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을 심는 방법은 구덩이를 최대한 크게 파고, 퇴비를 10kg 정도 넣고, 뿌리가 퇴비에 직접 닿지 않도록 약간 흙으로 채운 다음, 묘목을 심고, 물을 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모든 나무에 똑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닌 거 같습니다.
지난봄에 포클레인을 이용하여 구덩이를 파고, 퇴비를 많이 넣고, 단감나무와 다른 유실수를 심었습니다.
정부에서 농업인이 퇴비를 구입할 때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어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근데 단기간에 많은 량의 퇴비를 생산하여 공급하는 업체에서 매년 완숙된 퇴비를 생산하는 것은 어려운 것입니다.
미숙성된 퇴비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씨앗이 살아 있어 가끔 퇴비를 뿌린 장소에 잡초들이 무성하게 올라오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유박퇴비를 구입하여 사용할까 합니다.
퇴비는 다양한 부산물이 혼합되어 부식 되는 과정에서 암모니아 가스와 이산화탄소를 발생합니다.
옛날 시골에 미숙성된 퇴비를 많이 쌓아 놓은 곳에서 이슬비가 내리는 날에 가스가 안개처럼 올라가는 것을 바라본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같은 방법으로 심었는데, 다른 나무보다 특별히 단감나무의 피해가 많습니다.
태추단감 묘목은 다른 감나무 보다 값이 고가인 이유를 모르겠어요.
주당 18,000원 주고 구입했습니다.
미숙성 된 가축분 퇴비에서 발생된 암모니아 가스와 이산화탄소에 취약한 단감나무는 성장에 피해를 주게 되고 심한경우에는 묘목이 고사합니다.
지난 봄날 단감나무를 심으면서 포클레인을 이용하여 구덩이를 크게 파고, 퇴비를 10~15kg 정도씩 넣어 주었습니다.
그 후 가뭄은 계속되고, 미숙성된 가축분에서 발생한 가스 때문에 60%는 고사하고, 40%는 이렇게 죽지 않고 살아있습니다.
묘목은 심을 때 퇴비를 넣지 않고, 그냥 심어야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