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짝퉁 골프채가 이제 본격적으로 한국뉴스에 나오기에 올려봅니다.
이번에 적발 된 것은 이미 2009년부터 생산 중지된 "다이와 제니스"모델,... (아래 참고 사이트 링크)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875409_5780.html
http://www.taxtimes.co.kr/hous01.htm?r_id=155936
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11062310134511514&outlink=1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935926
원가 10만원짜리를 1,000세트나 들여와서 100만원에 20억원치나 팔았다는데, 차액은 6억이라니 뭔가 계산이 좀 복잡하다.
내가 보기엔 짝퉁이 발전하여 자체 상품군브랜드나 장족의 발전을 한 것이고, 모르고 쓴 사람들은 좋았다고 생각도 된다.
짝퉁이라고 다 나쁘다는 인식은 동의 할 수 없고, 정식 유통경로를 거치지 않은 싼 물건조차 짝퉁으로 몰아 세우는 것엔 반대한다.
중국에서 보면 짝퉁 골프채는 거의 전 브랜드에 걸쳐서 특히 보편적인 중/고/저가대 브랜드가 많이 나온다.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 퍼터는 물론, 캐디백, 보스턴백, 신발, 모자, 장갑, 공까지 전부 해서 몽땅 1,300위안(약 \220,00원)~5,000위안(\850,000) 정도 수준이다.
중국에 와서 영어를 씨부랑거리고 잘난체 하는 놈은 1,300위안짜리를 12,000위안에도 사야하니 잘 명심하기 바란다.
소위 짝퉁은 대부분 끝 마무리가 조잡하고, 레이저 각인/스크린 글씨 등이 굵거나 가늘고, 스펠링이 틀리는 경우도 있다.
경우에 따라 어떤 것은 정품과 일일이 대조해도 흠결을 쉽게 찾기가 힘든 것도 있다.
짝퉁도 크게 두 가지인데, 아예 마음먹고 짝퉁으로 만든 것(조잡함)과, 공장에서 보세품을 빼돌린 이른바 장사들이 OEM제품이라고 하며, 준 정품(정품과 거의 동일함, 스크린이 불량이나 검품과정에서 불량 판정받은 것, 혹은 우수리 물량으로 제조되어 스티커 등이 몇가지 부착 없이 뒤로 빠진 것)을 파는 것이다.
초보일 때는 아무거나 써도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고 살지만, 조금만 칠 줄 알면 뭔가 이상함을 느낀다.
드라이버나 아이언의 경우 웬지 모르게 뻣뻣하고, 가볍거나 무겁고, 볼이 잘나가다가 안 나가다가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헤드보다는 대부분 샤프트에 문제가 많다. 퍼터는 대부분 특별히 아주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짝퉁은 그립에서 심하게 고무냄새가 나고, 손에도 그립고무의 색이 많이 묻어난다.
하지만 나이키, 테일러메이드, 혼마 등등 거의 대부분의 유명브랜드가 중국에서 실제 OEM생산을 한지가 오래된다.
이미 혼마는 중국으로 경영권이 넘어가기도 하였다.
이러한 현상의 결과로 예전에 조잡하던 짝퉁들은 거의 사라지고, 제법 쓸만한 좋은 짝퉁들이나 공장서 빼돌린 일부정품이 소위 OEM제품으로 둔갑하여 사장에 버젓이 유통되고 있다.
나이키 볼의 경우 한국에서 1Dz(12개)에 \25,000~\33,000원 정도 하는 것이, 스크린 불량 등의 이유로 뒤로나온 것이(쓰는데 전혀 지장이 없는 제품인데), 나이키 하청공장이 있는 칭다오를 중심으로 60위안(\10,200)원 정도에 소매로 싸게 팔리고 있다.
볼을 잘 잊어버리는 사람들에겐 아주 좋은 현상이기도 하다.
일반적인 골프채나 용품의 중국매장에서의 실제 정품의 판매 시세는 한국의 동일 제품 가격의 1.7~2.5배 정도이다.
정품에 관한한 중국이 무조건 싸다는 인식은 버리는게 좋다.
중국보다는 한국이, 한국보다는 미국이나 일본이 더 싸다고 말해주고 싶다.
단지 미국스팩은 버터에 고기 쳐묵고 냄새나는 굵은똥 누는 인간들 체구에 맞게 설계되었으니 상대적으로 외소한 동양인은 신중하게 사야한다.
그래서 일본 스팩이 인기는 있는데, 좀만한 놈들 수준에 맞추다보니 경우에 따라서는 체격이 좀 큰 친구들에게는 또 너무 약한게 흠이다. 또 고가품, 비공인 고반발일 수록 노인용이니 우리 나이에는 아직 쓰기에 이른 약한 제품들이라 조심해야 한다.
혼마나, 다이와, 미즈노,... 등등 한국에서 유통되는 일부 제품들 중 일부 상당수가 짝퉁인 경우가 더러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불안한 심리를 이용하여 혼마는 왕도, 미즈노는 덕화, 핑은 삼양, 에스야드는 시엔에스, 포틴은 모던 등의 공식 대리점들이 정식 수입과 A/S를 해준다고 하면서 엄청난 폭리(내 생각엔 현지 구입가능가격 혹은 병행수입가격의 1.2~2배)를 취하고 있다.
또 이러한 틈새를 정식수입원의 60~80%선의 착실한 가격에 어필하는 L's, AK, 논현, OK,...등 A/S까지 책임지는 병행수입 업체들이 많이 있다.
한국서만 특별히 존재하는,... 실력보다는, 정품이냐 아니냐를 가지고 뻐기는 골퍼들(특히 여자들)의 심리를 잘 이용하는 마케팅이라고 본다(지나가는 개도 웃을 웃기는 현상이다).
골프를 즐기다보면 어느 정도 수준(90타전후)이 되면 자기 몸에 맞는 스윙스피드, 밸런스, 심지어는 그립의 굵기까지 몸에 맞춘 채를 선별하여 피팅도 하고 구입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게 얼마짜리인데 보다는 이 채로 몸에 맞게 바꾸고 나서 스피드나 훅/슬라이스가 어떻게 보완되었고, 거리가 좀 늘었다든지, 구질이 좋아졌다든지가 현실적으로 더 중요한 이슈이다.
신품 구입이 부담된다면 짝퉁보다는 중고를 사든지, 장비를 바꾸는 친구나 주위에 분양/물려받아 쓰는 것도 좋다고 본다.
가급적 체구나 스윙패턴이 비슷한 사람의 것을 쓰는게 좋다.
신품을 사더라도 주변이나 매장에서 꼭 충분한 시타를 해보고 사야한다고 생각한다.
운동은 운동으로서, 골프채는 소장품도 아니고, 아무리 실력이 문디 혹닥같아도 무턱대고 자신의 몸을 짝퉁에 맞출 수 있는 그런 연장이 아니기에 몇자 적어본다.
자기 인생이 짝퉁이길 바라는 사람은 없을테니까,....
아울러 알게 모르게 짝퉁을 쓰는 모든 인간들의 명복을 빈다.
첫댓글 승혁아 내채는 짝뚱 아이제 ㅎㅎㅎ
니껀 오리지날 정품이다 ㅋㅋㅋ
역시 승혁이는 넘아는게 마나서 ㅋㅋㅋ 혁아.잘지내제.지금 좀 덥제 그래도 연습게을ㄹㅣ 말고 아째,
개업준비 잘해라 아들 군대 보내서 마음이 그렇겠다 야
일부 내용이 틀린부분이 있어서,,,중국 OEM이 준 정품이거나, 불량품을 빼돌린것이거나 등의 불량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님.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은 주문자 상표 생산 방식, 흔히 일반적으로 위탁생산 의미함. 가장 대표적인 예로서, 나이키 메이커,,각종 스포츠용품은 종류가 무지많지만, 자가 제조공장은 하나도 없고, 대부분 OEM 생산으로 만들어 판매함. 일반적인 회사도 인건비가 싼 중국에 OEM생산도 많이 하기도 하지. 골프클럽도 테일러나 캘러웨이도 중국공장에서 제조한 꽤 됐고, 그렇다고 그 클럽이 짝퉁은 아니다. Shaft나 Head를 가공해서 중국에서 단순 조립만 하는 경우도 많음.
ㅋㅋ 본문 내용을 다시 잘 읽어봐라,..OEM이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임은 누구나 상식으로 아는 것이고, 현실적으로 중국내에서 도소매판매상들이 OEM이라하는 1) OEM하고 남은 수량 빼돌린 것(즉, 잘사면 정품과 동일하나 중국서 싸게 싸봐야 환율때문에 그리 싸지 않거나 오히려 비쌀 수 있음)도 있고, 이런건 품질이 끝 마무리나 스크린 인쇄불량 정도 수준임, 2) 그런 제품들을 모방해서 완전 짝퉁을 만들고, 상품구분이 어려운 비전문적인 소비자에게 OEM제품이라 우기기도 함. 왜냐면 짝퉁임을 인정하면 가격을 못 받으니까,.. 나이키는 태국서 많이 만들고, 테일러메이드는 중국(덕분에 싸다), 캘러웨이는 중국과 미국 조립품이 공존함,
테일러메이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메이커들이 중국 완전 조립을 꺼리고, 헤드나 샤프트 재료를 중국서 만들어서 자국이나 제 3국에서 조립하는 형태가 많다. 중국에서 부품 하청생산을 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짝퉁이 굉장히 정교해졌고, 가격도 많이 비싸졌다. 특히 나이키 볼은 몇개월 전부터 스크린 불량이나 성형에 약간의 흠이 있는(사용에 지장 없는 정도) 불량제품들이 뒤로 나와서 반도 안되는 가격에, 칭다오의 몇몇 큰 소매상 위주로 팔리다가 최근에는 잘라보기 전에는 짝퉁인지 진짜인지 구분도 힘든 제품들이 칭다오 소매점마다 전역에 쫙 깔렸다. 학문상 용근이가 말하는 OEM이 맞는 말이지만 칭다오의 소매점들은 전부 OEM이라한다.
ㅎㅎㅎ 알았다. 원문에 OEM제품은 "불량품"이라는 뉘앙스로 되어있는것 같아서,,,그건 아닌게 아닌가?,,라는 의미다..어쨌던 수고했다.
중국현지에서 절대 짝퉁이라 잘 하지 않고, OEM이라하고 팔면서 바가지를 씌우니 환율이나 제품의 상세한 내용을 몰라서 당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실제 OEM하고 남은 것을 팔다가 이제는 본격적으로 대량으로 짝퉁을 만들어 파는 경우가 많다. 값이 터무니없이 싸면 의심하는 점을 이용하여 OEM이라면서 아주 비싸게 짝퉁을 팔아버린다. 중국어는 못하고, 영어를 쓰는 한국인 관광객이 주 타겟이다. 중국에서 물건 구매시 반드시 중국어에 능숙한 사람이나 현지인이 동행해야 바가지를 덜쓴다.
ㅋㅋㅋㅋ 승혁아 마무리는 이렇게 잘 했네... 고생했네...
날씨 변화 심한데, 공사현장에 안전관리 잘하고, 8월 이전에 돈도 많이 벌기 바란다.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다들 여전하구만..... 승혁아! 니는 아는것도 많아서 좋겠다..
비꼬지말고 임마,...지난번 얘기 했던대로 언제 원주랑 함 봐야지?
원주랑,금주랑,동훈이랑,승혁이랑 라운딩하자고????멤버들이 맘에 안들어서 내가 안할란다.ㅋㅋㅋㅋㅋ
원주야 동훈이가 먼저 제안했데이,... 찬영이가 증인이고,... ㅋㅋㅋ 언제 회동 함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