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눈여겨 본 뉴스중에 어떤것들이 있으세요?
저는 최근에 한국뿐아니라 미국친구들도 날마다 이뉴스를 가지고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서 떠드는걸 보면서 정말 재밌다 세상이 바뀌고 있다는 걸 많이 느꼈는데요?
그게 바로 GME 라고 불리는 게임스탑이라고 하는 사건입니다. 이 사건이 시작된건 지난 1월 20
일 밤이였어요. 국내에 동학개미가 있다면 미국에서는 개미투자자들을 불개미라고 부르기도 하고 서학개미라고 부르기도 하죠
이 불개미들과 월스트리트의 굉장히 큰규모의 해지펀드들이 한판 붙어서 싸움이 시작이 됩니다.
개미투자자 vs 거대금융사
너무 재밌는 사건이다보니 인터넷에서는 밈(짤방)도 많이 만들어졌어요. 월가와 전쟁에 나선 이들의 상당수가 굉장히 젊은 MZ세대들이 많다보니까 인터넷 문화에 익숙하고 재밌는 것들을 표현을 하잖아요.
MZ세대가 만든 밈(짤방)은?
오히려 MZ세대의 놀이 문화가 된 게임스탑 신드롬!!
뉴욕 타임스케워 광고. 게임스탑 가즈아~~~
게임스탑 주식을 삽시다!
일론머스크 밈. GME~
미국에서 벌어졌는데 국내에서도 이슈된 게임스탑에다가 국내 개인투자자들도 우리들도 이거 사자고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었어요.
게임스탑은 84년도에 만들어진 40년 된 콘솔 게임회사.
콘솔게임기를 사서 오프라인에서 파는 비지니스가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미래지향적이지 않은 거잖아요.
실제 주가도 하락세를 타고 있었다.
혁신을 하려고 다양한 노력들을 했는데 유능한 임원을 데려오기도 하고 게임을 온라인으로도 팔아보겠다 하며 다양한 비전을 보여주면서 드디어 '게임스탑이 리뉴얼을 하고 살아나는 거 같다. 우리 추억이 있는 스탑 주식을 사보자' 했는데 주가가 조금 반등을 하니까 갑자기 그때 미국에 있는 몇몇 해지펀드들이 도발을 시작합니다.
"단순히 게임스탑 주가를 올리겠다는 열성 지지자들은 주식을 1도 모르는 사람들이야"
"게임스탑은 T슬라가 아니야. 게임스탑은 망해가는 사업이야. 게임스탑 주식은 결코 오르지 않을 거야.
너희들이 게임스탑을 살리고 싶다면 가게에 가서 게임이나 사렴 ㅋㅋㅋ"
이라고 미국의 헤지 펀드사 대표 앤드류 레프트/시트론리서치 CEO가 도발하는 발언을 한거에요.
헤지펀드사들은 게임스탑 주식을 맹비난을 하고 무차별 공매도를 하는데 여기서 공매도 방식이 굉장히 논란이 일어났어요.
# 공매도란?
특정 기업의 주식이 하락할 것을 예상해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 전략!
이런 소식이 알려지면서 레딧이라는 미국의 주식 커뮤니티에서 주식 종목 토론방이 있는데 난리가 나요.
게임에 추억이 있는 밀레니얼 세대들이 대동단결 하면서 공격에 나선거죠. 게임스탑의 주가하락을 막고자 개미들이 집중적인 매수에 나서요. 여기에 기름을 붓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테슬라의 CEO인 엘론머스크가 트위터를 날려요.
Gamestonk!! '맹폭격하라' 하며 게임스탑에 투자한 불개미들을 응원한 일론머스크. 왜?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거 같은데 헤지펀드들이 똑같은 방식으로 공매도를 당했던 테슬라거든요.
사실 지금이야 테슬라 주식이 다 뚫고 엄청나게 올라갔지만 성장 과정에서 공매도로 굉장한 압박을 느꼈어요.
그래서 일종의 복수같은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Q : 저 지령을 날리고 나서 어떻게 폭등을 해나요?
정말 말도 안되게 주식이 올라갔는데요. 이런식으로 올라간 건 처음 본 거 같습니다.
불과 몇일만에 1700%. 17배 가까이 폭등한 거에요.
여기서 미국의 개미들만 참론한게 아니라 한국의 동학개미들까지도 함께 이 사태에 참전을 합니다.
영차~~여엉차~~영~~~차
헤지펀드사에서 공매도를 한건데 실제 엄청 올랐잖아요. 그럼 그 손해는 헤지펀드사에요 떠 안게 되나요?
그러니까 난리가 난거죠. 헤지펀드들은 공매도 한거를 시장에서 사서 갚아야 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어마어마한 손실을 떠안게 되는 사건까지 몰린거에요. 이것을 주도했던 "멜빈 캐피탈"라는 회사가 무려 37억 달러. 약 4조원이 넘는 손해를 보고서 공매도 포지션을 청산을 했어요.
Q : 그럼 개미들이 이긴 건가요?
그랬으면 굉장히 깔끔하고 아름다운 결말이였을수도 있을 것 같은데....전혀 그렇게 끝나지가 않았어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이 벌어지면서 2차전이 시작됩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개미투자자들이 애용하는 robinH이라는 앱이 있어요.
이 앱에서 게임스탑 주식을 사려면 매수버튼이 있어야 되잖아요. 그 매수버튼이 갑자기 없어져버리는 일이 생깁니다.
MZ세대 국민 주식 앱이 된 robinH.
정작 게임스탑 사태가 발발하자 매수 버튼을 막아 공분을 샀는데..?
아직까지 정확한 배후가 밝혀지진 않았어요.
갑질아닌가요?
근데 지금까지 금융권의 엘리트들과 기관들이 거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돈놀이를 하고 개인투자자들이 뭐라도 좀 하려고 하면 돈을 싹 쓸어 담는 일들이 계속 반복되어 왔는데 사실 커뮤니티에서는 2008년에 세계 금융위기를 초래했던 금융회사들에 대해서 복수하는게 이번 사태의 시발점이였다 이런 분석이 굉장히 많았는데 당시를 한번 생각해볼까요?
2008년 금융위기때 전세계가 경제난과 실업문제로 한파를 겪었는데 그 문제를 다 만들었던 금융권에서는 전혀 책임도 지지 않았고 오히려 구제 금융을 받아 성과급 잔치를 하면서 그러면서 대중들의 분노를 불러 일으켰잖아요.
# 2008. 9. 24
조지 부시대통령 대국민 담화
우리는 심각한 금융위기의 한복판에 있습니다. 주요 금융기관들은 붕괴 직전에 있고 일부는 붕괴할 것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로 돈과 집을 잃고 하소연 할 곳 없어 거리로 나온 시민들!
그런데..그 모습을 보면서 파티를 즐겼던 상류층. 부의 양극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부모의 파산을 보고 길바닥에 나앉고 그런걸 경험했던 MZ세대들이 이번 게임스탑 사태로 결집을 했던 거에요. 실제로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글을 한번 보시죠.
'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우리 가족을 박살 낸 걸 기억해. 우리 집안에선 이렇게 일이 꼬여갈 때, 난 월가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월가 점령 시위를 내려다보면서 축배를 들던 걸 보고 말았어. 난 그 일을 절대로 잊지 못할거야. 내 돈을 뺏어간대도 나한테 상처가 되진 않아. 왜냐면 난 전혀 아깝지 않거든."
Q : 게임스탑 사태랑 암호화폐랑 탄생 본질이 맞닿아 있다는 얘기잖아요. 제가 생각했을 때는 연관 관계가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의 정신이 그 시작점이 저는 게임스탑으로 대표되는 개인들과 미국의 금융시스템의 어떤 갈등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금융시스템이 흔들릴때 저 여파가 사실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미친 2008년 금융위기. 그때 정말 많은 피, 눈물을 흘렸던 사람들이 다 우리 가족이고 이웃이였잖아요.
근데 그 때 이렇게 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금융자본주의의 어떤 더러운 실체에 환멸을 느낄때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사람이 2008년 10월 인터넷에 9페이지짜리 비트코인 백서(피오투 전자화폐시스템)를 올립니다.
기존 금융질서가 무너져 갈 때, 홀연히 나타난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 그가 제안한 비트코인 백서.
* 비트코인 백서*
순수한 P2P 전자화폐는 기존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직접 전달하는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실현한다.
중앙은행의 독점적 화폐발행에 대한 문제점 지적. 금융시스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제시한 '비트코인'.
정부와 금융기관 개입없이 개인 간 거래 가능!
금융 난세에 나타난 구원자
베일에 가려진 비트코인 개발자 '사토시 나카모토',
그는 누구인가?
현재까지는 개인보다는 집단이라는 설이 유력.
사토시 나카모토가 쓴 그 백서 내용에 보면 중앙은행이 화폐를 독점적으로 발행하면서 생기는 문제에 대해 언급되어 있고.
그래서 이런식으로 정부나 금융기관의 개입없이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한 전자화폐시스템, 비트코인을 이런 방식으로 세상에 소개를 했구요. 이 사이버 유토피아를 꿈꾸는 이상주의자들이랑 컴퓨터 기술에 능통한 해커들이 주도를 했어요.
그래서 이들은 암호화를 뜻하는 사이퍼(Cypher), 저항을 뜻하는 펑크(Punk)...
두 단어를 합쳐서 사이퍼 펑크(Cypher Punk)라고 하는데 컴퓨터와 암호기술로 정부의 검열이나 통제에 저항하는 자유주의 운동 여기서부터 비트코인이 시작됐다 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 블록체인이란?
여기 개인 거래자들이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탈중앙 시스템이기 때문에 모든 거래자가 관리자이기도 하죠.
1. 거래 내역 기록.
블록체인의 모든 거래는 장부에 기록됩니다.
2. 블록 생성
기록된 거래 내역은 블록에 보관되죠.
3. 체인 연결
거래 내용이 담긴 블록은 서로 체인으로 연결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묶여 있어 안전한 것이 특징이죠.
만일 누군가 고의로 블록 내용을 변경하려 해도 연결된 다른 블록을 모두 열지 않는 한 불가능합니다.
중앙화된 기관없이 각 블록이 서로에게 연결되어
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블록체인의 핵심!!!
기존에는 은행에 집중된 하나의 장부를 믿고 모든 거래들이 이루어졌다면 지금은 다수의 사람들이 그 장부를 나눠가져서 그 장부의 있는 기록들을 똑같이 맞춰서 갖고 있으므로 신뢰를 보장하는 원리다.
블록체인 기술이란 어려운 용어를 빼고 신뢰를 주는 기술이다.
우리가 서로 신뢰할 수 없는 환경에서는 항상 중간 거래자를 놓고 거래하잖아요.
예를 들어 우리가 돈거래 하는데 믿기 어려우니까 은행이 있다라든지,
주식을 거래하는데 주식거래소를 이용한다라든지,
부동산 중개라든지..
항상 제3의 어떤 신뢰할 만한 기관을 두고 거래를 해왔잖아요. 그런데 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그러한 중앙화된 인증 기관없이 수수료 없이 서로 간편하게 거래 할 수 있는 거죠.
직접 비트코인을 드릴 수 있고 받을 수도 있는 거죠.
Q : 2017년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비트코인이였고 그때는 정부에서도 규제방안이 나오고 했었는데 갑자기 톤이 변했어요.
불과 4년만에 그때는 틀렸던게 지금은 맞다게 된건가요?
2017년에 유명한 토론이 있었잖아요.
암호화폐를 두고 설전을 벌였는데요.
유시민의원 : 장기적으로는 폐쇄될 수 밖에 없다고 봐요. 암호화폐는 다 없어질 거에요 .장기적으로는... 왜냐면 사회적 효용성이 없는 상품이기 때문에 도박 상품과 같다. 분리 불가능하다면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백해무익해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보수적으로 평가하지 않았을까?
당시에는 비트코인을 버블이자 사기로 취급했다.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당시 의견
"제2의 튤립버블"
2017년도 남편도 비트코인을 시작했다
정말 옆에서 어처구니가 없었다.
"실체가 없는 사이버 머니에 왜 투자하지?"
그런데 비트코인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지금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 결론이 어떻게 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 한가지 확실한 거는 2009년 비트코인이 세상에 공개된 이후 엄청난 위상의 변화, 상상하지도 못할 큰 영향력을 끼치게 되었다는 것이죠.
비트코인의 최초의 현물거래가 이루어진 2010년에 그 당시 1BTC가 얼마였는지 아십니까?
당시 1BTC= $0.0025 였데요.
2010년 약 2.7원.
유명한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미국에 사는 라즐로라는 프로그래머가 인터넷 게시판에 내가 파파존스 라지사이즈 피자 2판을 먹고 싶은데 "내가 10000BTC를 주겠다라"고 제안을 했데요. 그래서 2010년 5월 22일 비트코인 첫 거래가 성사된거죠.
1BTC=약 5,000만원으로 계산하면
한판에 약 2,500억원. 두판이면 5,000억원.
이게 상징적인 사건이였죠. 비트코인 실제 사용을 보여준 첫 사례에요.
그 이후에 비트코인의 화려한 비상이 시작된 것이죠.
2017년 광풍 이후에 버블이 꺼질듯 말 듯 했지만 별다방(스타벅스)이 암호화폐 환전 플랫폼 백트(Bakkt)에 투자하면서 암호화폐의 영역을 넓히는 움직임이 시작했고 이후에 수많은 나스닥 기업들이 자기들의 자산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포함시키기 시작했죠.
특히나 또 간편결제의 원조라고 할수 있는 페이팔에서도 비트코인을 매매도 할 수 있고 수천개의 가맹점에서도 암호화폐로 결제를 할 수 있게 하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또 이것 뿐만 아니라 초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는 군대까지 동원해서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있는데요.
개인과 기업이 인정하는 것을 넘어서 이제 국가들도 비트코인을 이제 자산으로 인정하기 시작했다라는 것이죠.
투기라고 불리웠던 암호화폐의 위상이 2017년에 비해서는 한층더 올라갔다라는 것을 느끼지 않으세요?
Q : 이렇게 된 이유가 뭐에요?
여러가지 경제적인 이슈들도 있지만 그 뒤에는 블럭체인의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했다라는 것도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처음 개발되었을 때는 기술을 1세대 블록체인 기술이다 이렇게 얘기하면, 지금은 2세대 블록체인 기술의 시대다라고 얘기하고 2세대 블록체인기술의 대표주자는 이더리움라는 암호화폐입니다.
그래서 비교한다면 비트코인을 2G폰이라고 한다면 이더리움은 스마트폰이다 라고 비유할 수 있는데요.
비트코인은 중계기관이 없는 돈의 이동, 거래에 중점을 두었다고 보면 블록체인 2세대 기술인 이더리움은 여기에(결제기능) 플러스, 사전에 협의한 내용을 미리 프로그래밍해서 전자계약서 안에 넣어두고 계약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적으로 계약이 실행되는 "스마크 컨트랙트" 기능이 더해졌습니다.
쉽게 예를 들면 비트코인은 만약에 제가 제 아이에게 비트코인을 그냥 송금할 수 있는데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사용하면 내가 1비트코인을 송금하면서 " 이 돈은 밤 9시 이후 술집에서는 못써!" 라고 계약을 만들고 디지털계약시 스마트 컨트랙트로 계약조건 그대로 실행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컨트랙트 기술을 사용해서 중개인들이 하는 일들을 중개인없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이용하면은 중고차 거래라든지, 무역거래 등 여러가지 종류의 거래에서 자동적으로 계약이 실행될 수 있는 그런 기술적 기반이 만들어진 겁니다.
블록체인 기술과 비트코인이 같은게 아니잖아오?
Q :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이 실제 화폐로서의 가치가 있는가?
사토시는 백서에서 결제 수단으로 쓰는 걸 강조했었어요. 근데 가격변동성 이런 것들 때문에 실제로 지금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결제용으로 쓰기보다는 금을 사듯이 디지털 세계에 내 자산을 늘릴 수 있는 가치저장의 수단으로 많이 쓰는데 예를 들어 테슬라를 사는데 비트코인을 내고 샀는데 비트코인 가격이 반토막 난다면?
테슬러 회사 입장에서는 큰 손해를 입게 되는 거잖아요.
그것들을 헤징하기 위해서 선물거래소가 열려있으면 받은 금액만큼 비트코인을 숏포지션을 잡으면 되는것이다.
반드시 큰 무역을 할때에는 헤징을 한다.
똑같은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이용해서도 선물거래를 하면서 가격변동성을 헤징할 수 있다.
"헤징"이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위험을 분산하기 의해 다른 자산에 투자하여 가격 변동을 완화시키는 것
화폐가 디지털화 되는건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각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 CBDC를 만든다.
Q.비트코인은 탈중앙화인데 정부에서 디지털 화폐를 만들게 되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예전에 우편으로 편지를 주고 받는 시스템을 생각해보면 그런 우편은 국가에서 관리했잖아요..
국가와 국가끼리 나라와 나라끼리 왔다 갔다 했는데 이제는 그 우편이 디지털화되면서 1997년 전자메일이 국내 첫 도입
이제 개인들끼리 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고 기업이 자신들의 메일 시스템을 만들고 다양한 종류들의 메일이 많아졌잖아요..
그래서 앞으로는 국가, 기업 등에서도 디지털 화폐 발행할 수도 있고 개인도..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화폐들이 공존할 것이다
화폐발행 = 중앙은행 공식이 사라진다!
디지털로의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싶어하는 자산중에 부동산이 있을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건물..
"조물주 위에 건물주" 라는 유행어까지 등장
누구나 이 건물을 가지고 싶은 욕심이 있지만
사실 굉장히 어렵죠
건물 하나 사기 위해 상당한 자본 필요
그 기술의 진보를 따라가다 보면 블록체인 기술 덕분에 누구나 건물주가 될 수 있는 희망이 있다!
블록체인을 이용해서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최소 단위를 토큰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앞으로는 전 세계 모든 자산이 토큰화될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토큰 경제가 열릴 것이다.
토큰 = 디지털 자산
"토큰 이코노미"
토큰 이라는 방식으로 다양한 참여자들이 가치를 주고 받고 기여하는 경제가 열릴 것이다.
비트코인을 꼭 1개를 사지 않아도 되고 0.00001개처럼 구매할수 있다고 했잖아요. 그런거처럼 부동산이나 호화 크루즈선이나 모나리자 같은 예술 작품이나 .. 이런것도 저장가치가 쪼개져서 누구나 쉽게 자산의 일부를 살 수 있는 거죠.
실제로 국내 한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토큰화 시켜가지고 이미 유통을 끝낸 그런 상품입니다.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7,094명이 공모에 참여했습니다. 잘 배분이 됐어요.
저 빌딩을 가지고 있으면 월세라고 하는 수익이 들어오잖아요. 그럼 저 빌딩의 토큰을 가지고 있는 비율만큼 수익이 분배되는 시스템으로 돌아갈 수 있어요.
홍석천씨가 굉장히 관심을 가지실 거리고 생각이 드는데...
이태원에 음식점을 많이 만드는데 건물가격이 올라가고 임대료가 상승하면서 정리한 게 많잖아요. 이런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문제가 커지는 이유가 뭐냐면 건물가격이 올라간건 사실 그 건물에서 레스토랑 영업을 잘했기 때문에 건물가격이 올라간 거잖아요. 근데 이 스타트업이라고 하는 건 주식을 다양하게 많은 사람들에게 발행을 하잖아요. 그래서 구글이나 페이스북 직원들에게 보상으로 스톡옵션을 나눠줘서 구글, 페이스북 회사가 상장할 때 100억씩 돈을 벌어가는 임직원도 많이 나왔잖아요. 마찬가지로 이 건물이라고 하는게 주식회사처럼 잘게 잘게 쪼개져서 기여를 한 사람에게 나눠줄 수 있는게 법적으로 보장이 되고 그런 시스템이 만들어지면 이 건물의 가치를 올린 많은 사람들에게 그 건물의 토큰을 나눠줄 수 있는 그런 생태계를 만들어질 수 있는거예요!
<*젠트리피케이션: 구도심이 번성해 사람들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
비트코인이 이 방식으로 만들어졌어요. 왜냐하면 비트코인이라고 하는건 처음에 누구 한명이 가지고 시작한 게 아니잖아요. 서로서로 채굴자들이 참여하고 운영자라는 각자 책임감을 바탕으로 함께 가치를 키워나간 거죠.
Q : 그럼 건물주 입장에서는 좋지 않을 수 있을거 같은데요?
오래된 중소기업을 보면 오너 기업을 싫어하는데..대표에게 100% 집중된 전통기업들이 많이 있잖아요. 사실 그런 회사들이 잘하고 있는 회사 거의 없잖아요. 지금 세상에서 정말 잘하는 회사들을 보면 주식이 다 쪼개져 있고 실리콘밸리에서 잘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을 보면 다 임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이나 주식을 나눠주는 회사가 훨씬 더 커졌잖아요.
여기서 정말 중요한 포인트는 미래의 부는 디지털 자산의 투명한 관리를 통해 그것을 잘 유통할 수 있는 그런 기업을 통해서 부가 생성되고 더 만들어질거라고 하는 거죠.
그래서 여러분들이 미래의 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쪽 분야에서 유망한 사업들, 분야들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하실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메타버스" 라고 하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메타(Meta):가상 +유니버스(Universe):우주세계' 를 합성한 거거든요. 가상으로으로 만들어지는 다양한 우주의 세계 이런것을 뜻하는 거에요. 이 가상세계에서 아바타같은 나의 주체를 만들고 그 위에서 사회적. 경제적 활동이 가능한 가상의 공간까지 이미 우리들의 삶에 스며들어 굉장히 많아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가장 대표적인 게임들을 얘기하자면 F(포트)나이트, M(마임)크레프트, R(로)블록스..마임크래프트나 R블록스같은 걸 보면은 저희 어릴때 레고 블럭을 가지고 많이 놀았잖아요. 그걸 가상의 세계에서 레고블록으로 내가 만들고 싶은 공간을 만들고 거기를 넘어서서 거기서 경제활동이 일어나요. 그런데 여기에 참여하는 사람이 이미 얼마나 많냐면 미국에서 16세 이하 아동의 55%이상이 이미 R블록스를 쓰고 있어요. 또 정말 많은 돈을 벌고 있어요. 이미 R블록스라는 플랫폼에서 몇십억 이상을 벌어가는 그런 아이들까지 등장했어요.
20살 앤 슈메이커는 2020년 3월 이후 R블록스 게임을 통해 50만 달러를 벌었다고 밝혔다.
그런데 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서 가상세계와 메타버스 이야기를 드렸냐면 결국은 "메타버스의 세계관은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구현될 것이다" 라고 전문가들이 예측을 하고 있어요.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이라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를 보면 인류의 미래에 대해 굉장히 잘 묘사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그 작품이 딱 시작되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한가지 행동을 합니다.
VR 안경을 씁니다. 상상하는 모든게 가능한 가상현실로 로그인해요.
왜 VR 기기를 쓰고 가상세계에 접속을 하냐면 현실세계의 직업들이 이미 없어지고 있잖아요. AI랑 로봇 때문에...
한 20년 정도가 지나면 기존일자리 3개중 1개가 사라질 거에요. 그럼 사람은 할 일이 없잖아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건 자기를 표현하고 새로운 세상에서 뭔가 재밌는 컨텐츠를 만드는 활동들인데 지금 신대륙이 없잖아요.
과거에는 경제가 포화 됐을 때 미국으로도 가고 아프리카라도 가서 경제확장을 했는데 이제 우리에게 무한한 가상의 세계가 있는 거고 <신대륙을 대신할 메타버스>이 가상의 세계에서 재미있는 걸 만들면 그 가상의 세계에 접속해서 우리가 해외여행 가서 재밌는거 보면 돈을 쓰잖아요. 그것처럼 이 가상의 세계에서 먼저 도착한 사람들이 새로운 세계를 다양하게 만들어 놓으면 거기서 돈을 쓰면서 즐기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새로운 경제가 만들어지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