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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4장,
그제야 수민이 의료진과 아들의 얼굴을 바라본다.
“네!
수술은 아주 잘 끝났습니다.
조금 있으면 마취에서 깨어나 병실로 옮겨질 것입니다.“
”아! 감사합니다.“
수민은 안도의 숨을 내 쉬고 다시 아기에게 눈을 돌린다.
“아기는 사내아기 둘입니다.”
친정엄마 신여인의 얼굴은 화색이 돈다.
딸이 아들을 낳아야만 친정엄마는 안심이 되는 모양이다.
“이런? 아들이 둘씩이라니?
세상에 이런 경사가 있나?“
강대호는 하늘을 날듯이 기뻐한다.
마치 온 세상을 다 얻은 듯 세상의 모든 기쁨이 자신의 양어깨위에 내려앉은 듯한 기분으로 붕 떠 있
는 것만 같다.
“허허허...............
우리가 며느리 복은 대단히 많은 것이야!“
아기가 가고 나서 얼마 기다리지 않고 산모가 나온다.
마취에서 깬 영주는 병실로 올라가기 위해서 수술실을 나오는 것이다.
가족들 모두 의식이 돌아온 영주를 보면서 기뻐한다.
“에미야!
정말 수고 많이 했구나!
한 번에 왕자 둘을 출산을 했으니 정말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다.“
수민은 진심을 다해서 며느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강대호는 차마 며느리의 병실을 들어오지 못하고 병원을 나선다.
마음 한가득 행복감이 넘쳐흐른다.
한 번에 손자 둘을 보게 될 줄이야 어디 상상이나 해 보았을까?
그저 싱글벙글 입을 다물 줄을 모르는 강대호다.
며느리를 위해서 뭔가를 선물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백화점엘 간다.
그러나 어느 것을 선택을 해야 할지 결정을 할 수가 없다.
백화점을 서너 번을 오가며 둘러보지만 막상 어떤 것을 사야 할지 혼란스러워지면서 그저 백화점 안
에 있는 모든 것들을 다 사주고 싶다는 생각이다.
백화점 자체를 몽땅 들어다 며느리를 준다고 해도 부족할 것만 같다.
강대호는 커다란 케이크를 산다.
달콤하고 맛있어 보이는 고급스러운 케이크를 병원으로 배달시킨다.
커다란 케이크가 배달이 되자 영주는 시아버님의 선물인 것을 알고 기뻐하며 고마워한다.
수민이 또한 의외의 선물에 당혹스러워하지만 그래도 며느리를 위해서 선물을 준비해 준 남편의 마
음에 고마워한다.
“어미야!
어서 열어보아라!“
“네, 어머니!”
영주는 케이크의 상자를 열고 케이크를 꺼내려다 안에 봉투가 있는 것을 보고 봉투를 꺼낸다.
“아가! 이 세상의 모든 좋은 것을 다 준다고 해도 부족할 것만 같다.
손자 둘을 한꺼번에 낳아줘서 고맙고 네가 건강해서 정말 고맙다.
이것으로 네가 원하는 것을 사거라!“
작은 메모와 함께 수표가 들어 있는 케이크의 내용이다.
“아, 아버님!
고맙습니다.“
수민 또한 그런 남편의 마음을 본다.
무엇이 아깝고 무엇을 아끼겠는가?
수표의 액수는 상당히 크다.
“어머니!
제가 이것을 받아도 되나요?
너무 액수가 커서......................“
“어미야!
그것이 아버지 마음이 아니겠니?
네게 주는 것이 뭐가 크고 아까울 것이냐?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두어라!“
영주는 시부모님께 너무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다.
강대호는 신생아실 앞에서 아기들을 보고 있다.
보고 또 봐도 신기하고 믿어지지 않는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두 아이가 자신의 후손이라는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고 기쁨의 눈물이 흐를
정도다.
지금까지 세상을 살아온 보답이고 기쁨이고 보람이라는 생각이다.
두 아이가 어쩜 그리도 똑 같은가?
생김새며 하는 짓까지도 똑 같아 보인다.
오물거리는 입모양까지도 똑 같아서 누가 누군지 구별을 할 수가 없을 것만 같아 자꾸만 아기들의 특
징을 발견하고 싶어 눈을 떼지 못한다.
일주일 만에 아기들과 며느리가 퇴원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집안은 사람이 사는 것같이 아기울음소리와 손녀딸의 노는 소리 까르르 웃는 소리 가끔은 손녀딸의
칭얼거리는 소리마저도 사랑스럽고 행복하게 들려오고 있다.
남미주여인은 기대를 했던 것보다 요리솜씨가 좋고 매우 부지런한 사람이다.
쌍둥이들을 보살피면서 산모의 뒷바라지에 정성을 다 한다.
수민과 강대호는 손녀딸인 유정이를 돌봐준다.
엄마와 아기들에게 귀찮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유정이를 늘 데리고 있으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곤
한다.
이제 신혼여행을 떠났던 작은 아들부부가 잠시 귀국을 하는 날이 내일로 다가 온다.
“아주머니!
아기들과 산모를 돌보시느라 고생이 많으신데 작은 아이까지 귀국을 하니 일이 많아서 힘드시죠?“
수민은 남미주여인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말을 한다.
“사모님!
그다지 힘들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빨래며 청소는 바깥채 아주머니가 다 해주시니 생각보다 그다지 힘들 것이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을 해 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작은 아들이 입이 조금은 까다롭고 작은 며늘아이 또한 외국인이라서 음식에 많은 신경을 써 주셨으
면 합니다.“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남미주여인은 조금도 쉬지 않고 몸을 놀린다.
자신이 무엇을 하던 늘 고마움을 표시하는 주인들의 성품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면서 일에 대한 능
률을 올려주고 있다.
보기보다는 참으로 겸손하고 정이 깊은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하며 자신의 집처럼 모든 정성을 다해
서 일을 한다.
아들을 키워온 남미주여인은 쌍둥이들을 돌보는 것이 익숙하다.
갓난아기 둘을 다루는 것이 서툴지 않고 자연스럽기까지 하다.
수민은 아들과 새 며느리를 위해서 싱싱하고 최고로 좋은 식재료들을 구해 주방으로 가져온다.
남미주여인은 능숙하게 모든 식재료들을 손질해 나간다.
지금까지 아들을 위해서 해보지 않은 일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이들을 하며 살아온 남미주여인이다.
음식을 하는 일은 특히나 손에 익은 것이다.
큰 식당의 주방에서도 일을 해 본 남미주여인에게 주방 일은 그리 힘들거나 어렵지 않은 일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보수를 받는 것이 더욱 힘이 나게 한다.
아들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면 온 몸에 힘이 들어가고 아들에게 매달 돈 걱정하지 않고
보낼 수 있다는 것이 마음 편안하게 일을 할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매달 나오는 집세와 매달 받을 수 있는 보수가 있기에 더욱 몸을 가볍게 놀릴 수 있고 일을 하는 힘이
되어주고 있다.
아들이 돈 걱정하지 않고 오직 공부에만 전념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엄마로서 해 줄 수 있는 최
선의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남미주여인이다.
이곳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으니 자신을 위해서는 달리 들어갈 돈이 없다는 것 또한 많은 도움을 주
고 있다.
용빈이가 귀국을 하는 날 강대호는 승용차를 가지고 공항으로 나간다.
아들과 며느리를 위해서 마중을 나간다.
한국에 처음으로 오는 영국인 며느리다.
강대호는 자신의 가족 수가 늘어가는 것에 대해 커다란 기쁨과 환희를 맛보면서 삶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다.
이제 두 며느리에 손녀와 손자들까지 자신의 가족이 늘어난 것이 참으로 꿈같고 기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머지않아서 용빈이에게도 아이가 생길 것이다.
강대호는 공항으로 나가는 내내 입가에 웃음을 지울 수가 없다.
비행기는 정시에 도착한다.
신혼부부는 커다란 가방 두어 개를 끌고 나온다.
용빈이는 아버지를 발견하고 기쁜 얼굴이 된다.
“아버지!”
“어서들 오너라!
먼 길에 고생 많았지?“
”아닙니다.
오히려 이렇게 아내와 둘이서 고국을 찾아온다는 것이 기쁘기만 합니다.“
“네 엄마가 나오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하더라!
형수가 아들 쌍둥이를 출산한 것을 알지?“
”그럼요!
형님이 사진도 전송을 해 주어서 조카들의 모습도 보았습니다.“
”그랬구나!
자, 어서들 가자.“
아들과 며느리를 태우고 집으로 오는 길에도 강대호의 입가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집안은 처음으로 온 가족이 모인다.
새로 태어난 쌍둥이들과 새 며느리가 대견하고 신기하다는 생각을 한다.
어느 사이에 자신이 원하고 꿈꾸던 대가족을 이루었다는 자부심이 부부를 더욱 행복하게 해 주고 있
다.
새 신부인 엘리사는 처음으로 와본 한국과 시댁에 대해 매력을 느낀다.
동양의 작은 나라라고만 알고 있던 엘리사는 신혼여행을 하는 동안 간단한 한국어도 배우고 한국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인다.
한국의 예절과 역사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나타내 보인다.
그러나 어려서 유학을 떠난 용빈이 또한 고국에 대한 것을 아는 것이 없다.
엘리사는 스스로 책을 구입해서 한국에 대한 것을 알아간다.
시댁에 온 엘리사는 동서가 쌍둥이를 낳은 것에 신기해하면서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며 사랑
스러워한다.
영주는 그런 동서가 참으로 좋다.
외국인이라도 해도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어느 정도 영어를 할 줄 아는 영주는 엘리사와 대화를 나누곤 한다.
짧은 영어실력이지만 엘리사 역시 한국어를 조금은 할 줄 알기에 서로의 마음이 통하곤 한다.
용빈이는 엘리사를 데리고 고궁을 찾고 서울 시내를 데리고 다니며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을 한
다.
보름동안의 일정이다.
수민과 강대호는 작은 며느리를 위해 많은 것을 준비를 한다.
다행히 엘리사는 한국 음식을 맛있게 먹는다.
특히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백김치와 불고기를 매우 좋아한다.
또한 산모가 먹는 미역국이 맛이 있게 보였는지 달라고 해서 먹더니 입맛에 맞는지 아주 맛있게 먹는
다.
그러면서 미역국을 끓이는 방법까지도 세밀하게 묻고는 메모를 한다.
무엇하나 소홀함이 없이 꼼꼼한 성품을 지니고 있는 엘리사다.
엘리사는 시댁에서 먹어본 음식들 몇 가지를 꼼꼼하게 메모를 해 간다.
남편의 나라 음식을 가끔은 자신이 남편을 위해서 해 주겠다는 엘리사의 마음이 너무나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는 수민이다.
두 며느리 모두 아름답고 소중한 사람들이다.
이제 부부는 모든 것을 다 이루었다는 생각을 한다.
더 이상의 그 어떤 욕심도 이루고 싶은 것도 없다.
이제는 그저 남은 생애 부부 모두 건강하고 맑은 정신으로 살아가고 싶은 생각뿐이다.
용빈이가 다시 떠나고 나자 집안은 그런대로 평온한 느낌이 든다.
아기들도 아무런 탈 없이 무럭무럭 자란다.
하루가 다르게 아기들이 성장을 해 가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만 같다.
“여보!
우리 쌍둥이 백일에 어떻게 하실 건가요?“
수민이 남편의 의향을 묻는다.
“벌써 백일이 다가오지?
우리 마음 같으면 호텔이라도 통째로 빌려서 많은 사람들을 초대해서 우리 쌍둥이들을 자랑하고 싶지만 아범이나 에미가 어떻게 생각할지..........“
“네!
모든 것을 우리 뜻대로 하지 말고 아범이나 에미가 하는 대로 따라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 생각에는 귀한 자식일수록 겉으로 티를 내지 않는 것이 좋을 것만 같은데 너무 크게 벌리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 이제 우리도 절약을 하며 살아야겠지.
벌써 세 녀석이 있고 앞으로 용빈이에게도 아이들이 태어날 것인데 우리가 조금 가지고 있다고 함부
로 낭비를 하면 그 아이들에게 미안한 일이지.“
강대호는 자손들에게 물려줄 재물에 함부로 손을 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낭비를 하지 않기로 한
다.
자신에게 들어오는 수익금은 이제 아무것도 없다.
회사에서 손을 뗀 것이 벌써 오래전이고 매년 말이면 원금상환으로 조금씩 들어오는 금액은 수익금
이 아니라 가지고 있던 원금이다.
이제 빌딩 수익금은 강대호 자신이 알지 못한다.
아내가 모든 것을 맡아서 관리를 해 나가고 있기에 빌딩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
아내는 그 모든 것을 큰아들인 용원이하고 의논해서 해 나가는 것으로 안다.
시간이 나기만 하면 용원이는 빌딩을 둘러보고 관리를 해 나간다.
어머니가 쓰시는 커피전문점만 빼고는 모든 것을 관리를 해 나간다.
매달 빌딩에서 들어오는 수익금은 상당한 액수가 되기에 조금도 소홀히 하거나 무심할 수가 없다.
그 수익금이 있기에 살아가는 데도 여유가 있고 초조하지가 않다.
수익금에서 매달 생활비를 주시는 어머니다.
어머니의 수익은 얼마가 되는지 용원이는 알지 못한다.
책의 인새비와 이따금 들어오는 원고 청탁이 어머니 수익금의 전부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되
는 것인지 어디에 쓰이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려고도 하지 않는 용원이다.
세 아이의 아빠가 된 용원이는 더욱 모든 일에 애착을 가지며 최선을 다해서 일에 매달린다.
아무리 부모에게 재산이 있다 하더라도 자신의 능력만큼은 일을 해야 하고 자신의 가족들을 책임을
질 가장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용원이다.
용원이는 매우 가정적인 남편이고 아버지다.
수민은 그런 용원이를 보면서 남편과 매우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한다.
무엇보다 가정이 우선이고 가족이 제일이라는 생각을 갖는 것과 아내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것이 바
로 남편의 성품을 그대로 닮은 아들이다.
그런 아들을 바라보며 흐뭇해지는 수민이다.
쌍둥이들의 백일은 용원이와 영주의 뜻대로 집에서 보내기로 한다.
식당을 빌리지 않고 집안 친지들과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 아이들의 앞날은 위해서 떡을 하고 음식을
해서 나누어 먹는 것으로 한다.
용원이는 자신의 능력대로 쌍둥이의 백일을 보내고자 한 것이다.
또한 너무 어려서부터 아무런 어려움 없이 성장을 하게 한다는 것도 성인이 되었을 때를 생각하면 별
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용원이는 아이들을 다른 아이들처럼 일반 학교에 보낼 생각을 한다.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을 심어주고 보통의 다른 아이들처럼 그렇게 키우고자 하는 용원이다.
그것은 자신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보통아이들이 갖는 모든 즐거움들을 누리지 못하고 진정한 친구도
하나 없는 것이 늘 마음에 앙금처럼 남아 있다.
어려서부터 외국으로 공부를 하러 나가느라 친구조차 마음 놓고 사귀어 보지 못해서 지금도 친구가
없는 용원이다.
강대호와 수민은 그런 아들의 생각을 따르기로 한다.
자신들과는 달리 보통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으로 살아가고 싶어 하는 아들의 생각을 틀렸다고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여보!
우리 이제 제주도에 내려가 살면 안 될까요?“
수민의 말에 강대호는 대꾸가 없다.
손녀와 손자를 보고 싶어 어떻게 그 멀리까지 가서 살아야 한다는 것인지 자신이 없는 강대호다.
“어차피 조금만 있으면 그 이아들하고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없습니다.
이제 이층만을 가지고 그 아이들이 살아가기엔 너무 비좁기도 하고 우리도 우리 나름대로의 삶을 살
아가고 싶어요.“
”그래도 우리끼리 외롭지 않겠소?“
”외롭기는요?
이제 그곳에 가면 온 동네 사람들이 얼마나 반겨주고 기뻐해 줍니까?
더구나 민규네도 있는데 외로울 틈이 어디 있겠어요?
그리고 둘이서 나들이 삼아서 아이들이 보고 싶으면 서울을 올라와 아이들을 보기도 하고 아들이 시
간이 나는 대로 제주에 내려오면 좋지요.“
”허허허..............
당신이 아무래도 이제는 집이 번거로워서 원고를 쓸 수가 없지?
그럼 우리 내려가 살아봅시다.“
강대호는 아내가 자신의 시간을 갖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이들이 있고 많은 가족들이 있는 집은 이제 아내에겐 조금도 도움이 되질 않고 있다.
부부는 서울 집을 완전하게 비워주기로 한다.
용원이와 영주는 놀라서 만류를 하지만 부모님의 생각을 바꿀 수는 없다.
이제 서울 집은 큰 아들의 소유로 변경도 해 놓는 부부다.
서울에서의 모든 생활을 접고 제주로 내려가는 부부는 마음이 홀가분하고 가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삶이 아닌가?
더 이상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욕심을 내겠는가?
부부는 아무런 욕심도 없이 그렇게 서울을 떠나 제주로 내려간다.
글: 일향 이봉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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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히 잘 읽고 잇습니다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히읽었습니다
노년이 아름답습니다.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서로 위하고 배려하며 살아가는 행복한
가정을. 볼수 있어서 독자인 저도 기쁩니다^^
우리들 누구나가 바라는 다복한 부부네요.
늘 꿈꾸는 노후의 평화가 이런것이 아닐런지요. 보는것만으로도 참좋습니다. 언제나 감동글 주시는 선생님 넘넘 감사드려요. ^.^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참으로 부러운 집입니다 수고하셨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정 이야기 잘봤습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 즐독
감사..
감사
대대로 물려받은 집을 물려주나면 서운할텐데?
고운글 감사합니다.
잘 봅니다
즐감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