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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의 국내외 트레킹 스크랩 북유럽 4개국 여행기(2)-코펜하겐 관광 후 유람선에 탑승하다.
우보(愚步, 牛步) 추천 0 조회 578 13.07.16 22:11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제2일차 일정(6/19, 수요일)★

 

인어 공주상, 게피온 분수대, 아멜리엔 보르그성, 시청사, 크리스티안 보르그성 등을

관광하고 코펜하겐에서 DFDS SEAWAYS의 CROWN호를 탑승하여 오슬로 향발,

선상에서 저녁과 이튿날 아침식사를 하고 오슬로항에서 하선함.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북유럽 여행 첫날밤을 보냈다.

덴마크의 공식 국가 명칭은 덴마크 왕국(Kingdom of Denmark)으로 셀란 섬,퓐 섬, 보름흘름 섬 등

3개의 큰 섬과 529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졌으며 면적 43,098㎢에 인구 약 550만 명이 살고 있다.

 

스칸디나비아와 중앙유럽을 지리적, 문화적, 상업적으로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수도는 코펜하겐으로 낙농업과 조선공업이 발달했고 현재는 제약회사와 의료기,

건축, 디자인도 세계 일류 수준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사회보장제도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화폐단위는 덴마크  크로네 (Danish Krone/Dkr)로

국민소득 6만불이 넘는 선진 일류국가로 강소국이라 할 수 있다.

 

코펜하겐은 코펜(산다)+ 하겐(섬)의 합성어로 '상인의 항구'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셀란 섬에

위치하고 인구는 1백만 명이 넘어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두번 째로 큰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궁전을 비롯한 많은 역사적인 건물, 박물관, 미술관 등이 있다고 한다. 

 

기상하여 식사 前 숙소 부근을 산책했다.

 

 

 

7,8,9 작전에 첫 날 부터 차질이 발생했다.

예정 시간보다 약 2시간을 넘겨 전용버스가 나타났다.

버스를 기다리며 무료한 시간을 달래고 있는 일행들~~~~~~

 

 

11시 가까이 되어 나타난 버스를 타고 인어공주를 만나러 간다.

 

 

안데르센 동화에 등장하는 인어공주상은 카스텔레트 요새에서 약 300m 쯤 떨어진 해안가에 있는데

칼스버그 맥주회사가 1913년 조각가 드바르트 에릭슨에게 의뢰하여 제작한 80Cm짜리 동상으로

코펜하겐을 상징하는 상징물이 되었으며 올해가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육지세계의 왕자와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물거품으로 변해 버린다는 인어공주 아리엘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한 편의 애뜻한 이야기가 서려 있다. 

 

모든 관광객들이 그러하듯 일행들과...........

 

바다를 유유자적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

 

인어공주상 기념품을 파는 아가씨.

 

한 컷 더................

 

주인을 기다리며 정박중인 요트들.

소득 2만불 때에는 승용차에, 3만불 시대에는 승마에, 4만불 시대가 되면 요트에 관심을 갖게 된다고 한다.

 

현지 가이드로 덴마크에서 20餘 년을 살고 계신다는 현직 목사님이 나오셨다.

해박한 지식과 문화, 역사관이 뚜렸하게 정립된 분으로 입담도 좋아 금방 분위기가 좋아졌다. 

 

이동하며 본 코펜하겐의 거리풍경.

특이하게도 가로등이 도로 위 전선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어느 방향으로나 조금만 가면 바다풍경이 펼쳐진다.

 

게피온(Gefion) 분수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사망한 덴마크 선원들을 추모하기 위해 칼스버그 맥주회사가 경비를 출연하여

건립하였으며 덴마크의 예술가 안데스 분드가르드(Anders Bundgard)가 디자인 했다.

 

게피온 분수대는 북유럽 신화의 여신 게피온이 황소 4마리를 몰고가는 조각작품으로 처음에는

시청앞 광장에 설치하려다가 항구가 바라보이는 시타델(Citadel) 부근에 세워졌고

1999년 부터 보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분수대 주변 해안가에 왕립선착장과 덴마크 유일의 영국성공회 교회가 있다.

 

 

 

관광객 탑승용 셔틀기관차???

 

식당으로 이동하며 본 코펜하겐 시내 풍경.

 

 

 

이면 도로로 들어서자 식당 광고판을 들고 선 피켓 맨이 곳곳에 보인다.

 

앙카라 레스토랑(Ankara Restaurant)에서 49Dkr 짜리 buffet로 점심식사를 했다.

약 만원 쯤 되는 식사가 먹을 만 했다.

 

이동하며 본 거리풍경.

일광욕을 즐기며 식사하는 모습이 자연스럽다.

 

시내투어 2층버스도 심심찮게 모습을 보이고...............

 

자전거 도로가 활성화 되어 있는 것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티볼리(TIVOLI) 공원.

티볼리 공원은 어린이를 위한 놀이공원 겸 테마파크로 1848년 8월 덴마크의 건축가 카스텐슨

(George Carstensen)이 세운 세계 최초의 테마공원으로 그 역사가 170년에 이른다.

외관만을 눈으로 보며 스쳐 지나야 하는게 패키지 여행의 한계다.

 

길을 건너면 칼스버그 미술관이다.

 

니 칼스버그 글리토텍(Ny Carlsberg Glytotek).

1888년 칼스버그 맥주로 성공한 칼 야곱센이 세운 이 미술관은 그들 가문이 수집한 미술품과

조각작품들이 소장, 전시되고 있다.

 

고대 미술품 소장에 있어서 북유럽 최대를 자랑하는 이곳은 구관과 신관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구관은

이집트 컬렉션과 그리스,로마와 동양의 예술품을 전시하는 특별실이 갖춰져 있고 신관에는

로댕의 조각과 고흐, 세잔, 고갱 등 유명 예술가들의 걸작들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정원 뒤뜰에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의 진품 조각상이 서 있었다.

 

 

미술관 외관을 돌아 뒷뜰로 들어섰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으로 전세계에 몇 개 안되는 진품이라는 가이드의 설명이다.

 

인간의 고뇌를 내려다 보면서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조각상이다.

 

그 앞에서...............

 

뒷뜰을 스쳐 지난다.

 

뒷뜰을 빠져 나가는 사람들의 목덜미를 낚아 챌 듯 악마가 호시탐탐 노려보고 있었다.

 

도로 건너편 티볼리 공원의 놀이기구.

 

시청사로 접근하는 길가에 안데르센 동상이 어딘가 허공을 쳐다보며 앉아 있었다.

어린이를 사랑했던 그가 바라보고 있는 곳은 바로 길건너 티볼리 공원이다.

 

1805년 덴마크의 오덴세에서 태어난 그는 가난에서 벗어 나고자 15세 때 코펜하겐으로 상경하여

배우가 되려고 노력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독지가의 도움으로 대학교육을 마쳤는데 인어공주,

벌거벗은 임금님, 미운 오리새끼, 성냥팔이 소녀 등 130餘 편의 동화를 발표하여 백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코펜하겐 시청사(Copenhagen city hall).

시청사는 덴마크의 건축가 1892년 마르틴 뉘롭의 설계로 북유럽의 낭만적 스타일로 지어져 1905년

개청한 붉은 벽돌 건물로 이탈리아 시에나 시청 건물을 모방했다고 하는데 정면 발코니 위에는

12세기 후반 덴마크의 대주교 겸 정치인이었던 압살론(Absalon)상이 부착되어 있다.

 

시청사 내부.

 

 

가느다란 빗방울을 맞아가며 시청사 밖으로 나와 다음 목적지로 향한다.

 

 

시청사를 떠나 크리스티안보르그성(Christianborg Slot)으로 왔다.

 

왕은 원래 이곳 크리스티안보르그성에 기거하였으나 화재가 있어 잠시 아멜리엔보르그성으로 옮긴 후

복원 후에도 돌아가지 않아 지금은 여왕 알현실, 박물관, 국회의사당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크리스티안보르그성에 있는 프레드릭 7세(Frederick Ⅶ of Denmark)의 동상.

 

건물안으로 들어섰으나 곧 스치 듯 나왔다.

 

 

다시 밖으로.............

 

 

유럽의 장인이라 불리는 크리스티안 9세(Christian Ⅸ of Denmark)의 동상.

그의 딸들은 유럽 각국의 왕비가 되었다는데 러시아 니콜라이 황제의 어머니도 이 분의 딸이었다.

 

멋진 가로수를 지나..................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앞에 이르렀다.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깊이 생각하라는 뜻을 담아 고뇌에 찬 4개의 조각상을 출입문 상단에

부착해 놓았는데 의원들은 대다수 자전거로 등원하며 검소하게 지낸다고 한다. 

 

멱살잡고 막말 일삼으며 싸움질만 해대는 우리 의원들 여기 좀 보시구려!

또 견학간다구 가방 싸들고 공항으로 우르르 몰려 가는거 아녀?

 

 

펜하겐의 명물로 자리잡은 오페라 하우스.

1956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설계하여 세계적 명성을 얻은 덴마크의 건축가

우촌(Utzon Jorn, 1918~)이 설계한 것으로 인공섬 위에 건축하였는데 항구에 정박한

선박의 모형으로 객석 어느 자리에서나 똑같은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외관을 유리로 장식해

자연채광이 되도록 했다고........ 

 

왕립선착장이라는데..............

 

아멜리엔보르그성(왕궁)으로..................

 

아멜리엔보르그성 광장.

4개의 棟으로 광장을 둘러싸듯하며 팔각형을 이루고 있는데 원래 4명의 귀족들이 거주하던 곳으로

1907년 부터 21년 동안 지어진 건물이며 여왕 가족들이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크리스티안보르그성의 화재로 이곳으로 잠시 거처를 옮겼던 왕이 왕궁 복원후에도 계속 이곳에

머물게 되어 현재는 73세인 마르그레테 2세 여왕과 그의 가족들이 살고 있다.

 

현 여왕인 마르그레테 2세는 1940년 덴마크의 프레드릭 9세와 스웨덴의 구스타프 아돌프 국왕의

딸인 잉리드 왕비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1972년 프레드릭 9세가 사망하자 즉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광장 중심부에 서 있는 선왕인 프레드릭 5세의 동상. 

 

교대하는 근위병을 배경으로...............

 

여왕이 집무실에 있을 때 국기가 계양된다고 한다.

 

코펜하겐 관광을 주마간산격으로 마치고 오슬로로 가기 위해 유람선 선착장으로 향했다. 

전용버스는 크루즈에 태워져 오슬로에서 함께 내려 며칠간 스웨덴 까지 우리의 충실한 발이 되었다.

 

DSDF SEAWAYS CROWN호에 탑승하여 오슬로까지 16시간의 크루즈 여행은 시작된다.

 

DSDF SEAWAYS 승선표 겸 객실배정표.

 

코펜하겐 출항 전 크라운호 선상에서 일행들과....................

 

 

선상 식당에서.................

부페식으로 저녁과 이튿날 아침까지 해결했다.

 

 

오후 4시 30분 승선한 크라운호는 약 한 시간 후 코펜하겐 항구를 서서히 빠져 나갔다.

우리는 북유럽 깊숙히 노르웨이를 향해 항해를 시작했다.

 

 

아듀! 코펜하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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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7.17 14:18

    첫댓글 평화롭고 아담한 도시 같네요 근데 고흐 세잔 고갱의 걸작품은 관람이 불가인가요? 구경 잘했습니다.

  • 작성자 13.07.17 20:41

    시간상 미술관 실내에는 못들어 갔어요.

  • 13.07.25 00:31

    이렇게 가만히 앉아서 구경 할 수 있으니 우리도 덤으로 여행 잘했네요 .
    지난번에 인어 공주 동상을 못 봐서 아쉬웠는데 잘 보았습니다.

  • 작성자 13.07.25 21:00

    늘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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