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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선원 / 지음비움과소통 |
이 책 <대비주 수행의 힘>이다. 책은 온갖 번뇌와 역경 속에서도 대비주의 원력과 가피를 통해 진정한 수행자로 거듭나는 불자들의 간절한 구도기가 감동깊게 묘사되어 있다.
직접 목탁을 치며 ‘대비주 수행 10년 결사’를 지도해온 법상스님은 “대비주 수행을 하면 ‘방하착’ 공부가 저절로 되고, 깊이 집중하여 삼매에 들어가면 안팎이 공한 가운데 신묘한 본래자리가 바로 드러난다”며 “누구나 대비주 수행을 통해 지혜ㆍ 자비ㆍ광명의 참소식이 삶에서 실현되기를 발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4년 예순한살 나이로 대비주수행을 시작한 원명화보살 김순자 씨. 업장소멸을 위해 10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대비주로 무조건 달려왔다는 그녀는 “굽이굽이 찾아드는 업장으로 수없는 번뇌망상이 오락가락 하기도 했다”면서도 “대비주 기도는 하면 할수록 마음의 힘이 길러지는 것도 잘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불편한 사이었던 사람들과도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 화해하고 용서하게 되었고, 어떤 걱정거리가 와도 그저 편안하게 받아들이게 되었다.…순리대로 살아야 하는 것, 베풀고 복을 지으며 살아야 한다는 것도 기도하며 10여년 동안 많은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 환갑 때 시작 10년만에 500만독
‘대비주 수행자 10년차’ 안선희 씨는 수행으로 인해 변한 자신을 이렇게 설명했다. “예전의 나는 좋은 것만 반기고 가까이 했지만, 이제 힘들고 어려운 일도 모두 다 내가 지고 가야할 것인 줄 알겠으며, 모든 일을 당당하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제한적이고 한정적인 나의 틀에서 벗어나 온 우주와 하나가 된 나의 일상을 그리며 살아간다.”
대도화 보살 선이숙 씨는 “50만독을 넘어서면서부터는 내가 하는 일이 비록 병원의 청소부 일이지만 ‘나는 참 행복하다’가 저절로 입에서 흘러나온다”며 “입가에는 늘 미소가 떠오르고, 입원한 노인 환자들의 오물처리를 하면서도 더럽다거나 싫다는 분별심이 없이 그저 즐겁게 일을 하게 된다. 이 마음은 나로서도 놀라운 변화”라고 밝혔다.
◇생활 속 작은 깨달음, 지혜 생겨
26년 전 관절염의 면역질환 희귀병 진단을 받고 만성신부전증까지 발병되어 일주일에 네 번씩 신장투석을 하는 방희근 씨는 “남들처럼 건강했다면 과연 대비주 수행자가 되었을까”라고 반문하면서 “100만독을 성취한 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부딪히고 진실하게 살아온 경험으로 하나씩 하나씩 생활 속의 작은 깨달음으로 지혜가 생겨난다”고 자랑삼아 말했다.
법안거사 정태섭 씨는 “일상이 대비주이고 내가 대비주가 되었다”며 “모든 일이 걸림없는 것을 느끼고, 하물며 걸림이 있는 것도 없는 것으로 생각되니 이것이야말로 대비주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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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선원장 법상스님은 “대비주 수행을 하면 ‘방하착’ 공부가 저절로 되고, 깊이 집중하여 삼매에 들어가면 안팎이 공한 가운데 신묘한 본래자리가 바로 드러난다”고 말했다. 불교신문 자료사진 |
‘남편의 술과의 전쟁’으로 37년간 마음고생을 했던 선정행보살 신복태 씨는 대비주 100만독 성취를 하고 달라진 주변을 실감했다. 그녀는 “과거는 부도난 수표요, 현재는 현금이며, 미래는 돌아오지 않는 어음”이라며 “봉사의 삶을 사는 현재가 감사하고 기쁘다”면서 “내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대비주 수행을 하면서 환자들을 위로하고 기도하는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희 씨는 대비주 수행의 힘을 ‘우주의 유일자’라는 제목의 시로 읊었다. ‘시도때도 없이 들락날락 하던 미워하는 마음, 불평불만 가득한 탐진치 삼독심, 대비주 고성 염불소리에 조용히 눈물이 흐른다….’ 선정화보살은 처음 대비주 1000독을 하는데 10시간이 걸렸는데 요즘은 8시간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속도도 빨라지고 집중력이 향상되고 깊은 삼매에 든다” 는 그는 “어리석은 마음, 번뇌, 여러 생각들이 다 사라지고 깊은 의식만 남아서 대비주와 하나가 된다. 대비주를 지송하면서 참 많은 눈물 콧물 땀방울을 흘렸다. 과거생의 묵은 업장이 그렇게 다 녹아내렸다”고 피력했다.
◇과거생 묵은 업장 다 녹아내려
책은 이외에도 대비주 수행 구도기가 사연별로 다양하게 실려 있다. 각각의 수행기마다 붙여진 제목들도 압권이다. ‘벼룩, 코끼리 된다’(조경순), ‘지혜의 배를 타고 니르바나로’(오연순), ‘글로 배우는 수행에서 몸으로 닦는 수행으로’(서현숙), ‘자기의 삶이 최고의 경전이다’(백광흠), ‘고통은 깨달음의 기회다’(이수미), ‘나를 치유하는 복밭’(김선경), ‘절대긍정의 묘약’(임명자)….
수없이 많은 이들이 자기삶에 비쳐 신통방통한 대비주 수행을 찬탄하지만, 결론은 다시 ‘자신’이다. “절대긍정의 에너지를 담아 원을 이루는데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나의 속성이 드러나는 참나에 공을 들인다면” 세상 무엇이 이뤄지지 않겠는가.
受持身是光明幢〈수지신시광명당〉 대비주 수지ㆍ독송하는 우리 몸은 광명의 깃발 스스로 밝히며 주위 밝혀
대비주 수지ㆍ독송하는 우리 마음은 신통의 창고 자기삶 통해 일체 이롭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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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3003호/2014년4월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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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불교신문에 "대비주의 힘" 책에 관한 기사가 나왔다고 비움과 소통에서 연락을 주셨네요^^
4/19일자 신문에 소개 된 글입니다
비움과 소통 감사합니다 _()_
책 내용 소개가 압권입니다.
대비주 수행을 하게끔 하네요.
하정은 기자님, 많이 고맙습니다...^^_()_
감사합니다._()_
멋집니다
환희심이 솟네요
감사합니다
원명화 보살님이 덕양의 간판 스타이십니다
61에 시작하셨다는게 의미심장합니다
^^
이 모든 영광을 큰스님께 바칩니다. 대비주와 함께 한 십년 대비주와 함께 시작에 이르는 십년을 생각하니 그저 환희용약 할 뿐입니다.
모두들 추천 꾹 눌러주시기요 ^^
환희심 이 가득찬 장고가 바로 덕양선원...
지금 여러분은 그 곳에 계십니다._()_
고맙습니다 _()_
한분 한 분의 절절한 수행기를 잘 발췌하여 소개해 주고 있군요. 수향가풍을 잘 드러낸 ...그러나 속으로 더욱 옹골찬 우리입니다.
역시 대비주의 힘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