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란? 음악의 곡조음의 연속를 일정한 기호로 표시하여 기록한 것이다. 대표적인 악보의 종류로 서양의 오선보가 있다.
악보를 통해 음의 길이나 음고음의 높낮이, 박자, 셈여림 등을 재현할 수 있지만, 문서 특성상 구체적인 내용은 표현하기 힘들다.
① 오선보
'악보'의 대표적인 형식이다. 五다섯 오 + 線줄 선 + 譜족보 보 단어 뜻에서 알 수 있듯이, 다섯줄의 선 위에 다양한 요소가 표현된다.
오선보 이외에도 일선보, 사선보 등 다양한 형식이 존재한다.
* 위 악보에서 '세로줄'로 경계가 나뉘어 진 한 부분을 '마디' 라고 한다.
'세로줄'과 '마디'에 관한 것은 추후에 자세히 다룰 예정이니, 일단 넘어가도록 한다.
오선보는 다음과 같이 구성 되어 있다.
이때, '줄'과 '칸'에 음표를 적을 수 있고, 오선을 벗어나는 음표는 덧줄을 이용하여 표현할 수 있다.
* 헷갈리는 개념이나 흥미로운 주제를 NOTE 로 정리할 것이다.
NOTE. 악보 vs 오선보 vs 보표 vs 오선지
악보는 음악의 곡조를 약속된 기호로 표시하여 기록한 것이고,
오선보는 악보의 '형식' 중 하나이다.
보표는 평행하게 그은 '가로선'들의 모임을 뜻하고,
오선지는 다섯 줄이 그려진 '종이'를 뜻한다.
② 음자리표
음자리표는 보표의 왼쪽 끝에 적고, 필요 시 *악보 어디에서나 음자리표를 삽입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작게 삽입한다.
음자리표를 통해 전반적인 음역대를 확인할 수 있고, 사용 될 악기를 예측할 수 있다.
높은음자리표 G를 모향화 한 것이다. 비교적 높은 음역대의 음을 나타낼 때 사용한다. 음자리표 중 가장 늦게 생겼지만, 현대에 널리 사용되어 대표적인 음자리표가 되었다. 대표 악기로 기타, 보컬, 색소폰, 피아노오른손, 바이올린 등이 있다.
낮은음자리표 F를 모향화 한 것이다. 비교적 낮은 음역대의 음을 나타낼 때 사용한다. 음자리표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되었다. 대표 악 기로 바순, 트롬본, 피아노왼손, 첼로, 베이스 등이 있다.
가온음자리표 C를 모향화 한 것이다. 위 아래로 이동하여 사용할 수 있다. 비올라 외에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높은음자리표는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음자리표이고, 가온음자리표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낮은음자리표는 어떤 상황에서 사용할까?
위에서 ''오선을 벗어나는 음표는 덧줄을 이용하여 표현할 수 있다.'' 라고 정의한 바 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이 낮은 음표를 그려야 하는 상황에서는 엄청난 양의 덧줄을 그려야 한다.
이럴경우 덧줄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되고, 가독성 또한 떨어지게 된다.
이때, 낮은음자리표를 사용하면 다음과 같이 오선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안정적인 음표를 그릴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높은음자리표와 낮은음자리표를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두 음자리표에서 '도'가 겹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도'를 '가온도(가온다)' 라고 한다.
NOTE. 덧줄과 음자리표의 타이밍
덧줄과, 높은/낮은음자리표의 관계에 대해 배웠다면 다음과 같은 의문이 들 수 있다.
"오선에서 벗어나는 음표를 덧줄로 표현할 수 있고, 이것이 불편할 때 음자리표를 바꾸는 거라면, 그 기준이 뭐지?"
오선을 벗어나는 음표가 적으면 덧줄을 이용하고, 많으면 음자리표를 사용한다.
이때 많고 적음의 기준은 본인의 주관으로 판단한다.
첫댓글 덕분에
오선보와 음자리표
공부 잘하고 열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