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무량사 템플스테이를 토요일 일요일 한다 그랬더니
원래는 자비도량 만일기도 동참하는 분들
멀리 있는 신도분 들 ~
오시라고 열어 놨는데
진주에서 모르는 분이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굉장히 난감하더라구요
의도가 그게 아닌데~
근데 제가 교육 간 사이에 한산 스님이 자비롭게 받으셨어요
선 승락 후 통보죠?
후통보죠..저한테~
그러니까 어쩔 수 없잖아요
오시라 그랬어요.
그래서 진주에서 오셨는데 딸 사위 어머니가 오신 거에요
어머니와 딸이 교회에 한참 다니시다가
불교로 오신 지 얼마 안 되었대요
그래서 제 극락추천서 책 말고 불교 인문학 강의를 보고
본인은 극락에 꼭 태어나고 싶어서 오셨대요
본인은 꼭 극락에 태어나기로 마음을 먹었대요.
너무 오랫동안 교회 다녔는데, 교회에서는 천국가기가 너무 어렵대요
자기가 이렇게 극락을 가기가 쉬운 줄 진작에 알았으면~
처음에 불교에 궁금한 게 너무 많았다는 거에요
보살과 보살마하살 그러는데
보살은 보살이고
마하살은 큰 보살이에요.
그럼 보살 과 마하살을 붙이면 보살, 큰 보살인데
보살과 큰 보살은 왜 따로구분하느냐?
이런 게 궁금하다하시대요
지금 이것도 성취존, 대 성취존
그 다음에 요가를 성취한 자재존 이렇게 반복하죠?
이것들을 한 문장으로 봐야하는가?
딴 문장으로 분리해서 봐야하는가?
같은 맥락인 것 같아요
일단 보살과 보살마하살 구분할 줄 아세요?
보살~
마하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다시 한 번 기억을 되짚어 볼게요.
초기불교에는 보살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있습니다~
이게 한국에서 공부할 때 착각 중의 하나에요
보살이라는 존재가는 대승불교의 존재라고 생각해서
대승불교가 아닌 초기불교에는 보살이 없을 거란 생각을 해요
그런데 니까야를 읽다보면
보디삿다라고 하는 단어가 자주 나와요
근데
그 보디삿다 ~그 보살은 오직 부처님밖에 없는 겁니다.
그러니까 특수한 존재에요
근데 대승불교 운동을 할 때는 이미 부처님이 한 분이 아니라
남방에도 있고 서방에도 있고 북방에도 있고 중앙에도 있고
동방에도 있고 또 과거에도 있고 미래에도 있고
다양한 부처님이 계신다고 생각했어요.
다양한 부처님들이 보살의 기간을 거쳤을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보살이 많아졌겠죠?
근데 보살이 많아진 거에서 끝난 게 아니라
대승불교운동은 처음 불교를 접한 사람도 보살이 될 수 있다라고 이야기하는 거에요.
그럴려면 보살이 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으로서
보리심이라고 하는 단어를 제시하기 시작한 겁니다
보리심은 깨달음을 원하고 깨달음을 실천하는 마음을 뜻하는 거에요
보리심을 일으킨 존재는 보살이다.
이렇게 딱 말해버리는 거에요
우리가 범부여도 보리심을 일으키면 일으킨 순간 보살이 되는거에요? 아니에요?
특수한 존재인가요? 보편적인 존재인가요?
석가모니 부처님의 전생보다 훨씬 더 보편적인 존재가 되었죠?
보편적인 존재가 되었기 때문에 그 특수한 보디삿다들과 구분을 해야 되요? 안 해야 되요?
보편적인 보살과 특수한 보살을 구분해야 될 거 아니에요?
우리가 처음에 범부가 보리심을 일으키면
마치 태어난 갓난아기와 같은 데
갓난 아기가 보살로서 힘이 있나요? 없나요?
아직 없죠? 아무런 힘이 없죠?
갓난 아기보살과 성인 보살을 구분을 해야 되나요? 안해야 되나요?
그래서 보살 ,보살마하살을 구분할 때
그냥 보살은 보리심을 일으킨 범부보살을 이야기하는 거고
보살마하살은 마하살은 마하보디삿다라는 뜻이거든요.
큰 보살 이런 뜻입니다
그러니까 보살로서의 깨달음과 공덕을 갖추고 있는 것을 마하살이라고 그러는거에요.
그러니까 예전에 부처님당시에는 마하살이라는 표현이 필요 있었나요? 없었나요
없었어요
대보살이 있으면 소보살이 있어야 되는 데
부처님 한 분밖에 없는데, 소보살이 있어요~
근데 대승불교로 오면서 보살들이 많아지니까
보살들의 수준이 차이가 시작하고
그러면 석가모니부처님의 전생처럼 아주 위대한 보살은 대보살이라 부르고
처음 보리심을 일으킨 이는 소 보살이라고부르는거에요.
이렇게 구분이 생긴 겁니다
이것처럼 관세음보살도 성취를 할 때
작은 성취, 큰 성취 이런 전생담들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뭔가 사람을 구제할 때도
한 명 구제할 때, 크게 구제할 때,
내 마음을 구제할 때도
나의 작은 번뇌들을 구제할 때, 큰 번뇌들을 구제할 때
이런 차이가 있겠죠?
그러니까
성취존이 두 번째 나오는 거고
세 번째는 위대한 성취존이 나오는 거고
네 번째는 요가를 성취한 자재존이시여
요가~어디 수행이에요?
인도적인~힌두적인 이라 그랬죠~
힌두학파 중에 요가가 있는 겁니다.
힌두의 다양한 학파 중에 요가행학파가 있어요.
근데 불교에는 요가라고 하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학파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유식이라고 하는 거 아세요?
유식?
이거는 불교적인~ 아주 대표적인 불교심리학이에요
근데 대개 흥미로운 게 뭔지 아세요?
유식학파를 유식학파라고 안 부르고 유가행파라 그럽니다.
유가행~이거 무슨 뜻이냐하면 요가행이라는 뜻입니다
근데 이게 왜 충격적인가?
심리학~
그러면
지성을 본격적으로 활용한 것 같으세요?
실천을 본격하는 것 같으신가요?
지성일 것 같죠?
근데 유식학파의 본래 이름은 유가행이에요~
유가행을 하는 사람들을 유식학파라고 그래요.
이게 바로 불교 심리학과 일반 심리학의 차이에요
불교 철학과 일반 철학의 차이입니다.
일반철학은 지성으로 하는거고
근데 불교 철학은 실천으로 하는 거에요
그러니까 유식과 불교심리학과 일반 심리학은 차이가 이거에요
일반 심리학은 논리로써 철학으로써 연구를 하죠?
근데 유가행파는 마음을 연구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연구를 하냐하면
연구하시는 분들이 연구를 쭉해요
실천 행하시는 분에게 물어봐요
제가 연구를 했는데 마음에는 이런 특성이 있는 것 같은데
이런 특성이 있는 것 맞습니까?
물어봐요.
그러면 수행하시는 분들이 아~이런 특성들이 있더라
그럼 그게 가설로써 정립이 되는 거에요.
그래서 뭐가 중요하냐하면 실천 수행을 해서 그 논리가 실천 수행 속에서
검증이 되는가? 안 되는가? 이게 중요한 거에요.
그래서 유식학파에서는
이 유식이라고 교리를 바탕으로 뭘 하느냐가 중요한 거냐하면
불교적으로 다섯 가지 단계의 요가행이 있어요
이 요가행을 하는 게 중요한 거에요
그래서 요가라고 하는 단어가 유식에도 들어가 있죠?
여기 이 요가라는 단어자체가 들어가 있다 라는 것도
힌두와의 간섭작용, 줄다리기, 알력이 있었다라는 거죠?
인도 불교는 힌두하고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에요
초기불교만 빼놓고.
초기불교 속에서는 힌두적인 걸 부처님께서 본인의 카리스마로 딱 바꾸셨어요.
부처님이 자신의 카리스마로 막으셨어요
힌두적인 게 불교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으셨어요.
그리고 그걸 받아들일 때는 내용으로 받아들일 때는
본인의 깨달음을 바탕으로 새로운 버전으로 한 차원 높여서
새로운 단어로 만들어 내셨지.
그냥 그대로 문화가 내부로 습격해 들어오는 것을 막으셨단 말이에요
근데 부처님 돌아가시고 나면 끊임없는 알력이 있었다 라고 하는 걸 알 수 있죠?
자~요가~
요가를 성취하신 자재존을 위하여~ 이랬는데~
관자재보살 기억이 나시죠?
자~요가~요가~ 요가~
이거 무슨 뜻인줄 아세요?
요가~요가 선생님 하셨던 회천법우님~
회천법우님이 요가선생님을 하셨대요.
<하하하>
하하하
요가~무슨 뜻인가요?
<여러 가지 뜻이 있는데 이끌다~>
이끌다~ 한 가지만 더 이야기해보세요.
한산 스님~합일이라고 했습니다.
맞아요. 제가 원하는 답이 이거였어요.
요가에는 합일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럼 힌두에는 요가를 왜 하는가?
브라만과 자기 자신, 개인의 아뜨만이 합일되기 위해서 하는 명상.
몸과 마음을 위해 하는 명상.이걸 요가라고 하는거에요.
요가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12가지를 이야기하기도 하구요
다양한 요가들을 이야기하는데
그 중에서 아직 낮은 단계의 요가가 화타요가라고 하는거고
몸을 풀어주는거에요.
근데 우리나라에서는 몸을 풀어주는 걸 요가의 전부인 줄 알죠?
몸을 이렇게 잘 풀어져서 완전히 풀리면
완전히 풀렸다는 증거가 뭐냐하면 결가부좌가 완벽하게 되는거에요.
결가부좌를 했을 때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결가부좌를 했을 때 이제 마음을 집중적으로 관하고
집중을 수행하는 명상수행을 본격적으로 들어갈 수가 있는 거에요
결가부좌가 명상수행을 할 때 가장 완벽한 자세거든요.
근데 처음부터 결가부좌를 하면 골반 나가고 무릎 나가고
이러거든요
억지로 하다가 이빨 다 빠지고 이러거든요.
먼저 화타요가를 통해 몸을 유연하게 만드는 거 에요
그리고 나서 마음을 깊게 들어가는 요가수행을 쭉 하게 됩니다
근데 우리나라에서는 화타요가만 요가인 줄 알아요
그래서 제가잘못된 상식을 일단 알려드리는 거에요
화타요가는 요가의 일부이다.
그러니까 한국불교에서 요가적인, 화타요가적인 수행이 있나요? 없나요?
몸을 풀어 주기위해서 뭘 하나요?
절 하잖아요~
그래서 절을 많이 하잖아요
그러면 몸과 마음이 유연해집니다.
마음을 자기 고집을 탁탁 꺽을 수 있게 되요.
그러니까 절 수행이 아주 좋은 화타요가인거에요
요즘 절에 대한 다큐멘터리 요즘도 많이 나오나요?
요즘 많이 안 나오나요?
한동안 유행했잖아요.
근데 한동안 유행할 때 절을 왜 하는가?
전문가에게 의견을 구하면 뭐라고 표현하냐하면
절은 완벽한 좌우대칭요가에요
완벽히 좌우가 대칭되는 균형잡힌 요가다 이런 표현을 씁니다
절을 하며는 한손 운동할 때 처럼 균형이 깨지나요? 안 깨지나요?
절 해보셨어요? 요성법우님~
절 해보셨죠~
요성법우님은 절 하는 거 너무 좋아하셔가지구
툭 하면 저한테도 오셔가지고 절하자 그러시고
다 데리고 절하시더라구요
그게 요성법우님이 절이 완벽한 좌우대칭요가라는 걸 아셔서 그러는거에요.
그렇게 네 번째가 요가를 성취하신 자재존~
그래서 요가가 얘기했던 것처럼 요가학파의 다양한 수행들을 얘기하기도 하구요
그게 아니라 브라만과 아뜨만의 합일. 이걸 뜻한다면
이거도 불교적으로 보면 가아 ~잘못된 자아가 무아 속으로 녹아 들어가면
그걸 보고 합일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온전히 성취하신~요가를 통해 성취하신 자재존이 될 수있 습니다.
어쨌든 또 청경관음존 나오네요
다섯 번 째는 니라간타 사바하니까 청경관음존을 위하여~
이렇게 되구요
여섯 번째는 바라하 목카싱하 목카야 사바하에서
바라하는 산돼지
목카는 얼굴
싱하는 사자의 뜻이 있어서
산돼지 얼굴과 사자 얼굴을 한 관세음보살을 위하여
이 런 뜻이 됩니다
근데 산돼지 얼굴, 사자 얼굴을 한건 시바신이에요. 시바신.
힌두교에서 시바신의 다른 모습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원래 원어에서는 시바신을 나타내는 겁니다.
근데 불교적으로 해석을 할 때는 그렇게
시바신의 얼굴, 산 돼지 얼굴, 사자 얼굴 을 한 관세음보살의 화신이 되는거죠~
산돼지 얼굴,사자얼굴~
우리 앞에서 11관세음보살 얘기를 할 때 관세음보살 쭉 얘기 할 때
육도를 윤회를 담당하는 ,여섯세계를 담당하는 보살 중에
축생세계를 관장하는 관세음보살이 누구라고 말씀드렸죠?
제가 이렇게 질문을 해보고 질문에 대답을 못하시는 걸 문제낼 거에요
마두관음이 축생을 담당하는 관세음 보살이었죠
산돼지 관음, 사자관음, 일단 탁 들어봐도 축생이랑 좀 친한 것 같죠?
축생을 특별히 사랑하시겠죠?
왠지 느낌이 딱 오잖아요.
일곱 번째 이름으로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에서
바나마는 연꽃이라는 뜻
하따야는 잡다라는 뜻입니다
연꽃을 손에 잡으신 관음존을 위하여라는 뜻이 됩니다.
이것도 역시 힌두의 신이 연꽃을 들고 있는 신이 있습니다.
근데 관세음보살님을 나타내는 진언.
긴 것은 다라니니까 신묘장구대다라니니까
진언은 뭐가 있을까요?
옴 마니 반메훔
거기에 연꽃 들어가요? 안 들어가요?
반메가 연꽃이죠
그래서 관세음보살을 살징하는상징물 중에 연꽃이 있습니다.
그래서 연꽃을 손에 잡으신 관음존을 위하여 그런 뜻이 되고
여덟 번째는 자가라 욕타야 사바하
자가라는 크고 둥근 큰 바퀴
욕다야는 지니다
크고 둥근 바퀴..
크고 둥근 바퀴는 법륜이죠?
법륜을 지니신 관음존을 위하여 이런 뜻이 되는 겁니다.
인도에서는 바퀴가 중요한 상징물입니다
왜냐하면 인도에서는 불교가 나올 당시만해도 나라가 세분화되고 전쟁이 많았어요
계속 전쟁을 했단 말이에요
그러면 전쟁이 끝났으면 좋겠어요? 안 좋겠어요?
왕이 폭군이면 좋겠어요? 성군이면 좋겠어요?
그런 전륜성왕을 바라는 게 있었거든요.
전륜성왕할 때 륜자가 바퀴죠?
바퀴라고 하는 것이 세상에 어떤 특정한 가치관을 무엇인가를 굴린다라는
뜻이 있어서 전륜 법륜 대륜 고륜
이렇게 륜~이라고 하는 바퀴가 자주 들어갑니다.
그래서 힌두에서도 바퀴를 들고 있는 신이 있는데
불교적으로 이렇게 큰 법륜을 지니신 관음존을 위하여 이런 뜻이 되구요
아홉째 이름인 상카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에서
상카 섭나는 법 소라 나팔소리 이런 뜻이랍니다.
법소라로 만든 나팔이 있습니다
법소라 나팔을 들고 있는 신이 있는 겁니다
그 신을 관음의 화현으로 보는 겁니다.
법 소리를 내는 나팔고동을 들고 있는 관음존~이런 뜻이 됩니다.
열 번째는 마하라 구타다라야 사바하
마하 라구타 다라야라고 읽는다
마하는 크다
라구타는 곤봉,금강저
다라야는 가지다
위대한 금강저를 지니신 관음존을 위하여
그러면 누가 지니고 있을까요?
제석천~ 인드라가 지니고 있겠죠?
일단 불교적으로는 금강반야바라밀 할 때
금강이 금강저를 본땄다 그랬죠?
금강저는 인드라의 상징이죠.
인드라는 번개를 치죠?
그래서 번개가 내리치는 모든 곳은 쪼개지기 때문에
반야지혜가 모든 번뇌를 쪼갠다
그래서 이 금강이라고 하는 단어가 금강경에 들어간 겁니다.
근데 사실은 탱화를 보면
인드라가 금강저를 들고 있는 경우가 많을까요?
금강역사가 금강저를 들고 있는 경우가 많을까요?
금강역사가 금강저를 들고 있죠~
그래서 불교적으로는 또 그 금강저가 인드라의 신물이기도 하지만
불교적으로는 금강역사가 불교의 신물이기도 하다라고 기억을 하셔야되요.
그리고 힌두에서는 이렇게 인드라 제석천
이 인드라가 금강저를 지니고 있다 생각하시면되구요.
열 한번째는 이름인 바마사간타 이체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에서
흑색 어깨쪽을 굳게 지키는 흑색의 승리자이신 관음존~
이런 뜻이 있습니다.
이것도 시바신의 한 모습중에 하나인거에요.
근데 거기에 청경관음처럼 전설이 있을거구요
그 전설을 불교에서받아들여서 관세음의 전설로 바꿨을 겁니다
그래서 특징이 왼쪽 어깨를 내릴 수있구요
그게 흑색의 승리자. 그런 모습으로 그려진 인도의 신이 있을건데
그 존재를 관음의 화신으로 본겁니다
열두번째는 먀가라잘마 이바사나야 사바하 그래서
호랑이 가죽 위에 머물러 있는 관음존을 위하여
이런 뜻이 됩니다.
금강저를 지니고 있어요
왼쪽어깨를 굳게 지키는 아주 흑색의 승리자에요
호랑이 가죽위에 용맹하게 올라서 있는 관음존이에요
우리가 생각하는 관세음과 비슷한가요? 안 비슷한가요?
안 비슷하죠?
11명 관음을 보면 분노한 관음얼굴도 있거든요
우리가 생각하는 관음과 비슷한가요?안 비슷한가요?
우리가 자비에 대해서 일면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자비는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날 수가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요즘에 아이들이 말을 잘 듣나요? 안 듣나요?
요성법우님~
또래 때에는 부모님 말씀 잘 들었나요? 안 들었나요?
<지금보다는 잘 들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때는 부모님이 보기에는 본인들 세대보다 말을 잘 안 듣긴 햇을 거에요.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으로 봤을 때 지금보다 말을 잘 들었나요? 안 들었나요?
백배 공감 다하시는데 ~
다 키워보신 분들은 공감을 하시고
자심행법우님은 전혀 공감을 못하고 있어요.
안 키워 봤거든요,애들을~
근데 그렇게 말을 잘 안 듣는데
그 중에서 어머니가 보통 자녀를 키우잖아요
여자애 키우는 게 쉬운 것 같으세요?
남자애 키우는 게 쉬운 것 같으세요?
여자애가 좀 낫다 그러대요
물론 여자애들 중에 좀 힘든 아이들도 있긴한데
얘 네들 속을 뒤집어요
아우 굉장한데~
남자애들보다 좀 낫대요
왜 남자애들을 어머니가 키우기가 어려울까요?
뭐 때문일 것 같으세요?
호르몬 때문에~
공격성. 힘, 이런 것들이 감당이 안 된다는 거잖아요
중학생만 넘어가면 감당이 안 되거든요
남자애들이 말을수 순하게 잘 안 따라주거든요
수순하게 잘 안 따르거든요
집안에서도 한 명놓고 두 명놓고 그런데
학교에서 여자선생님이 학교에 가서
여학교가 가르치기 쉬울까요?
남학교가 가르치기 쉬울까요?
여학교가 쉽겠죠?
남학교 가며는 요즘 애들 때리지도 못하는 데 가르치기 힘들겠죠?
그러면 가가지고
일반적으로 관세음보살처럼 그렇게잘해주면
그 자비로움이 그 아이들을 변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때도 있지만
도움이 안될 때도 있겠죠?
도우스님이 가양에 있는 대안학교에 수업을 다니실 때
제가 몇 번을 같이 갔거든요
제가 가서 수업을 하면 여자애들은 다루기가 대개 쉬워요
이상하게 여자애들은 말을 잘 들어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하하하>
근데 여자애들은 말을 잘 듣더라구요
처음부터 말을 잘 듣더라구요
근데 남자애들은 얼마나 말을 안 듣는지~
남자애들 진짜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스님이 되가지구
남자애들이랑 막 싸우고 뭐라 그러면 되겠어요? 안 되겠어요?
<안 되요>
그게 바로 자비로움의 일면에 갇힌 모습이에요.
제가 두 세번가다가 방법을 찾았어~
수소문을 했어요
여기 있는 남자애들 중에서 대빵이 누구냐? 누가 싸움을 젤 잘하냐I?
그래서 그 다음날 가서 제가 걔한테 말을 참 안 듣길래
너가 이렇게 말을 잘 안 들으면
스님이 너한테 죽음의 공포를 알려주겠다~
그러고서 제가 아주 깊은 헤드락을 한번 걸었어요
깊은 헤드락을 걸어가지고 침이 흘러내릴 때까지제가 거의 죽으라고
헤드락을 걸었거든요.
그러고 나면 보통 여성분들의 상식으로는
그런 경험을 하면 그 스님 싫을 것같으세요? 좋을 것 같으세요?
아주 끔찍이 싫겠죠~
근데 남자아이들은 이상해요
남자아이들은 너무 좋아하면서
걔가 싸움을 잘하는 형이었는데
그 밑에 있는 동생들이 줄줄이 와가지구 저도 걸어주세요~
<하하하>
하하하
대개 이상한 거에요
그래서 관세음보살이 이렇게 사자의 형상을 하고 있고
멧돼지의 형상
분노한 형상
금강저를 들고 있는 무서운 형상
아니면 호랑이 가죽을 깔고 앉아 용맹스런 형상
이렇게 한건
이렇게 남성성 공격성을 많이 가지고 있는 범부들은
이런 존재들은 그런 모습에 교화되기 때문에
그런 모습이 자비로운 모습이라는 거에요
자비로움이 친절한 걸 자비로운 거라고 하는 게 아니에요
자비로운 건 그 사람의 성향에 맞춰서
그 사람의 모습을 변화시켜주는 걸 자비롭다라는겁니다
그래서 관세음보살이 이렇게 자비를 수행하기위해 정말 다양한 모습으로
전생 속에서 다라니를 지닌 채
또는 지니기 전부터 서원을 실천하면서 열심히 수행하셨던 거에요.
그러니까 그 모습이 33화신 32응신 이렇게 표현을 하죠~.
정말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는 관음입니다.
제가 관세음보살님이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는 이유를 설명한 적이 있는데
교리적으로
그게 뭐냐하면
우리가 소리를 듣잖아요
그러면 처음에 소리를 들어요
소리를 듣다보면
소리를 듣고 있는 존재에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바깥에 집중하는 게 아니라
그러다보면 모든 존재의 공통 본성, 불성이라는 걸 발견하게되요.
특별한 존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무아의 특성을 불성이라 그러는거에요
불성 속으로 들어가면
그 불성은 개개인의 개성이 아니라 보편성이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모든 존재들이 가지고 있는
그 보편성 속에 들어갔기 때문에 다양한 존재의 모습으로 자유롭게 변화할 수 있는거에요.
자유롭게
자재하게~
왜 그런가?
윤의법우님이 며칠 전에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윤의 법우님 스마트폰 속에 제 사진이 400장이 있대요
제가 서두에 이야기 했잖아요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 삶을 사는 이유가 된다~
근데 누군가를 그렇게 바라보고
누군가를 사진을 그렇게 찍어대고
싫은 사람 그럴 수 있나요?없나요?
이 자비로운 마음으로 자기를 오픈하고
그 존재하고 교감하는 그 존재가 아니면 사진을 계속 찍을 수 있어요? 없어요?
한 두장 재미로 스토커로 찍을 수 있겠죠~
그데 400장 찍을 수 있어요? 없어요?
없죠~
그렇게 자비로운 눈으로 윤의법우님이 저를 바라봐 주시면
그러면 윤의 눈으로 저를 바라보는 건가요?
윤의법우님 속에 있는 관세음보살의 눈으로 저를 바라보는 건가요?
그래서 관세음보살은 33화신 32응신이지만
만변 관세음보살님이에요
모든 존재로 변할 수 있는 게 관세음보살이에요.
우리가 신묘장구대다라니를 할 때
처음에 귀의하고
그 다음에 발원하잖아요.
발원은
결국은 본인이 추구하는 이익을 성취하게 해주십시오
이것이 첫 번째에요
모든 장애에서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해주십시오.두번쨉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깨달음으로 그 모든 공덕이 향하게 해주십시오
이게 세 번째에요.
앞에 두가지는 세간의 이익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 성취하고 싶은 것을 꼭 성취하게 해주십시오.
그게 아니라 두렵고 고통스러우니 여기서 벗어나게 해주십시오
두가지가 세간의 이익이란 말이에요.
그 다음에 이것들을 성취하게 되면,
다라니 수해을 계속해서 관음이 생기면 공덕이 생겨서
시리시리 소로소로 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거든요
흘러 흘러 어디로 가냐하면
깨달음으로 향하게 해 주십시오
출세간의 깨달음을 얻게 해주십시오.
끊임없이 관세음보살한테 소원하고 말하는게
그게 바로 신묘장구대다라니에요
신묘장구대다라니를 계속하면
게속한만큼
자기안에 있는 관세음 보살이 깨어 나겠어요? 안깨어나겠어요?
그래서 신묘장구대다라니는 관세음의 모태다
이런 표현을 썼죠
관세음보살이 고유명사가 아니라 일반명사이다.
관세음보살이라고 하는 존재가 한 명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신묘장구대다라니라고 하는 수행을 통해서
듣는 수행을 쭉 이어나가서
내안의 관세음의 본성을 깨워내면
그 존재가 관세음이 되는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관음신앙은 자비로움에 의지해서
소원을 이루어달라고 하는 소원성취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하는 재앙소멸
이런 세간적인 이익을 위해서 청원태 적인 종교 생활을 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게 아니라 내 안의 관세음보살을 깨워 내서
내가 듣는 수행을 통해서
관세음보살의 성품으로 들어가가지구
자비로움과 지혜를 깨워내면 이게 관세음보살의 모습을 닮아가는 거잖아요.
이런 희구태적인 수행 행태를 보이기도 한다.
라고 기억을 하셔야 합니다
뒤에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다 마치시고
이제 무비스님이 쭉 설명을 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넘어가기로 하고,
다음 시간에는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읽기 위한 천수경은 끝났습니다.사실은~
도대체 왜 덧붙여 있느냐?
이걸 가지고 다시 공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10분 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법문 주시는 원빈 스님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스님~
사랑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
감사합니다.
회천 법우님~ 사랑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직장다니면서
집안 일 하고
그리고 끝난 다음에 기도시간을 가지면
늘 피곤함이 함께 온다.
어제는 다라니 기도를 하다가 잠이 온다.
목표수량까지 10회 정도만 하면 되는데 잠이 쏟아진다.
조금 누울까 하다가 그냥 자버렸나보다.
주위가 시끄러워 일어났더니
아들들이 대화중이다.ㅎㅎ..
일어나서 중얼중얼~~
신기한 듯 쳐다보는 아들들..
엄마 제발 들어가 자~ㅎㅎ~
저 이렇게 다라니수행 하고 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하하하 상상이 ^^
홧팅 입니다 ^^
저번주에 일이 있어 참석을 못했는데, 이렇게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능인화법우님~
아름다운 가족들이 빠진 법회가
약간 빈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추석 명절 전이라 바쁘시죠?
전 올해까지는 봐주신다고 ㅎㅎ
요즘 더 아름다워지셨대요~
이번 주에 뵈어요.
편안한 밤 되세요.
사랑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소리를 듣는다..... 처음엔 소리를 듣는다.....소리를 듣다보면.....
소리를 듣고 있는 존재에 집중하기 시작한다......바깥에 집중하는게 아니라 ......
그러다보면 모든 존재의 공통 본성, 불성이라는 걸 발견하게 된다......
감사합니다.
혜영법우님~
내안의 불성과 마주하는 시간들이
많아지기를 발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