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준화를 지지하는 단체에서는 평준화가 됐을 경우 가장 큰 문제점이 각자 수준에 맞는 수업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학교 내에서 능력, 수준에 따라 그에 따른 차별화된 수업을 받으면 해결되는 문제이다. 학생간의 편차가 심한 과목인 영어, 수학을 수준별 수업으로 진행하고 전교 내에서 뛰어난 학생들을 모아 특별반을 운영할 수도 있다. 또 수업을 쫓아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일종의 보충반 역시 운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제도를 도입했을 경우, 학생들 간의 서열화를 형성할 수 있고 특별반 학생들의 우월 의식, 보충반 학생들의 자존감 하락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이다. 특별반, 보충반을 운영하지 않더라도 수준별 수업 자체가 그런 분위기를 조장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수준별 수업이든, 특별반, 보충반이든 그 반에 들어가는 기준을 성적이 아닌 학생들의 선택에 맡기는 것이다. 자신의 수준은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으니 자신의 성적에 따른 반은 자신이 가장 잘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더 수준 높고 차별화된 수업을 듣고 싶다면 특별반에 지원하면 되는 것이고 자신의 실력이 학교 진도를 따라가기 벅차다면 보충반에 들어가는 것이다. 성적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배울 의지가 충만하다면 특별반에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줄 수도 있다. 대신 자신이 원하는 반에 들어갔는데 그곳에서 수업분위기를 흐린다(예를 들면, 떠든다던가, 존다던가 하는 행위)면 선생님의 권한으로 그 학생을 강등시킬 수 있다. 성적이라는 비인간적인 기준으로 원하는 수업을 받을 권리를 빼앗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올바르지 못한 행위로 그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다. 이 제도는 학생들의 능력에 따른 차별화된 수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교육받을 권리를 균등하게 주면서 학생들 간의 서열화 분위기 조장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첫댓글 이런 제도가 있으면 사교육도 줄어들것 같아~
음? 평준화에서도 수준별 수업은 진행하고 있어. 윤화한테 물어봤더니 영수한다고 하던데. 그치만 보충반이나 심화반은 굳! 우리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진향반, 수학 학력증진반 같은거지? 강등이나 반 선택도 좋고~ 그치만 수준별 수업은 이미 진행되고 있고, 지해가 제시한 세분화가 필요할 것같앙!
그런데 학생들이 수업을 선택하는게 친구들끼리 선택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잖아ㅠㅠ 그리고 비슷한 사례로 어떤 선생님의 어떤 수업을 선택하는 그런 사례들이 있잖아ㅠㅠ 그러면 선생님의 인기도에 따라 수업을 듣는 학생 수도 다르고, 듣고 싶은 수업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신청을 빨리 하지 못 해서 듣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ㅜㅠ 자신의 수준에 맞게 수업을 선택하는건 아주 좋은 생각인데 그에 따른 문제점들에 대한 대안도 필요할거 같다는게 내 생각.
맞아요.솔직히 하위권 학생들은 언니말마따라 친구끼리 선생님에 따라 선택하는 애들이 꽤 잇을꺼예요.
수준수업은 완전good~~!!!대안도 필요하단말은 정말 맞는 것같아요.
하위권 학생들에서 일어날수 있는 일에대한 좀 촘촘한 대안이 있다면 완벽할듯!
응. 월봉고의 경우 보충수업이 수지가 말한대로 흘러가고 있어.
자신이 선택권을 가지고 있는것. 정말 좋다.
만약 수지 말처럼 친구들끼리 같이 수업을 신청하거나, 인기선생님을 선택할수도있으니깐
선생님은 비공개로 한다던지.. 뭐 방식을 보충하면 괜찮을듯!
수업 선택하는거 채은이 언니 말처럼 진짜 좋은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