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04월01일
산행지;팔영산 국립공원~깃대봉[609m]
산행거리;8.39km
산행시간;05시간36분
날씨;맑음
기온;9℃~18℃
산행코스;팔영산 탐방지원센터~능가사~오토캠핑장~흔들바위~1봉~2봉~3봉~4봉~5봉~6봉~통천문~7봉~8봉~깃대봉~탑재~능가사~팔영산 탐방지원센터
10;02 팔영산 탐방지원센터
[전남 고흥군 점암면 성기리 1067번지]
[전남 고흥군 점암면 팔봉길 21]
10;07 능가사[0.20km]
10;19 오토캠핑장[0.523km] 0.723km
10;49 흔들바위[1.177km] 1.90km
11;21 유영봉[1봉/해발491m/0.73km] 2.63km
11;48 성주봉[2봉/해발538m/0.15km] 2.78km
11;56 생황봉[3봉/해발564m/0.12km] 2.90km
12;03 사자봉[4봉/해발578m/0.07km] 2.97km
12;07 오로봉[5봉/해발579m/0.02km] 2.99km
12;13 중 식[0.09km] 3.08km
13;00 중식후 출발
13;10 두류봉[6봉/해발596m/0.70km] 3.15km
13;18 통천문[0.21km] 3.36km
13;24 칠성봉[7봉/해발598m/0.04km] 3.40km
13;45 적취봉[8봉/해발591m/0.39km] 3.79km
14;01 깃대봉[해발609m/삼각점/0.55km] 4.34km
14;34 탑재[1.43km] 5.77km
15;27 오토캠핑장[1.86km] 7.63km
15;38 팔영산 탐방지원센터
♣팔영산국립공원[八影山/해발609m];전남 고흥군 영남면과 점암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고흥 10경 가운데 으뜸인 팔영산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봉우리가 병풍처럼 이어지며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이다.1998년07월30일 전라남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2011년 팔영산도립공원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편입되면서 현재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팔영산지구로 불린다.팔영산은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산지가 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된 사례이다.지정 면적은 17.91㎢이다.팔영산이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금닭이 울고 날이 밝아 햇빛이 바다 위로 떠오르면 이 산의 봉우리가 마치 창파에 떨어진 인쇄판 같은 모습을 보여 '영[影]'자가 붙었다는 설,또는 세숫대야에 비친 여덟 봉우리의 그림자를 보고 감탄한 중국의 위왕이 이 산을 찾으라고 명하였는데,신하들이 고흥에서 이 산을 발견한 것에서 유래하였다는 설 등이다.팔영산은 본래 팔전산[八顚山,八田山]으로 불리었다.팔영산은 백두대간에서 뻗어 내려온 산줄기의 남쪽 끝자락에 자리한 산이다.고흥반도의 동쪽에 우뚝 솟아 있으며 북사면의 경사가 다소 급한 편이다.해발 400m 이상의 정상부는 암석이 노출되어 절벽을 형성하고 있으며,북쪽 사면으로는 8개의 암석 봉우리가 있다.이 8개의 봉우리는 해발고도가 낮은 곳에서부터 제1봉으로 간주하여 가장 높은 곳에 제7봉이 위치하고 제8봉은 고도가 조금 낮은 곳에 있다.고흥군에서는 1998년 초에 각 봉우리의 정상에 고유 이름을 표지석에 새겨 놓았다.제1봉은 유영봉,제2봉은 성주봉,제3봉는 생황봉,제4봉은 사자봉.제5봉은 오로봉,제6봉은 두류봉,제7봉은 칠성봉,제8봉은 적취봉이다.산에는 굴참나무,갈참나무,고로쇠나무 등 참나무류가 주종을 이루며 소나무를 비롯한 활엽수들이 서식하고 있다.이러한 천연림을 활용하여 팔영산 자연휴양림을 조성하였다.산에서 발원한 하천 가운데 동쪽계곡을 흐르는 팔영천이 있으며,이 하천은 남해로 흘러간다.산에서 흘러내린 그 외의 하천은 산 주변에 건설된 팔영제,시목저수지,금사저수지,백운하저수지 등으로 유입하여 주변 종경지의 농업용수로 이용된다.팔영산에 오르면 서쪽을 제외한 모든 방향으로 다도해국립공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날씨가 청명한 날에는 멀리 대마도까지 보인다고 한다.산의 입구에서 여덟 개 봉우리에 대한 시가 적힌 간판을 만날 수 있다.8개 봉우리 사이의 험준한 구간에는 철제 계단을 설치하여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였다.일부 구간은 산세가 매우 험하여 위험구간이 도사리고 있다.등반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산의 북쪽 능가사[楞伽寺] 근처에는 자동차야영장이 설치되어 있고,산의 동쪽으로 해발 400m 지점에는 팔영산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팔영산에는 30년 이상된 편백나무 숲이 416㏊의 면적에 우거져 있어 치유 및 힐링의 최적 입지로 꼽힌다.팔영산은 암릉을 따라 산행하는 묘미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곳인 동시에,천연림을 비롯하여 고라니 산토끼,조루 등의 다양한 동식물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으로도 이용된다.고려 충렬왕 때 통역관으로 공을 세워 재상에 올랐던 고흥 출신 류충신이 은거했다는 류정승은거지로 알려진 피난굴,신선대,강산폭포 등도 팔영산의 볼거리이다.팔영산 북사면의 탐방지원센터 근처에 자리한 능가사는 호남지방 4대 사찰로 꼽히기도 한다.417년[신라 눌지왕 1]에 아도화상이 창건하여 보현사라고 불렀다고 전해지기만 하지만 신빙성은 없다.보현사는 정유재란 때에 왜군에 의해 불에 타 버려 폐찰이 되었다가 1644년[인조 22]에 중창되어 능가사로 이름이 바뀌었다.능가사에 있는 대웅전[보물 1307호],동종[보물 제1557호],사적비[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70호],추계당 및 사영당 부도[전라남도 유형문화제 제264호]등은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한국지명유래집』전라.제주편{국토지리정보원,2010)]
[◈참고문헌 ▶▶고흥문화관광[tour.goheung.go.kr]
♣능가사[楞伽寺];전남 고흥군 점암면 성기리 371-1번지에 위치하며 팔영산에 있는 절이다.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松廣寺]의 말사이다.417년[눌지왕 1]에 아도[阿道]가 창건하여 '보현사[普賢寺]'라 하였다 하나,지리적인 위치로 보아 창건자의 신빙성은 없다.임진왜란 때 모두 불탄 뒤 1644년[인조 22]에 벽천[碧川]이 중창하고 능가사로 이름을 바꾸었다.벽천은 원래 90세의 나이로 지리산에서 수도하고 있었는데,어느 날 밤 꿈에 부처님이 나타나서 절을 지어 중생을 제도하라는 계시를 받고 이곳에 능가사를 신축하였다고 한다.그뒤 1768년[영조 44]과 1863년[철종 14]에 각각 중수하였으며,1993년에 응진전을,1995년에 사천왕문을 각각 수리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현존하는 당우로는 정면 5칸,측면 3칸에 팔각지붕을 한 전라남도 유형문화제 제95호로 지정된 대웅전을 비롯하여 응진당,종각,천왕문[天王門],요사채 등이 있다.문화재로는 350여 년 전에 나무로 만든 뒤 개금한 불상 8위와 나무로 만든 뒤 도분[塗紛]한 불상 22위,전라남도 유형문화제 제69호로 지정된 높이 157cm의 범종[梵鐘]과 4.5m의 목조사천왕상[木造四天王像],귀부[龜趺]위에 세워진 높이 5.1m의 사적비[事蹟碑]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70호로 지정되어 있다.이 중 사적비는 1726년[영조 2]에 건립한 것으로 불교의 유래와 절의 역사를 기록해놓은 귀중한 자료이다.전설에 의하면 이 비석은 원래 탑 앞에 있었는데,덕목이 도술을 부려 절 뒤로 옮겨놓았다고 한다.이 밖에도 절의 경내에는 광희[廣熙],사영당[泗影堂],추계당[秋溪堂] 등의 부도[浮屠] 8기가 있다. 영조 때 이중환[李重煥]의 기록에 의하면 옛날 일본 류큐[琉球;지금의 오키나와]의 태자가 표류하다가 이곳에 이르렀는데,이 절의 관세음보살에게 기도하면서 고국으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빌었더니 7일 만에 승려가 나타나서 태자를 끼고 파도를 넘어갔다고 하며,절의 승려들이 법당 벽에 그 모양을 그려놓았던 것이 영조 때까지 남아 있었다고 전한다.부속암자로는 만경암[萬景庵]과 서불암[西佛庵]이 있었다고 하나 현존하지 않는다.
[◈참고문헌 ▶▶『전통사찰총서 』 6(사찰문화연구원,1996)]
[◈참고문헌 ▶▶『고흥지명유래(高興地名由來』(김기빈,고흥군강서회,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