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으뜸따라 가본 八角山
<2011년 3월19일 영덕 팔각산>
◆ 산행개요
♣ 산 행 지 : 팔각산(628m)
♣ 소 재 지 : 청송군 부동면 영덕군 달산면
♣ 산행주관 : 으뜸산악회
♣ 참석인원 : 45 명(김 철영, 김 재언, 이 우일, 박 명훈, 김 화선, 안 명희. 화초, 죽현,
이 대장 등 중앙 9명 참석)
♣ 산행코스 : 팔각산장 → 철 계단 → 1봉 ~ 8봉 → 팔각산장
♣ 산행거리 : 4.5 km
♣ 산행시간 : 3시간 30분(11 : 25 ~ 14 : 55)
♣ 뒤 풀 이 : 영덕 강구 항 박신혜 해물탕에서 꽃게 매운탕
◆ 산행후기
▶ 수지으뜸산악회 2차 산행지 영덕 팔각산 가는 길은 멀고도 지루하였다.
정기 산행 시간을 1시간 앞당긴 아침 6시 40분 중앙산악회에서 예약한 번개산행 단골 9명중 동백이 불참하여 정원 44석에 1명이 부족한 분당항공버스는 회장단의 반가운 인사를 받으며 펜 돌아가는 소음이 귀를 괴롭게 하는 가운데 중앙고속도로 서 안동 IC를 내려서 안동의 임하댐, 청송을 지나고 주왕산을 비켜서 914번 도로를 타고 높은 산 고개를 넘어 계곡을돌아 오전 11시 10분 옥계계곡 상류 팔각산장 주차장에 내린다.
산행은 짧게 팔각산 8봉을 돌아오는 원점 회기 산행으로 초입에 가파르게 늘어선 108계단을 시작으로 경북지방 특유의 거친 청석 암벽을 골라 밟으며 중앙의 여덟 사람이 선두로 달려 나간다. 특이한 모양의암벽이 등산로를 비켜서 솟아올라 봉우리 마다 환호성 높은 곳에 셔터 소리가 따라 터진다. 한 봉우리 지나면바위능선이 마중하고 직벽 아래로 소박한 파란 지붕을 이고 옹기종기 모여 앉은 시골집이 정감을 더한다.
연달은 봉우리 표지석 마다 눈도장을 박으며 6봉을 지나 날선 암반위에서 산우가 준비해온 푸짐한 점심을 나누어 들고 7봉을 돌아서니 바위와 송림에 묻혀 아기자기한 팔각산의 정경이 한눈에들어온다, 8봉을 돌아 다소 허전함이 스며드는 내리막길을 한 다름에 뛰어 옥계천에 젖은 땀을 훔치고 영덕으로 가는 차중에 여성산우가 멀미로 하차한 시간에 화선 산우가 등산외투를 잊어버리고 온 것이 생각나 버스를 돌려서 타고가 다시 찾은소동이 일었다.
강구항으로 나와 축제를 앞세운 고가의 영덕 대게를 외면하고 해물탕에서 오랜 시간 푹 끓여진 꽂게탕에 참이슬을 녹이고 즐거운 토요 번개를 재운다.
◆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