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의 정보-에너지장
[기공을 잘 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氣)'의 개념을 명확하게 인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대과학 특히 양자과학, 양자의학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
우주와 인체는 가시적인 물질(육체)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중첩된 배후에서 이들을 조절 통제하는 것은 바로 정보(마음, 정신)이며, 동양철학에선 '이(理)'라고 불렀다. 기공학은 이(理)를 기(氣)의 핵심속성으로 보는 '이기일원론'의 입장이며, 이에 따라 정보로서의 기를 '기(氣)정보'라고 부르기도 한다. 기정보는 물리학에서 말하는 '장(場)'의 형태로 작용하므로, 이를 '기(氣)정보장'이라고도 한다.
따라서 양자의학에서 말하는 '정보-에너지장'과 기공학에서 말하는 '기정보장'은 완전히 동일한 개념이다. 정보로서의 기(즉, 기정보)는 가장 높은 층차의 기(氣)이며, 이 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체가 가진 '정보-에너지장'을 알아야 한다. ]
1. 인체의 구성분자마다 정보-에너지장을 갖고 있다
- 프랑스 물리학자 앙리 베나르(Henri Benard)는 액체의 얇은 층을 가열하면 액체 전체에 걸쳐 균일한 온도를 갖게 됨으로써 기이한 질서를 갖는 구조(육각형 cell)가 창발한다고 했다. 이처럼 수백만 개의 분자들이 일관된 움직임에 의해 고도의 질서가 나타나는 것은 분자들이 정보-에너지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 노벨 수상자이며 독일 막스플랑크 물리화학연구소장인 아이겐(M. Eigen)은 수많은 효소가 모여 그 숫자가 임계치에 도달하면 효소 집단은 스스로 효소를 합성할 수 있는 '창발성'이 생긴다고 했다. 이처럼 배후에서 효소를 조직하는 원리를 그는 '초사이클' (hyper-cycle)이라 불렀는데, 이는 바로 효소의 정보-에너지장이다.
- 벨기에 물리화학자 프리고진(Ilya Prigogine)은 분자 배후에는 분자를 조절하는 신비한 '자기조직(self-organization)' 능력이 있다고 했다. 그는 이것의 정체를 수학적으로 풀이해 노벨상을 수상했다. 프리고진은 분자가 갖는 자기조직하는 구조를 ‘산일구조' (dissipative structure)라 불렀으며, 이의 해석에 필요한 수학이론을 '카오스'(chaos)라 했다. 여기서 자기조직이란 분자의 정보-에너지장에 의한 것이다.
2. DNA 분자는 정보-에너지장을 가지고 있다
- 독일의 생물물리학자 포프(F. A. Popp)는 DNA 연구과정에서 DNA로부터 '생체광자'(biophoton)가 방사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포프가 발견한 생체광자는 DNA가 갖는 정보-에너지장이다.
- 러시아 과학아카데미의 포포닌(V. Poponin) 박사는 DNA분자에 레이저를 비추어 회절 패턴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DNA에 비추어 생긴 DNA 회절상이 수주 동안 남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DNA의 '환영현상'(phantom effect)이라 불렀다. 이러한 DNA의 환영현상은 DNA의 정보-에너지장 때문이다.
- 산타페연구소의 진화생물학자 카프만(Stuart Kauffman)은 유전자의 게놈(genome)에 대한 이진(二進) 연결망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게놈의 이진 연결망이 가능한 것은 게놈에 정보-에너지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 미국 음악가 수잔 알렉산더(Susan Alexjander)는 생물학자 디머(David Deamer)의 도움을 받아, DNA가 가진 정보를 파동으로 해석한 후 이를 음악으로 재현할 수 있다고 했다. 이 DNA의 정보란 바로 DNA 고유의 정보-에너지장이다.
- 제나(P. Gena), 존 둔(John Dunn) 등도 인간 게놈의 정보를 해석함으로서 음악으로 표시할 수 있고 또 CD에 저장할 수 있다고 했다. 게놈의 정보란 게놈이 갖는 고유의 정보-에너지장이다.
- 미국 프린스톤대학 공대교수 얀(R. G. Jahn)은 바이러스가 정보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받아들여 활용하기도 한다고 했다. 바이러스의 정보란 RNA라는 분자가 가진 정보-에너지장 때문이다.
- 미국 내과의사 초프라(Deepak Chopra)는 유전학자들은 DNA라는 분자 자체에 정보가 들어 있다고 주장하나, 이는 양자물리학이 없던 시절의 막연한 생각으로 큰 잘못이라 했다. 왜냐하면 DNA도 양자물리학적으로 말하면 입자와 파동의 이중구조로 되어 있으며, 따라서 정보는 DNA의 입자에 들어 있는 게 아니라 DNA의 정보장에 들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3. 인체의 70%인 물은 정보-에너지장을 가지고 있다
- 1988년 프랑스 파리대학교의 벵베니스트(J. Benveniste)는 이태리, 이스라엘, 캐나다 등 4개국 학자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물이 정보를 기억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항체를 물에 녹인 후, 이 물을 수백 배 희석해서 물에 이미 항체 분자가 없는 상태로 만든 다음, 이 물에 백혈구를 접촉시킨 결과, 백혈구는 항체가 있을 때와 똑같은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처럼 물에 항체 분자가 전혀 없음에도 항체가 있는 것처럼 백혈구가 반응하는 것은 물이 항체를 기억하기 때문이며, 이는 물이 정보-에너지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 1994년 일본의 에모토 마사루(江本勝) 박사는 물을 결빙시킨 다음, 물의 결정 사진을 찍는 특이한 방법을 개발했다. 그는 이 방법을 통해 물에 기억능력이 있다고 했다. 물을 담은 시험관 벽에 '감사' ‘사랑’이란 말을 붙인 후, 이 물을 결빙시켜 결정 사진을 찍으면 그 결정 모양이 예쁜 육각형이 된다. 그러나 시험관 벽에 ‘바보’란 말을 써 붙인 물을 결빙시켜 결정 사진을 찍으면 그 모양은 찌그러진 무정형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이처럼 물이 정보를 기억함은 물의 정보-에너지장 때문이다.
-물은 기억하는 성질이 있으며 좋은 물일수록 물의 결정구조는 6각에 가깝다. 이처럼 물이 기억하는 것은 물의 정보-에너지장 때문이다.
일본에서의 실험에 의하면, 물에 쌍둥이 정보를 주입한 후, 이 물로 오이를 재배하면 오이의 수확을 2배로 늘릴 수 있고, 물에 하루를 이틀로 기억시킨 후 이 물에 호박을 재배하면 호박은 2배로 빨리 자라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실험이 가능한 것도 물의 정보-에너지장 때문이다.
-미국의 양자생물학자 글렌 라인(Glen Rein)은 물에 임파구의 성장을 촉진하는 정보를 주입한 후, 이 물에 임파구를 배양하면 임파구의 성장률이 61%나 증가되고, 반대로 임파구의 성장을 억제하는 정보를 주입하면 임파구의 성장을 58%나 억제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실험이 가능한 것도 바로 물의 정보-에너지장 때문이다.
(계속)
출처; 강 길 전 교수(전 충남대 의대 교수), <양자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