉, 무게 중심이 그립 쪽에 있는 라켓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모아(MOAA)의 제품들이 대부분 톱라이트 제품이 많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71921F4ADD4905C1)
◈ 그립(Grip)
그립은 손가락의 길이와 관련이 있다. 손가락의 길이가 짧은 사람은 그립이 작은 것이 좋으며 손가락의 길이가
긴 사람은 그립이 조금 커도 무방하다.
그립은 배드민턴을 하다보면 스스로 적합한 그립을 알게 되는데 그립이 약간 작다고 느껴지면 새로운 라켓을
구입하지 말고 타월 그립을 마는 것도 생각해 볼 일 이다.
타월 그립은 무더울 날이나 손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에게 특히 필요한데, 이것은 타월 그립이 땀을 흡수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타월그립은 몇번 사용하고 나면 딱딱해지는 단점이 있음..)
◈ 거트(Gut)
거트는 배드민턴 라켓 줄을 말하는데, 거트의 강도가 배드민턴의 경기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즉 거트의 강도가 높으면 셔틀이 강하게 날아가지 않고 거트의 강도가 낮으면 셔틀이 강하게 날아간다.
그러나 항상 거트의 강도가 높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너무 셔틀이 잘 나가면 사이드 라인이나
엔드라인을 벗어나 아웃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컨트롤 위주의 선수는 거트의 강도를 강하게 매고 일반인은 조금 약하게 매는 것이 컨트롤과 속도를
동시에 유지할 수 있다.
(선수들은 일반적으로 강도가 강한(뻣뻣한) 라켓에 스트링을 강하게 매서 스매시와 컨트롤을 모두 만족하도록
사용하지만 일반 동호인의 경우 강한라켓과 강한 스트링은 매우 안좋은 결과를 초래함..)
※ 선수용 강도(26 파운드 이상)의 스트링은 동호인에게는 매우 강한 스트링임..
초보자나 일반인은 16∼18파운드가 적당하다. (요즈음은 보통 23~26파운드)
특히 겨울에는 날씨가 추워 거트의 강도를 높이면 끊어지기 십상이므로 겨울철에는 평상시보다 약하게 매는 것이
좋다.
◈ 신발(Shoes)
신발은 가볍고 미끄러지지 않으며 발에 맞는 것을 선택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배드민턴에서 좌우, 전후로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데 신발이 무겁고 미끄러우면 체중 이동이 쉽지 않기 때문에 신발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배드민턴에서는 상당히 두꺼운 양말을 신는 경우가 많으므로 꽉 끼는 신발보다는 한 치수 큰 것으로
선택한다는 기분으로 구입하도록 한다.
◈ 옷(Suits)
복장은 흰색을 입는 것이 원칙이지만 초보자나 아마추어는 이러한 규정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그러므로 각자 운동하기 편한 복장을 착용하되 땀의 흡수가 잘되는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배드민턴은 타구 방향으로 이동시 마지막 발을 크게 내딛는 동작이 있는데, 바지가 신축성이 없으면
찢어질 수 있으므로 꽉 끼이는 바지보다는 약간 헐렁하고 신축성이 있는 바지를 선택하도록 한다.
또한 긴 바지는 신체의 이동시 불편한 점이 많으므로 반바지를 준비해두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