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1일(수)
1. 참석자 : 강혜련, 김정애, 양선형, 양순화, 윤미령, 이금희, 장두리, 최아리
2. 장 소 : 고양백석중학교 기린마을
3. 내용
- 김밥을 먹으며, 9월7일(수) 공개연습모임에 관해 이야기 나눔.
김보경샘이 진행, 숨은 고수들과 NVC 확산을 목표로 하되 NVC에 관심이 있는 사람 누구나로 문을 활짝 열자, 3시30분~5시30분, 주제는 처음 만나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공감등으로 강사샘과 의논, 공문은 백석중에서 발송(연구회 명단 반드시 첨부)
- 중등에서는 자유학기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느낌 카드게임(경험들려주기-자신의 사례를 이야기할 때 아이들의 에너지가 다름), 느낌말 스피드게임,
- 체크인
* 9월1일자로 나는 경력 30년이 되었고, 딸이 신규교사 취임식을 했는데, 예전과 달리 그것을 온전히 축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NVC의 힘이다.
* 개학을 늦게해서 아직 개학모드다. 아이들과 서클로 앉아 5자토크 두가지 질문을 대각선에 앉은 친구가 물어주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자기표현을 끝까지 해준 친구들이 고마웠다.
* 즐겁고, 방학중에는 NVC와 거리를 두고 지내서 2학기 활동이 기대가 된다.
* 자기연결할 때 음악을 들으면서 아이들에게 음악을 들려주지 않았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방학 중에 중재2, 공감캠프, 스마일키퍼스 등 연수를 많이 받아서 반에서 쓰며 실패를 거듭하고 있지만 슬퍼하지 않고 계속해야겠다. 연수받으며 선생님들과 했던 것과 비교해서 아이들에게 너무 큰 기대를 했던 것 같다. 마음을 더 내려놔야겠다.
* 온 몸이 긴장되어 있다. 배움의 공동체 연구수업 동영상을 촬영했는데 계속 긴장이 되고, 계획된 것이 의도와 다르게 무너져서 그 긴장이 지금 이 시간까지 계속 되고 있다. NVC를 함께했던 샘이 공감해주는 멘트를 해줬는데도 카메라에 맡겼다는 것이 이렇게 긴장되는 것인가? 내 욕심을 아직 못내려놓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올라온다. NVC가 그 상태를 다르게 볼 수 있는 힘을 준다. 다른 선생님 수업나눔에서도 몰입되지 않았던 일도 떠올랐다.
* 즐겁고, 활기차게 살았다. 자유학기제가 잘 운영되어서 기쁘다. 방학 때 딸과 갈등이 있었다. 나를 닮은 딸, 친한 선생님이 사고로 돌아가셨다는데 몰랐었다. 친하게 지냈었던 선생님과 연락을 못하고 지냈던 자신을 탓하게 된다. (다른 선생님들이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짐) 선생님들의 말을 들으니 용기가 난다.
* 인사이드아웃 원작을 리딩자료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부정적인 감정이 갖고 있는 힘, 의미를 다르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예를 들어 소심이(Fear)는 안전, 까칠이(Disgust)는 자기보호가 된다는 것. 6시까지 성과급회의를 하느라 너덜너덜해졌는데 그 반발로 이 자리에 온 것이 반가웠다. 시간 이동한 것처럼 숨이 쉬어지고 마음이 놓인다. 방학 중에 배운 것을 야심차게 해보려했는데 잘 안되었는데 다른 샘들의 얘기를 들으니 다시 떠오른다. 나눔이 중요하다.
* 올 때마다 내가 여기 오는 이유는 뭘까 생각하며 오는데 답은 좋아서~ 한편으로는 가도 되나? 나만을 위하는 것이 아닌지 자책이 된다. 일상과 단절된, 힐링, 휴식하는 시간이 된다. 이제 교실에서 아이들의 행동이나 말을 편안하게 받아들인다. 교실이 편안한 공간이 되었다. 편안하게 오지만 NVC를 실천하지 못하는 일이 떠오른다.
- 공감프로세스(공감세션) - 그로그카드로 공감하기 → 소감을 체크아웃으로...
* 아들과 갈등사례로 공감세션을 함.
* 오기가 나서 아들과 얘기 안하려고 했는데 공감 세션을 마치고 나서 먼저 이야기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사하다.
* 오랜만에 공감세션을 하면서 역시 안전하고 우리는 추측할 뿐 자신이 찾아간다는 것, 가끔 상대에게 도움을 줄 때도 질문으로 하고 있는 샘들이 참 아름다웠다. 기쁘다.
* NVC를 언저리에 두고 사는 것이 참 좋다.
* 치유, 공감, 위로가 되고, 안심이 된다.
* 부정적인 감정의 이면에 있는 힘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 너무 피곤해서 시계를 3번이나 봤다. 휴식이 필요했었다는 생각, 공감세션을 하면서 다시 상기되었다.
평소 내가 따뜻한 사람으로 만나는 샘이 자신을 차갑다고 하는 것을 들으며 사람마다 따뜻함이 다르 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 아들이 공감이 된다. 엄마가 늘 선택권을 줬기 때문에 아들이 엄마에게 얘기했을 것이다. 아들을 응원 해주길...
* 공감세션을 하면서 NVC에 대해 환기되고 정리가 되어 즐거웠다.
* 비슷한 사례를 들으면서 공감이 되었다. 평소 늦게오던 남편이 싸운 기간에 일찍 오는 것은 사랑의 표현이라는 것
4. 다음 모임 안내 : 9월 7일(수) 3시30분 백석중 기린마을에서 공개연습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